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실적이 단순한 이익 증가를 넘어, 디지털 금융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확장을 위한 재무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천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과징금 충당금을 반영한 수치임에도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한 성과다. 수익 구조를 보면 비이자이익이 23.7% 증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수수료, 유가증권, 외환, 보험 등 비은행 영역이 고르게 확대되면서 금융 플랫폼 기반 수익 구조가 강화된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한다. 특히 높은 주주환원 정책과 보통주 자본비율(CET1) 개선은 기술 투자 여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CET1 비율은 12.9%로 목표치를 상회했으며, 이는 대규모 IT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자본 안정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우리금융은 올해 기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결합한 ‘생산적 금융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를 100% 자회사로 전환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체계를 재편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분 49%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해당 공장은 단독 운영 체제로 전환되며, 북미 ESS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말부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한 시설이다. 북미 내 즉시 공급 가능한 ESS 생산 기반이라는 점에서,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연계 전력 저장 인프라 확대 흐름과 맞물려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북미에서는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생성형 AI,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는 전력망 안정성과 피크 부하 관리 문제를 동시에 야기하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는 핵심 기술로 ESS가 부상하고 있다. ESS는 순간적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첨단 산업 중심의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B종합금융부’를 신설했다.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AI·반도체·헬스케어·친환경 에너지 등 전략 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적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은 2026년 조직 개편의 핵심 축으로, CIB(기업·투자금융) 총괄 직속 체계로 편제됐다. 의사결정 단계를 단축해 실행력을 높이고, 자본시장 기반 모험자본 공급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구조다. 발행어음 운용을 담당하는 종합금융운용부와 연계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IB종합금융부는 기술 기반 산업에 특화된 금융 모델을 지향한다. AI 인프라, 반도체 장비, 헬스케어 플랫폼,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 고성장 분야에서 자본 조달과 구조화 금융, 전략적 투자 자문을 결합한다. 이는 기술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 확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본시장을 통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운영 사례도 나오고 있다. 조직은 CIB2그룹과 협업해 통신장비 케이스 전문 기업 서진시스템의 경영 안정화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거래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무풍’ 에어컨 출시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 기반 기류 제어와 사용자 맞춤 냉방 기능을 강화한 2026년형 AI 무풍 에어컨을 선보였다. 단순한 냉방 기기를 넘어, 실내 환경과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는 생활형 AI 가전으로 진화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번 신제품은 스탠드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벽걸이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두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냉방 성능, 기류 설계, 디자인, 유지관리 편의성 전반을 재설계해 체감 품질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한다. AI가 공간과 사람을 인식하는 ‘모션 바람’ 갤러리 프로 모델의 핵심은 AI·모션 바람이다.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 부재 여부를 감지하는 모션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바람 방향과 세기를 자동 조절한다. AI 직접 바람은 사용자가 있는 위치로 냉기를 집중 전달하고, AI 간접 바람은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체감 냉기를 유지하면서 직바람 부담을 줄인다. 여기에 ▲공간 전체를 고르게 식히는 순환 ▲최대 8.5m까지 보내는 원거리 ▲미세 냉기를 확산시키는 무풍 ▲강력 냉방의 맥스 모드까지 총 6가지 기류가 결합된다. 이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출 고객 대신 금리인하요구권을 자동으로 행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금융 자동화에 속도를 낸다. 고객이 직접 신청 시점을 판단하지 않아도 AI가 조건을 분석해 절차를 진행하는 구조로, 개인 대출 관리 방식의 변화를 예고한다. NH농협은행은 ‘AI대출금리케어’ 서비스를 이달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동의를 전제로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부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신용 상태 개선이나 소득 변화 등 금리 인하 요건이 충족되면 AI가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이용자가 신용도 상승 등 조건 변화를 근거로 금리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지만, 실제로는 고객이 직접 조건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AI대출금리케어는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이 놓치기 쉬운 금리 절감 기회를 상시 모니터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수집된 금융 거래 정보와 신용 관련 데이터를 AI 모델이 분석해 금리 변동 가능성을 예측한다. 