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AI와 오가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협력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21일 용인 연구단지에서 바이오 기업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 이진근)**와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신약 개발 과정의 한계로 꼽히는 높은 비용, 긴 개발 기간, 낮은 성공률을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AI 기반 오가노이드·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를 활용한 항암제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 의료 기반 스크리닝 ▲역분화 줄기세포(h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검증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전체 인력의 80% 이상이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약 1,000종의 PDO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유전체 데이터를 보유한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신규 항암 타깃 발굴, iPSC 기반 오가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와 손잡고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삼성증권은 1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KAIST GCC와 ‘초격차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완모 삼성증권 강남지역본부장과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AIST GCC는 2015년 설립된 기술사업화 전문 기관으로, 대학·연구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ICT와 과학기술을 넘어 로봇·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배터리,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핵심 산업 분야로 협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로봇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77개 기업을 지원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0대 딥테크 분야에서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 GCC와 교류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 △자산 운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여름 시즌 마무리를 앞두고 ‘여름 패션 끝장 세일’을 열고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세일에는 뉴발란스, 아디다스, 코닥어패럴, 로라로라, 세터 등 1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1,400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기획전은 ▲일주일 특가 ▲카테고리 특가 ▲재고 10개 미만 상품 ▲반품 마켓 ▲패션 아울렛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형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상품은 △뉴발란스 에센셜 프렌치 테리 반바지(3만 원대) △코닥어패럴 세미오버핏 반팔 티셔츠(2만 원대) △LAP 허리 밴딩 투인원 원피스(4만 원대) △글램공감 반팔 투피스 잠옷 세트(1만 원대) 등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최근 패션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포티즘’과 ‘원마일웨어’ 제품군도 포함됐다. 뉴발란스 ‘에센셜 레터 로고 반팔티’(2만 원대), 아디다스 ‘냉감 통기성 하복 세트’(2만 원대), 스케쳐스 ‘유니콘 드림 샌들’(5만 원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여름철 필수인 기능성·라이트 소재 아이템도 대거 마련됐다. 로라로라 ‘리본 하프 티셔츠’(2만 원대), 마크모크 ‘테라 샌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생활 밀착형 브랜드를 한데 묶은 새로운 통합 구독 상품을 내놓는다. SKT는 21일 자사 구독 플랫폼 ‘T 우주’를 통해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 혜택을 모두 담은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상품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독료는 월 9,900원이다. 이번 상품은 OTT 중심으로 형성돼온 기존 구독 시장과 달리, 오프라인 기반의 생활 브랜드 혜택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올리브영은 매월 최대 1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00원 모바일 상품권과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무료 배송 쿠폰(2,500원 상당)도 포함된다. 스타벅스는 사이렌오더를 통해 결제할 경우 제조 음료 가격의 20% 할인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일 5,000원, 월 3만 원까지다. 이마트24에서는 매장 구매 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 4,000원, 월 2만 원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SKT에 따르면 세 브랜드의 혜택을 모두 활용할 경우 한 달에 약 6만 원 상당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재도약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21일,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무·사업 정리 컨설팅, 취업 교육, 건강검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는 것이 목표다. 우선,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는 사업 정리 컨설팅이 제공된다. 은행 소속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 신고 및 의무 사항, 사업 양수도 시 세무 유의점, 절세 방안 등을 안내하고,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 절차와 일정, 자산 정리, 재기 지원 제도 연계까지 지원한다. 또한, 폐업 후 3년 이내 소상공인 중 취업을 희망하는 120명에게는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과 1:1 진로 상담, 취업처 발굴 및 매칭 서비스가 제공된다. 비즈니스 문서 작성, 면접 기술, 커리어 전환 전략 등 실질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임금근로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컨설팅 또는 취업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 220명 전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 자회사 동아참메드가 개발한 이비인후과(ENT) 전용 유니트체어 ‘DCC-5’와 ‘DCC-3’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참메드는 지난해 하이엔드급 ENT 진료대 ‘DCU-8000’과 ‘DCU-4000’의 인증 및 출시 이후 이번 유니트체어 인증까지 확보하며, 진료대와 진료의자를 아우르는 ENT 전용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이비인후과 의료 현장에 통합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설치 및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유니트체어는 인체공학적 바디 서포트 디자인을 적용해 환자의 편안함을 높였고, 의료진의 사용성을 개선했다. 또한 △좌·우 회전 시트 기능 △의도치 않은 작동을 방지하는 락버튼 △PCB 안정화 설계 등을 통해 진료 효율성과 안전성,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참메드 관계자는 “DCC-5와 DCC-3는 사용자 편의성과 위생성, 안전성을 모두 고려한 제품”이라며 “이른 시일 내 출시해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ENT 의료장비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부하며 생활인들의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한금융은 21일,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은평의마을과 기부 물품 전달식을 열고 생활인의 위생환경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은평의마을에는 약 600명의 장기 거주자가 생활하고 있으나 노후화된 세탁 설비로 인해 어려움이 이어져 왔다. 이번 지원은 신한금융이 지난해 9월 창립기념일을 간소화해 마련한 재원으로 승합차를 기부한 데 이어, 지난 3월 자립을 앞둔 생활인을 위해 운동화 100켤레와 구두 25켤레를 전달한 데 이은 맞춤형 후속 지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 최석환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은평의마을 측은 “꾸준한 나눔과 꼭 필요한 지원 덕분에 생활인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진 회장은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꾸준한 기부 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력 절감 기술로 에너지 효율화에 본격 나서며 ‘친환경 ICT 기업’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21일, 오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자사의 AI 기반 전력 절감 기술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핵심은 서버 전력 최적화 솔루션 ‘에스키모(ESKIMO)’다. 에스키모는 전국 각지에서 가동 중인 네트워크 서버의 중앙처리장치(CPU) 부하를 실시간 분석해 전력 소모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전체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인다. 여기에 냉방 기류 분석·제어 기능까지 결합해 데이터센터 냉방 전력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KT는 또한 개방형 무선망(오픈랜, Open RAN)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활용한 전력 절감 기술 검증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기존 대비 약 16%의 기지국 전력 절감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의 친환경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기후 위기 대응과 ESG 경영 실천의 핵심”이라며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네트워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보이스피싱과 스팸 피해 예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최근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플립7에 신규 탑재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모르는 번호와 통화할 경우, AI가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탐지하고 ‘의심’ 또는 ‘경고’ 단계로 알려준다. 이 기능은 앞으로 One UI 8 이상 적용 기기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지난해부터 경찰청·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제공한 약 3만 건의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기반으로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탐지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기 내에서 직접 분석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문자메시지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One UI 6.1 이상 기기에서는 지난해 9월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이 제공된다. 이는 발신 번호, 위험 링크(URL), 스팸 키워드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사기, 불법 광고, 개인정보 탈취 등 범죄성 메시지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자사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글로벌 진출 성과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년 5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키즈토피아는 가상 공간에서 △동물·자연 탐험 △외국어 학습 △창의 놀이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인공지능(AI)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흥미롭게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 교육 앱을 넘어선 ‘체험형 에듀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출시 직후부터 해외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 키즈토피아는 현재 미국, 일본, 호주, 영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11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가입자 수는 지난 1월 100만명을 넘어선 뒤 불과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해외 접속 비율은 42%에서 67%까지 치솟았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비 3개월 만에 미국 이용자가 340% 급증하며 북미 시장 안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는 글로벌 교육·콘텐츠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산 키즈 플랫폼이 빠른 속도로 성과를 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