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92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9일 서울 천호대로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의 창립기념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영 대표이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을 기념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최초로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매출 1000억원 달성 및 DMB-3115(이뮬도사)의 미국 FDA 허가 승인과 유럽 EMA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고, 포카리스웨트는 단일 품목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00주년을 바라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각 계열사가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며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성과를 창출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땡겨요'를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경기도와 협업해 공공배달앱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경기도민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더 많은 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CEO)가 2일 첫 출근일에 임직원에게 차별적 경쟁력 확보와 고객 가치 창출을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으로 출근해 임직원에게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로 인사를 전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라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습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집니다"라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현지시간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다. 1호선부터 6호선 총 176km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중에서 1∙4∙6호선 3개 노선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며, 2∙5호선은 12월 15일, 그리고 1월 5일에 3호선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앞서 6개 전체 노선에 대한 개통식 또한 27일 진행됐다. 기념식은 리야드 왕궁에서 진행됐고, 사우디 왕가와 발주처인 리야드 왕립위원회(RCRC)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리야드 메트로의 개통을 선언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리야드 메트로 노선 중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노선들은 총 연장 70km에 달하며 역사만 29개, 24km의 교량구간 등이 함께 건설됐다.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 문제가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호주 상원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틱톡과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엑스(X·옛 트위터) 등 SNS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4표 대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 SNS 플랫폼이 이 내용과 관련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대 49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50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유튜브나 왓츠앱 등은 교육 또는 창작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됐다.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것은 전 세계에서 호주가 처음이다. 앞서 프랑스와 미국 일부 주에서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SNS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통과되긴 했지만 부모의 동의와 관계없이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이 전면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국가의 청소년 SNS 규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여러 우회방법 존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불법 스팸과 관련한 처벌이 강화된다. 불법 스팸을 보낸 사람의 범죄수익을 몰수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방치한 이동통신사·문자중계사·재판매사에 도 과징금이 부과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불법 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연 1900만건에 수준이던 스팸 문자는 올해 9월 2억9500만건까지 급증했다. 특히 특히 6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4700만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 불법 스팸은 단순히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을 넘어 피싱·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등 국민의 심각한 재산상 피해를 유발하는 디지털 폭력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진다. 양 기관은 불법 스팸 방지를 위해 ▲불법스팸 단계에서 부당이익 환수 ▲대량문자 유통시장 정상화 ▲불법스팸 발송 차단 강화 ▲불법스팸 수신 차단 ▲스팸 차단 거버넌스 구축 등 총 5개의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각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무효 번호 이중 검증...단말기 제조사, 필터링 기능 강화해야 이번 대책의 핵심은 불법 스팸 발신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스팸 방지 관련 의무 부과다. 정부는 불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교육부는 지난 29일 학계의 우려 등을 반영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기로 밝혔다. 2026년 도입 예정이던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적용을 제외했고, 초등 및 중등의 사회·과학 과목에서의 도입도 1년 유예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 결과 및 도입 로드맵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초3·4, 중1, 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하기로 한 것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초등학교 국어·실과, 중등학교 국어·기술·가정, 고등학교 국어·실과, 특수학교 생활영어·정보통신이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들 과목은 2026년~2028년 사이 도입될 예정이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사회(역사), 과학, 중학교 과학은 당초보다 1년 뒤인 2027학년도부터 보급해 2028학년도에 도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사회(한국사)와 과학은 예정대로 2028학년도 도입될 계획이다. 특수학교는 2027학년도에 도입하기로 한 생활영어와 2028학년도 도입하기로 한 정보통신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넥슨코리아가 자사 게임 메이플스토리 '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 구매대금의 일부를 보상해야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준성씨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소송에 대해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반환해야 한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하고 넥슨 측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피고(넥슨)의 상고 이유는 소액사건심판법에서 정한 적법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준성씨는 "게임에 쓴 금액 1100만원을 환불해 달라"며 넥슨을 상대로 매매대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2010년 5월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도입했다. 큐브를 사용하면 '잠재 능력' 불리는 3개의 옵션이 무작위로 장비에 부여돼 장비의 옵션을 재설정할 수 있다. 해당 옵션을 사용하면 단기간에 게임 내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큐브는 개당 1200원 또는 2200원에 판매됐다. 문제는 아이템 확률이 변경되면서 발생했다. 모든 아이템이 나올 확률이 동일하게 설정됐던 도입 당시와 달리 넥슨은 네 달 후부터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민원에 번역기로 대응하는 등 소비자 보호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난 29일 발표한 ‘국내외 플랫폼 사업자의 소비자 보호의무 이행 점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자의 정보제공 △소비자 분쟁해결 △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 등 크게 3가지 부분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들이 파악됐다. 조사 대상은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중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상위 사업자로 국내 쇼핑몰 8개(네이버쇼핑, 롯데온, 십일번가,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카카오톡쇼핑하기, 쿠팡), 국외 쇼핑몰 2개(알리, 테무) 등 총 10개 사업자다. 이들 플랫폼 대부분은 △사기 △반복 오배송 △위해물품 유통 △허위광고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절차·시스템이 구축돼 있었다. 다만 알리, 테무 등 국외 플랫폼의 경우 반복 오배송과 위해물품 재유통 차단 관련 매뉴얼, 위해물품 관련 정보 제공, 허위광고에 대한 사업자 교육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정보 번역체로 돼 있어...사업자등록 번호도 국외 정보 또 상품정보가 번역체 어투로 표기돼 있어 가독성이 떨어지고 통신판매업 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스퀘어와 CJ ENM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 총 2500억원 규모를 공동 투자한다. 토종 OTT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지지부진했던 양사 합병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SK스퀘어와 CJ ENM은 지난 27일 각각 1500억원, 1000억원을 웨이브에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티빙 대주주 CJ ENM(지분 48.9%)이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지분 40.5%)와 함께 웨이브가 새롭게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식이다. 양사는 “티빙과 웨이브의 사업 결합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만기가 된 웨이브의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해결하기 위해 두 회사가 힘을 모은 것이다. 앞서 웨이브는 2019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CB를 취득했다. SK스퀘어와 CJ ENM이 자금을 투입하면서 합병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웨이브의 부채 리스크도 해결된 모습이다. CB 해결 후 남은 투자금은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OTT'를 출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