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이미 한 번 유예됐던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또 미뤄질지 주목된다. 정부, 여당은 현재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를 2년 더 유예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세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준비가 덜 됐다는 게 이유다. 국외 거래소를 통한 거래를 과세 당국이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관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2년 유예'를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그 과세는 공정하고 준비된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과세했을 때 그 혼란을 어떻게 책임지나. 800만 명이 넘는 우리 국민(투자자) 중 대다수는 청년이다. (가상자산이) 청년들의 자산 형성 사다리로 활용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야당은 당초 계획대로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야당은 대신 과세 공제한도를 25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높이는 대안을 내놨다. 공제 한도를 올리면 가상자산 투자자 약 800만 명 가운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이 지난 22일,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와 함께 국내 양봉 연구를 위한 꿀샘식물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심은 부안군에 위치한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쉬나무와 아까시나무, 유채 등 꿀샘식물을 식재해 양봉 연구를 지원한다. 꿀벌위도격리육종장은 꿀벌 유전자원 보존 및 우수 품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산하 연구기관으로, 농심이 식재한 꿀샘식물은 우수 꿀벌품종 육성과 생태환경 조성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에 활용된다. 이번 행사는 농심이 지난 2022년 국립농업과학원 및 한국양봉농협과 체결한 ‘함께하는 양봉’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농심은 스낵 ‘꿀꽈배기’에 들어가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매년 약 160톤 가량 구매하고 있다. 농심은 구매 과정에서 꿀벌 실종 사태 등 국내 양봉농가가 겪는 어려움에 주목, 한국양봉농협과 업무 협약을 통해 꿀벌 질병 진단키트, 스마트 양봉기자재 지원, 청년 양봉농가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에 식재한 꿀샘식물이 우수 꿀벌품종 육성 등 양봉 관련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6만원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내일로 두번째 이야기’이다. 여행 활성화를 위해 내일로에서 새롭게 바뀐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새로워진 내일로를 직접 사용해보았다. 내일로 패스는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승차권이다.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판매되고 있다. 전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연령제한이 없으며 연중운영된다. 그러나 한국철도에서 지정한 명절 대수송 기간엔 이용이 불가하다. 3일권과 7일권 중 구매할 수 있으며 그동안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KTX와 일반열차(ITX-청춘, ITX-새마을,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의 좌석을 지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KTX는 1일 1회, 총 2회, 일반열차는 1일 2회) 패스 가격은 YOUTH(만29세이하)는 3일권 70,000원, 연속7일권 80,000원이고 ADULT는 3일권 100,000원, 연속7일권 110,000원이다. 내일로 패스는 코레일톡 또는 역창구에서 이용 시작일 기준 7일 전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각 권종별로 연간 4회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 해봤습니다 코레일톡 어플에 들어가서 지역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내 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원료의약품 사업회사 에스티팜도 같은 등급을 받았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상, 하반기 두 번 상장 및 비상장 국내 기업에 대한 ESG평가를 진행한다. 평가결과는 총 7개 등급(AA, A, BB, B, C, D, E)로 나뉜다. ESG 평가와 더불어 ESG Best Companies 100곳을 함께 발표한다. ESG Best Companies는 국내 상장사 중 ESG경영을 리드하는 100대 기업을 뜻한다. 상장사 중 자산규모별로 2조 원 이상 상장기업은 50곳,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기업은 30곳, 5000억 원 미만 상장기업은 20곳을 선정한다. 서스틴베스트가 국내 상장사와 비상장사 1287개 기업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ESG 경영평가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3사가 AA등급을 획득했으며, 5000억 원 이상 2조 원 미만 상장기업 그룹에서 ESG Best Com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와 협업해 산출하는 ‘필라델피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수’(ASOX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내주 국내 상장된다. 최근 AI와 반도체 투자 붐을 타고 운용업계가 관련 ETF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가운데, 순수하게 미국 AI 반도체 산업에만 투자할 수 있는 ETF로는 유일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센터원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6일 유가증권시장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는 세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 이후 30년 만에 새롭게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투자 지수 ‘필라델피아AI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나스닥은 지난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본 지수를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ASOX는 미국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3억 달러 이상 반도체 기업 20개로 구성된다. 팹리스, IP&EDA(전자설계 자동화), 장비, 후공정, 파운드리 기업만 선별하고 IDM(종합반도체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최근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이른바 ‘ABC’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LG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ABC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를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21일 발표한 2025년 임원 인사에서 AI 전문가를 포함해 1980년대생 3명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체 신규 임원의 23%에 해당하는 28명이 ABC 분야 인재로 채워졌다. LG그룹은 향후 5년간 약 100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단행하며,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0조 원 이상을 미래 성장사업과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기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최고와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해 LG의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도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LG는 2020년 설립한 싱크탱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바뀌어 갈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이번 여정을 통해 여러분들이 얻은 열정과 경험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력이 되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한 'AI 아이디어톤' 최종 본선 및 시상식에서 진 회장이 이같이 말하며 미래 AI 인재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열린 'AI 아이디어톤'은 신한금융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청년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행사에서 신한금융 AI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적극적인 멘토링을 진행했다. 총 373개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새롭고 편리한 금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미래금융 부문'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AI 활용법을 제안하는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종 본선에서는 금융감독원과 신한금융 디지털 담당 임원이 심사를 맡았으며, 각 그룹사 AI 담당자 및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가 청중평가단으로 함께했다. 1차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1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24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탄소중립경영,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200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탄소중립경영대상은 기업 및 조직이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환경영향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외부 탄소 감축활동으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기업 및 단체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동아ST와 함께 지난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등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 이슈에 대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올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함께 성장'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탄소중립실천과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동대문구 탄소중립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동대문구와 중랑천 정화를 위한 'EM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 자산 상태를 종합 분석해 개인별 최적화된 투자 설루션을 제안한다.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한다.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 및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가입과 이용도 간편하다. 고객은 모바일 앱(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복잡한 절차 없이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 된 스케쥴로 알림톡을 보내 고객의 편의를 증가시키고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라며 "그동안 혼자 투자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의 투자 설루션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T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플레이스터럴스 홀(Plaisterers' Hall)에서 열린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의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Mission Critical Excellence)'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는 ICT 분야 리서치 기관 '인포마(INFORMA)'가 전 세계의 우수 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이다. 이 시상식은 네트워크 기술과 브랜드, 마케팅 등 24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선정한다. KT가 수상한 미션 크리티컬 엑설런스 부문은 통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디지털사회의 재난과 같은 상황에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으로 통신의 안정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빅데이터를 활용, 도로 굴착 공사 등으로 인한 단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상무)은 "KT가 글로벌 텔레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꾸준한 네트워크 기술 혁신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품질을 최우선으로,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