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장기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용 프로그램 ‘장기고객 감사드림’이 개편 1주년을 맞아 고객 만족도와 이용률이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19일 지난해 8월 혜택 범위를 넓히고 구성 품목을 확대한 이후 쿠폰 사용 건수가 개편 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OTT 구독권, 안심 서비스, 통신·데이터 혜택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속형 혜택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쿠폰드림’은 모바일·인터넷·TV를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최대 10장의 쿠폰을 제공하는 장기 고객 전용 혜택이다. 개편 이후 1년 동안 25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쿠폰 누적 사용 건수는 1200만 건을 넘어섰다. 쿠폰 사용 방식도 다양화됐다. 가족 간 자유롭게 쿠폰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이 도입되면서, 전체 쿠폰 사용량의 약 15%가 선물하기를 통해 소진됐다. 특히 데이터 쿠폰 선물이 전체 선물의 90%를 차지해, 10대 이하 자녀에게 데이터 부족분을 보내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KT는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스포츠·콘서트·영화·반려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초대드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민관 협력을 통한 대규모 금융 지원이 본격화됐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8일 충남 아산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현대자동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자동차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300억 원, 현대차·기아는 100억 원을 각각 출연해 총 6,3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패키지를 마련했다. 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대출금리 우대와 보증료 전액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규제 대응을 돕기 위해 수출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식 후 1호 보증서 발급 대상인 디와이오토㈜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7월까지 수출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 AI’**를 알리기 위해 고객 체험형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누구나 방문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독픽 AI’는 고객이 원하는 AI 서비스만 골라 할인받을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이다. 통신사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대화형 검색 AI 3종 중 1종과 7종의 AI 서비스 중 1종을 묶어 최소 월 9,9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매달 원하는 서비스 조합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체험 미션 수행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직원 안내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AI 서비스를 추천받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1층 체험존: ‘캔바(Canva)’를 활용해 위시카드 제작 현장 기기로 사진을 찍은 뒤 템플릿 6종 중 하나를 선택해 나만의 문구·디자인 적용 가능 제작한 위시카드는 3층에서 출력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AI 검색 정확성 평가 글로벌 1위 ‘라이너(Liner)’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BIC 2025) 현장에서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플랫폼 ‘스토브(STOVE)’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회사 측은 19일, 이번 BIC 부스에 약 2,700여 명의 관람객과 인디 창작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토브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 레이블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브’ 부스를 마련했다. 이 부스에서는 ▲스토브 ONLY 퀴즈 ▲무료 게임 배포 이벤트 ‘스토브는 0원해’ ▲한글화 인기투표 ‘스토브는 한글이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모든 레이블을 체험한 관람객에게는 할인 쿠폰과 한정판 굿즈가 제공돼 호응을 얻었다. 스토브는 또 다른 전시 공간인 ‘스마일게이트 퍼블리싱 존’에서 자사가 직접 퍼블리싱하는 주요 타이틀 5종을 소개했다. 네온 어비스 2 아르티스 임팩트 V.E.D.A 아키타입 블루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특히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는 지난해 협력했던 V.E.D.A에 이어, 트라이펄게임즈와 글로벌 PC 퍼블리싱 협약을 체결하며 스토브의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번 BIC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지스타’에서 검증한 온라인 소통 전략을 글로벌 무대로 옮겨간다.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를 계기로,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실시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 현장 못 가도 즐기는 ‘실시간 콘텐츠 전략’ 넷마블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간) 열리는 게임스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전 주기에 걸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단순히 신작 홍보에 그치지 않고, 사전 티징부터 현장 생중계, 행사 종료 후 리뷰까지 이어지는 풀 사이클 콘텐츠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유튜브, X(구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소셜 채널을 활용해 출품작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달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용자들도 온라인으로 게임스컴 분위기를 실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 출품작: 오픈월드·액션 RPG 전면에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두 가지 핵심 타이틀을 내세운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전야제 격인 ‘오프닝 나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취약계층의 식품 지원 활동을 돕기 위해 푸드뱅크 차량 지원에 나섰다. SPC그룹은 1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전국푸드뱅크에 식품 배송용 냉동탑차 2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10대의 차량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전국 약 440개 지역 거점을 기반으로 결식 우려 아동,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사회복지 네트워크다. 