이후 조건 충족 시 내부 심사 프로세스와 연계해 비대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건축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주거 모델을 선보이며 스마트 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아우르는 모듈러 홈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주거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AI 홈 경험을 중심으로 한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인테리어 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미래 주거 모델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인 공간제작소와 협업해, AI 홈 플랫폼을 적용한 59.5㎡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전시했다.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구조물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 기간을 대폭 줄이고 품질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주거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모듈러 주택은 현관, 세탁실, 주방, 거실, 드레스룸, 침실, 보안 공간 등 총 7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실제 주거 공간처럼 설계된 전시관에서 귀가부터 휴식, 수면, 보안 관리까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 AI대학원이 사내 인재를 대상으로 운영해온 학위 과정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교육부 인가를 받은 정식 석·박사 학위과정을 시작한다. 그룹 내부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출범한 사내 대학원이 이제 산업과 학계를 잇는 공식 고등교육 기관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LG AI대학원은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사내 과정 마지막 졸업생 2명에 대한 학위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교육부 인가 절차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교육부 공식 인가 석·박사 학위 수여 기관으로 전환되기 전 마지막 사내 학위 수여식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나영탁 LG전자 AI SW플랫폼개발팀 책임연구원과 신윤호 LG유플러스 서비스AI리서치팀 선임이다. 두 사람은 사내 과정이었지만 일반 대학원과 동일한 수준의 교육과 연구 과정을 이수했으며, 모두 SCI(과학기술인용색인)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영탁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이 한 장의 이미지에서 얻은 정보와 두 장의 이미지를 비교해 얻은 정보를 동시에 활용함으로써 영상 인식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방법론을 연구했다. 기존 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구글이 중저가 인공지능(AI) 유료 요금제를 앞세워 오픈AI와의 구독 경쟁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오픈AI가 저가형 멤버십 ‘챗GPT 고(Go)’를 글로벌로 확대 출시한 데 이어, 구글도 월 1만 원대 요금제인 ‘구글 AI 플러스(Google AI Plus)’를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에 공식 출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최근 구글에 따르면 구글 AI 플러스는 고급 생성형 AI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월 구독형 서비스로, 한국 가격은 월 1만1000원(2개월 구독 단위)이다.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첫 두 달간은 50% 할인된 월 5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요금제 적용 국가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35개국에서 최대 70여 개국으로 확대했다. 구글 AI 플러스 구독자는 구글의 차세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3 프로(Gemini 3 Pro)’와 경량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비롯해 AI 영상 제작 도구 ‘플로우(Flow)’, 리서치·글쓰기 지원 도구 ‘노트북LM(NotebookLM)’ 등 주요 생성형 AI 기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비전은 3일 인공지능 경영시스템(AIMS, AI Management System)에 대해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표준으로, 기업이 AI 시스템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설계·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요구사항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국제 기준이다. 해당 표준은 AI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 데이터 관리, 보안 리스크, 의사결정의 투명성, 알고리즘 편향성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리스크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구조를 요구해, 단순 기술 인증이 아닌 ‘AI 거버넌스 체계’ 전반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한화비전은 자사의 AI 경영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 하에서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AI 기반 영상 분석, 지능형 감시, 객체 인식, 이상 행동 탐지 등 핵심 보안 솔루션에 대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한화비전은 A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북미 주거 환경에 특화된 유니터리(Unitary)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HVAC(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주거용부터 상업·산업용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주거용·상업용·산업용 HVAC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 공간은 약 447㎡ 규모로 주거·상업·산업 3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공조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북미 주거시장 핵심 공략…유니터리 시스템 전면 배치 이번 전시의 핵심은 북미 주거용 냉난방 시스템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유니터리 시스템이다. 유니터리 시스템은 단독주택 비중이 높고 천장이 높은 북미 주거 구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실외기와 공조 장치를 덕트로 연결해 집 전체를 냉난방하는 구조다. LG전자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 유니터리 실외기 라인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운전 성능과 에너지 효율,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조했다. 냉매 누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