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자체 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애니메이션을 동화책으로 제작해 전국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하며 ‘금융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홍보를 넘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 금융 이해력 제고 전략을 본격화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7일 AI 기반 애니메이션 ‘동물원정대 : 희망의 나무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한 동화책을 전국 20개 어린이 도서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어린이·청소년 금융이해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도서들은 금융 취약계층 교육을 위해 운영 중인 ‘1사 1교’ 연계 프로그램의 교보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원정대’는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금융 교육용 애니메이션이다. 동물 캐릭터들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저축, 투자, 위험 관리 등 기본적인 금융 개념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단순한 설명이나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스토리와 감정 이입을 통해 아이들이 금융을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공개 이후 누적 조회수 30만 회를 넘겼으며, 시청자의 약 절반이 영어권 이용자로 집계될 만큼 해외에서도 반응을 얻었다. 금융 교육 콘텐츠가 언어와 국경을 넘어 소비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에셋증권의 디지털 콘텐츠 전략이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에 기증된 동화책은 해당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도 금융 개념을 접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단순히 금융 용어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인공들의 선택과 실패, 협력과 성장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건전한 투자 가치관과 경제 감각을 익히도록 설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를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물원정대 역시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즌제로 발전시키는 장기 브랜드로 기획돼 있으며, 올해 중 시즌2 공개도 예정돼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동물원정대는 고객과 미래 세대가 올바른 투자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교육,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