특히 냉동·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의 경우 적절한 운송 인프라가 필수적이어서, SPC그룹의 냉동탑차 지원은 물류 효율성과 식품 안전 관리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PC그룹은 지난 2022년 10월 푸드뱅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차량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6대, 2024년에는 2대의 냉동탑차를 제공한 바 있으며, 이번 기부까지 총 10대 차량을 지원한 셈이다. 도세호 SPC그룹 대표이사는 “SPC그룹은 식품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푸드뱅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푸드뱅크가 보다 안전하고 신선하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19일 자사가 개발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IMULDOSA, 프로젝트명 DMB-3115,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파트너사인 인타스(Intas) 및 어코드 바이오파마(Accord Biopharma)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는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약 215억5,200만 달러(약 29조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대표적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뮬도사는 이미 독일·영국·스페인 등 14개 유럽 국가에 출시됐으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MENA 지역에서도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미국 출시로 동아ST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발매 지역을 넓히며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시니어 고객층을 겨냥한 특화 브랜드를 내놓으며 고령화 시대 맞춤 금융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9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용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SOL메이트’는 신한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 ‘SOL’과 평생의 동반자를 뜻하는 ‘Soulmate’를 결합한 명칭으로, 은퇴 이후 인생 전환기를 함께 준비하는 평생 파트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브랜드를 통해 단순 금융 상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은퇴·경력 전환 등 새로운 인생 단계를 지원하는 종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지향한다. 금융 부문에서는 연금, 신탁, 펀드, 보험, ETF, 대출 등 생애 전환기에 필요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은퇴 이후 소득 절벽을 완화할 수 있는 현금흐름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금융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요양원·실버타운 연계, 병원 예약 대행, 치매 예방 프로그램, 재취업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SOL메이트’를 그룹사별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전문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가 중소 제조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조직을 꾸렸다. CPLB는 19일, 30개 중소 제조사와 함께 ‘CPLB 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CPLB의 협력사는 2019년 160여 곳에서 지난해 630여 곳으로 크게 늘었다. 협력사들의 고용 인원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초 기준 2만7천여 명에 달한다. PB 사업이 국내 제조업 생태계 전반의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의체에는 PB 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 온 30개 우수 협력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수도권을 비롯해 경상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권, 제주 등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지역 균형 발전형 협력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협의체는 CPLB와 협력사 간 핵심 소통 창구로서 ▲동반성장 비전 공유 ▲성과 확산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추진한다. 출범에 앞서 회원사 투표로 초대 회장단도 구성됐다. 초대 회장에는 김근태 성진켐 대표, 부회장에는 이숭우 햇살푸드시스템 대표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와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공동으로 맡아 실무를 담당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투자정보 플랫폼을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 회사는 19일,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머니터링(Moneytoring)’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머니터링은 인공지능이 전 세계 200여 개 채널에서 수집한 주식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보 범위는 ▲주요 경제 뉴스 ▲기업 공시 ▲소셜미디어 게시물 ▲주가 변동 ▲재무 데이터까지 다양하다. 특히 투자자가 사전에 등록한 관심 종목과 키워드에 맞춰 맞춤형 리포트와 핵심 코멘트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스마일게이트운용은 “기존 정보 서비스가 단순 데이터 제공에 그쳤다면, 머니터링은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맥락과 리스크 요인을 AI가 사전 해석해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미국 주식 시장에 최적화돼 있다. AI가 방대한 해외 증권 관련 뉴스와 분석 자료를 한국어로 자동 번역·정리해 국내 투자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머니터링은 스마일게이트운용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