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모회사인 CJ ENM과 SK스퀘어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이르면 상반기 내 합병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당초 본계약은 올해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합병 비율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티빙의 주요 주주는 CJ ENM(48.85%)을 포함해 KT스튜디오지니(13.54%), SLL중앙(12.75%), 네이버(10.66%) 등이다. 25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선 재무적투자자(FI) 젠파트너스(구 JCGI)는 13.54% 지분을 가지고 있다. 웨이브는 최대주주인 SK스퀘어(40.5%)와 전략적투자자(SI)인 KBS, MBC, SBS, FI인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KS 프리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합병 시 토종 OTT 1위 등극...수익성 개선 주목 앞서 지난해 말 CJ ENM과 SK스퀘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실사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각 종목 대표 글로벌 리그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각 스포츠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올림픽 종목이 되기까지의 여정, 개방성(Openness)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treet League Skateboarding, 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ro Breaking Tour, PBT), 월드서프리그(World Surf League, WSL)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편은 80년대 길거리 문화로 시작해 무언의 규칙과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형성된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19일 올 한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내 신규 광고 ‘보이는 보험’을 공개했다. 약 40여일이 지난 현재 해당 광고 조회수는 926만 회에 육박하며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말부터 보험 상품 및 서비스를 설명하는 「보험챗」 시리즈는 고객이 보험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플랫폼 특성에 맞춘 숏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누적 약 18만 건의 조회수와 1500건의 좋은 시청자 반응(좋아요, 댓글 등)을 보이며 소비자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채널 내 자동차보험 카테고리를 별도 신설해 자동차보험과 사고 관련 상식, 전문 지식 등 일반 고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 신설할 카테고리는 네이밍 공모 이벤트를 통해 확정된다.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자동차보험 유튜브 카테고리의 새로운 이름과 그 의미를 제출하면 우수작 1명을 선정해 편의점 상품권을, 그리고 참여자 300명을 추첨하여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중 삼성화재 다이렉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당일배송을 시작하면서 쿠팡과의 배송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로 주로 화장지, 기저귀나 분유, 요리에 필요한 각종 조미료와 소스 등 생필품이다. 도착보장은 배송예정일 안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보장하는 네이버 서비스로 상품 결제 직후 예상 도착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진행되며, 내년부터 권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일요배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매자가 당일배송 상품을 제 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받는다. 다음 달 22일부터는 모든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교환·반품도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보험 서비스로 모든 교환·반품 사유 배송비를 보상해준다. 교환·반품 배송비 부담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멤버십 요금 올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적극적인 해외사업을 통해 글로벌 Top tier IB로 도약하고 있다. 2003년 자산운용사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이듬해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500만 달러를 들여 홍콩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년만에 약 34억 달러(약 4.5조원)를 넘어서며 약 600배 성장을 이루어 냈다. 2023년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해외법인 12개, 사무소 3개를 운영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유기적 성장과 인수합병(M&A), 선 운용사 후 증권사 진출 전략을 기본으로 꾸준히 수익 다각화를 추진했던 미래에셋증권의 뚝심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특히 작년에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홍콩법인 CEO 이정호 부회장을 글로벌 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한현희 전무를 Global Biz부문 대표로 선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하고 미래에셋 그룹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인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체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처럼 글로벌 사업을 강조하는 박현주 회장은 “한국 기업은 해외경영을 통해 국부를 창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18일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학습 계획을 세워 21일 동안 창작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4월28일까지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퓨처 챌린지’ 2기를 모집한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18일 자신의 관심사에 기반해 학습 계획을 세워 21일 동안 창작 활동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4월 28일까지다. 참가자들은 챌린지 기간 동안 본인만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학습 습관을 만들어 창작물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 영상, 글쓰기, 미술,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에 관심 있는 16세 이상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지원 동기, 스터디 계획, 학습 목표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지원서를 작성해 모집 기한까지 제출하면 된다. 21일 동안 어떤 학습 과정을 통해 창작물을 만들 것인지,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등에 관해 작성하면 된다. 지원서는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퓨처 챌린지 2기는 5월10일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신촌)에서 열리는 밋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밋업에서는 참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넥슨은 18일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에 성장 콘텐츠와 편의성을 전면 개편하는 ‘환골탈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바람의나라’는 이번 업데이트로 진입장벽을 대폭 낮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먼저, 게임 내 각종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동선을 다듬고, 성장 부담 요인들을 완화한다. 일부 마법에 자동 사용 기능을 추가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하고 재생축복효과 없이도 자동 사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이용자 사용성을 개선한다. 또, 주요 콘텐츠들의 UI와 보상 구조, 플레이 동선을 다듬어 시인성 및 가시성을 개선한다. 또한, 레이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행 임무 및 입장 재료를 삭제하고, 캐릭터의 능력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보스 몬스터 난이도를 재설계한다. 레이드 완료 보상으로는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장비를 구매할 수 있도록 레이드 주화를 제공하며, 신규 보스 몬스터로 높은 체력과 묵직한 힘을 지닌 호랑이 ‘산군’을 선보인다. 더불어, 장비 재련, 장비 연마 시스템을 추가해 장비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편하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시험 1상 파트1 미국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내년 상반기 종료 예정인 임상 1상은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되는데, 파트1은 비만 환자와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이나 위약을 한 차례 투여하고 파트2는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반복 투여할 예정이다. DA-1726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해 식욕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말초 기초대사량 증가를 통해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는 GLP-1 유사체 세마글루타이드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음식 섭취량에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를 나타냈고, GLP-1·GIP 이중작용제인 티르제파타이드에 비해서는 더 많은 음식 섭취량에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고 동아에스티는 전했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전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하고 저전력∙고성능 D램 시장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저전력∙고성능 LPDDR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대 제품 대비해서는 ▲성능 25% ▲용량 30% 이상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디즈니플러스가 오는 6월 일부 국가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오는 6월 일부 국가에서 단속을 시작하고 9월부터는 다른 국가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 1월 25일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정공유 금지를 시작했으며, 3월 14일부터는 기존 회원에게도 확대 적용됐다. 그간 디즈니는 거주지가 다른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약관상 금지하면서도 별도 단속에 나서진 않았다. 이러한 배경에는 OTT 업체들 간 경쟁이 격화되며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현재 디즈니플러스는 누적 적자만 110억 달러(약 14조6500억 원)에 달한다. 디즈니플러스에 앞서 경쟁사인 넷플릭스가 지난해 11월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먼저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은 처음엔 소비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분기별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5월 계정 공유 단속을 시작한 직후 신규 가입 계정은 이틀 동안 10만 개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