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다. 제외 품목에는 정수기/전기레인지/인덕션/에어컨/식기세척기/오븐 및 TV 무타공 벽걸이 등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000원에 당일 배송된다. 제외 품목에는 스마트폰 갤럭시 S/Z 시리즈, PC/프린터/갤럭시 링이 있다. '오늘보장'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장이나 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 ▲시청이 필요한 TV ▲신속한 통화가 필요한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우리 손으로 싸이월드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한다면, 더 이상 삼천만 명의 추억은 없다." 2000년대 SNS 돌풍을 일으켰던 싸이월드가 부침을 거듭한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12일, 기존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가 보유했던 이용자 개인 데이터를 12일자로 양도받아, 개인정보 이용을 위한 별도 동의를 받을 예정이라 밝혔다. 내년에 새로 선보일 싸이월드의 새로운 대표는 다음 기획자 출신인 함영철씨가 맡았다. 함영철 대표가 직접 올린 비즈니스 인맥 플랫폼 링크인의 이력에 따르면 함대표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다음, 넥슨, 게임플랫폼사인 펄어비스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게임 스타트업 투바이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함 대표를 필두로 다음, 카카오, 넥슨을 비롯한 IT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기획자, 개발자, 마케터가 싸이월드 서비스를 맡았다. 함영철 대표는 싸이월드 소개 페이지에, 2002년 대학생 시절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첫 개설해 미니룸을 꾸몄던 추억을 전하며 "우리 손으로 싸이월드를 제대로 선보이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12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Welcome 이벤트 ▲Start-up 이벤트 ▲Level-up 이벤트 ▲Boom-up 이벤트 총 4가지로 진행되는데, 타사 이전 금액은 2배로 인정된다.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 내 최초 중개형 ISA 계좌개설 시 상품권 5000원, 개설 후 100만 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만 원을 전원 지급한다. 단, 상품권 5000원권 혜택과 1만 원권 혜택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Start-up 이벤트는 기존 고객 대상으로 2024년 10월 31일 기준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100원 이하 고객이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 100만 원 이상 ~ 1000만 원 미만 순입금 시 상품권 1만 원을 전원 지급한다. Level-up 이벤트는 기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기간 내 중개형 ISA 계좌에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지급되며, 1000만 원 이상 순입금액은 상품권 3만 원부터 단계적으로 9000만 원 이상 순입금액은 상품권 30만 원까지 전원 지급한다. 다만 20
LG유플러스가 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 실증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 확보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에서 능동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소재 BIDV 본점에서 BIDV 연구원(원장 Can Van Luc)과 '그린 파이낸스'를 주제로 공동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하나은행과 BIDV의 전략적 협력 5주년을 맞아 양행이 그린 파이낸스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및 BIDV 레 응옥 람(Le Ngoc Lam) 행장, 짠 푸엉(Tran Phuong) 부행장, 껀 반 륵(Can Van Luc) 연구원장,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글로벌 ESG 규제에 대한 소개와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 파이낸스 활동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BIDV 연구원은 베트남의 녹색 트렌드 및 전략, 베트남 중앙은행은 녹색 여신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하나금융연구소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금융회사의 지속가능성과 그린 파이낸스의 성과를 위해서는 전략적 비전 수립과 더불어 거버넌스 확립, 투자, 금융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등 비즈니스 전반의 프로세스를 일관성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경기도 안산에 초대형 데이터센터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건립 사업을 약 4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산 반월 산업단지 내 약 1만1795㎡ 부지를 재개발해, 총 수전 용량이 40㎿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가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의미한다. 삼성물산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원가, 공사 기간, 품질을 사전에 검토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해 투자 및 운영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삼성물산과 이지스자산운용은 하남 데이터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두 회사는 향후 관련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해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에서 ‘티어 4’ 최고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외 여러 데이터센터 건립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는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에스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2024 KASBP 2024 가을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축사, 글로벌 리크루트, 한인과학자 시상 등을 진행하며 한인과학자와의 글로벌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KASBP)는 신약 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비즈니스 및 기술 정보 교류, 회원간 유대강화를 목표로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미국 전역에 총 9개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KASBP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참여해 제약∙바이오 업계의 정보를 공유하고 신약 개발 분야 최신 주제들을 토론하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 이번 가을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시대의 신경과학: 신경계 질환의 이해와 치료를 위한 혁신적 접근(Neuroscience in the Age of AI: Innovations in Understanding and Treating Neurological Disorders)’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KT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위한 맞춤형 11월 멤버십 혜택을 준비했다일 밝혔다. 이번 ‘달.달.혜택’은 ‘나를 위한 선물’이라는 테마로, 테마파크, 쇼핑, 롤플레잉 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달.달.혜택은 원하는 혜택을 고르는 ‘달달초이스’, 여러 혜택을 중복 사용할 수 있는 ‘달달스페셜’, 그리고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로 구성된다. 특히 수험생을 위해 롯데시네마 ‘라이브시네마’ 이용권, 롯데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도미노 피자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수험생 혜택은 2004년생부터 2006년생까지 KT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된다. 달달초이스에서는 굽네치킨, 샐러디,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에서 할인 혜택을, 달달스페셜에서는 롯데면세점, 아고다, SK렌터카 등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달찬스는 스타벅스 텀블러, 네이버페이 금액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포차 프로모션도 진행 중으로, CU 탄산음료 50% 할인, 스타벅스 무료 음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상무)은 "수능 시즌에 맞춰 수험생들이 즐길 수
LG유플러스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와 차세대 6G 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 투과와 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했으며 다음 주 결과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로, 주파수의 특성 분석에 중점을 두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되었다. 또한 2030년 이후 추가 주파수 할당을 위해 140160㎓의 광대역 주파수가 지정되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이 후보 대역 중 715㎓와 140160㎓ 대역을 선정해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대해 투과 및 반사 특성을 측정했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측정 시스템과 최적화된 안테나를 사용해 실험의 정밀성을 높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 결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소개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가 6G 통신망 주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플랫폼 상생협의체가 수수료 부담 완화에 관한 합의에 사실상 실패했다. 다음 주까지 최종 조정안을 받기로 했지만 배달앱과 입점 업체 간 이견이 커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정희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장은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일 진행된 회의에서 핵심 쟁점인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률에 대해 논의했지만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중재 원칙'에 부합하는 상생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날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거래액 기준으로 3구간으로 나눠 2.0∼7.8%로 낮추는 등 '차등수수료' 안을 제시했다. 현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수수료율은 9.8%다. 배달비는 거래액에 따라 1900∼3400원을 받겠다고 했다. 쿠팡이츠 역시 차등수수료안을 내놨다. 거래액을 총 6구간으로 나눠 2.0∼9.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식이다. 다만 기존 1900∼2900원이던 배달비를 2900원으로 단일화하고, 거래액 상위 50%에는 할증 비용(거리·악천후 기준)을 추가로 부담시키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기본 수수료 9.7%에 주문 수가 늘어나면 최저 4.7%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