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14일 네이버페이 ‘Npay biz’ 플랫폼에 전용 금융 패키지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정산통장, 사업자 대출, 뱅킹서비스, 신용카드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개인사업자가 ‘Npay biz’ 내에서 사업 운영과 금융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pay biz’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페이·광고 플랫폼을 통합해 약 350만 명의 개인사업자가 매출, 광고, 예약 등 사업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이후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이번 패키지를 준비해 왔다. ‘Npay biz 신한통장’은 정산계좌 지정이나 ‘Npay biz 신한카드’ 연결계좌 등록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3%의 금리를 잔액 한도 없이 제공한다. 특히 ‘Npay biz’ 플랫폼에 연결하면 별도의 은행 앱 접속 없이 거래내역 조회와 이체가 가능해 사업자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 ‘Npay biz 신한대출’은 사업 영위 기간이 짧아 기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공동대표 설민석·장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역사 강사 설민석의 ‘도서 강의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금융교육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을 제공해 알파세대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접하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콘텐츠 제휴를 넘어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향후 양사는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군사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SK텔레콤은 15일 펀진, 코난테크놀로지, 콘텔라, 플랙토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 통신망의 한계를 뛰어넘는 ‘통신 중계 드론’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5G 특화망인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고주파 특성상 전파 도달 거리가 짧고 산악지형이나 건물이 밀집한 도심에서는 전파 손실이 커 작전 반경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SK텔레콤과 협력사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800MHz 등 상용 저주파 대역을 활용하는 새로운 중계 드론을 개발한다. 저주파는 회절성이 뛰어나 전파가 더 멀리, 더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때문에 군사 작전의 통신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건물이 많은 도심이나 산악 지대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반경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이 적용돼, 드론이 다른 기지국의 서비스 구역으로 이동할 때 단말기가 자동으로 다른 기지국의 통화 채널에 동조해 끊김 없는 통신이 가능하다. 이는 복수의 중계 드론을 동시에 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흰 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선보였다.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제정한 국제 기념일로,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 매뉴얼이 그림 위주로 제작돼 시각장애인이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 보조 앱 개발 기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음성 기반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번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투아트의 AI 기반 시각 보조 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제공된다. 화면 읽기 기능을 지원하며, 하단 재생 버튼을 누르면 버튼 위치·조작법·제품 외관 등을 음성으로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시각장애인 전용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와 음성 제어 활용법도 포함돼 접근성을 높였다. 예컨대, 세탁건조기 필터 청소 방법을 설명할 때 기존 매뉴얼은 그림으로만 표현됐지만, 이번 매뉴얼은 “세탁기 전면부 상단 오른쪽 모서리에 먼지 필터 도어가 있습니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삼성전자는 매뉴얼 개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과 농심켈로그가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식품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번 나눔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총 6,000인분 규모로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 14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전달식을 열고, 스낵과 시리얼 등 식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전국 아동복지기관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세계 식량의 날 주제인 ‘더 나은 식량과 미래를 향한 동행’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농심켈로그 관계자도 “세계 식량의 날마다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 규모를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사는 전달식에 이어 임직원 30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될 식품 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lesigercept, 개발코드명 YH35324)’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14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또는 위약을 12주간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다국가 시험으로 진행된다. 시험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gE) 계열 Fc 융합단백질 신약으로, 혈중 유리 IgE와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해 제거하는 이중 작용 기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을 차단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원리다. 앞서 유한양행은 1상 임상시험 3건을 통해 레시게르셉트의 안전성과 예비적 치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특히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대조군 대비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억제 활성을 보였으며,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간의 증상 활성도 점수)에서도 우수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레시게르셉트는 특히 오말리주맙 치료 경험이 없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주식 투자자들의 언어와 감성을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공개된 ‘주식장인’ 광고 캠페인은 국내 및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투자자들의 표현을 차용해 ‘시장의 흐름을 읽는 장인’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가 광고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정판 굿즈인 ‘주식불장’ 패키지를 선보였다. ‘장(場)’과 ‘장(醬)’의 중의적 의미를 활용해 한국의 고추장, 일본의 와사비, 중국의 마라장, 미국의 핫소스 등 4개국 소스를 묶은 세트다. 전 세계 30개국 투자가 가능한 삼성증권의 글로벌 강점을 기발하게 표현한 기획이다. ‘주식불장’ 패키지는 총 4천 세트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10월 18일까지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 앱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는 GS25 편의점과 GS THE FRESH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또한 삼성증권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가즈아 불장으로!’라는 영상을 공개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15일, 전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임직원 약 1천명이 참여하는 ‘신한 클린웨이’ 캠페인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문화재, 공원 등 지역사회와 밀접한 공간에서 거리 청소와 식재 활동 등을 전개해 지역의 역사·문화 보존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그룹 차원의 봉사활동을 한층 확대해, APEC 정상회의 일정과 연계한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눈에 띈다. 지주회사를 시작으로 은행, 카드, 증권, 캐피탈 등 그룹사별로 거점 특성에 맞는 환경정화 활동을 순차적으로 이어가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한다. 실제로 지주회사는 숭례문·남산 일대에서, 신한은행은 숭례문·흥인지문·덕수궁·첨성대 등 주요 문화재에서 정화 활동을 펼친다. 신한카드와 신한DS는 청계천과 부산 APEC 나루공원, 대전 갈마공원에서, 신한투자증권과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노을공원에서 각각 봉사에 나선다. 또 신한라이프는 북한산국립공원, 신한캐피탈은 국립현충원에서 환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1조원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이번 잠정 실적을 확인하면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8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최대 분기 매출 기록은 지난해 3분기 79조1천억원이었다. 이번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를 17.4%로 크게 웃돌았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천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보고 있다. DS 부문은 지난 2분기 미중 무역규제 영향 하에 대규모 재고 자산 평가 충당금
LG유플러스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3일 경기 광주시 화담숲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 86명을 초청해 사생대회 **‘화담숲 힐링 캔버스’**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 활동 **‘아이드림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이드림챌린지는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아동에게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권을 보장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현재 소아암 환아와 군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소아암 환아는 장기 치료와 입원으로 학습 결손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외부 활동 기회도 제한적이다. 환아 가족 역시 지속적인 돌봄으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생대회를 기획했다. 행사가 열린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16만 5천㎡ 규모의 수목원으로, 4천여 종의 자생·도입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숲 전경을 감상하고, 자작나무숲과 암석·하경정원 등 테마원을 산책했다. 이후 숲속에서 점심을 즐긴 뒤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