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S22’ 시리즈에 적용된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가 이용자의 의지에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실행됨에도 불구, 휴대폰 성능을 저하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번졌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원성은 여전하다. GOS는 고사양‧고성능 게임 실행 시 자동으로 초당 프레임 수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조절, 해상도를 낮추는 기능이다. 기기의 과도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막기 위한 조치다. 고성능을 그대로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는 유료 앱 등을 이용해 GOS를 비활성화해왔다. 하지만 갤럭시 S22 출시 이후 진행된 ‘One UI 4.0’ 업데이트로 인해 GOS를 비활성화하는 우회수단이 사라졌다. 강제로 해당 기능을 이용해야 하는 셈이다. 갤럭시 S22 기기에서 GOS 활성화 시 성능 저하 논란 GOS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2일이다. 개발자 커뮤니티 ‘긱벤치’의 몇몇 개발자가 갤럭시S22 울트라 GOS 기능 활성화 시 성능이 저하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의 테스트에 따르면 갤럭시 S22 울트라 기기에서 GO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선보인 ‘AI 지우개’의 ‘그림자 지우기’ 기능과 ‘빛반사 지우기’ 기능을 구형 플래그쉽 기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에서도 AI 지우개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그림자 지우기와 빛 반사 지우기 기능도 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삼성 에디터 담당자는 삼성멤버스에서 “고객님들의 AI 지우개 기능의 지원 확산에 대한 VOC(Voice of Customer)에 공감하여, 이번 업데이트부터 갤럭시 스토어에서의 포토 에디터 다운로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추가된 신기능 ‘그림자 지우기’, ‘빛반사 지우기’까지 다운로드 지원을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S20과 노트20, S21 시리즈에는 ‘AI 지우개’ 기능이 지원됐지만 그림자 지우기나 빛반사 지우기는 불가능했다. S10과 노트10에는 아예 관련 기능이 없었다. 포토 에디터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이용자 고지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고객이 특정 단말기를 48개월 할부로 구매한 뒤, 24개월 이후 해당 기기는 반납하고 똑같은 제조사의 신규 단말기를 똑같은 통신사에서 살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객은 기존 단말기를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의 상품내용과 실질 혜택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보기 힘들어서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보상조건, 보상률 등 주요 사항을 가입신청서 상단에 굵은 글씨로 별도 표시하고, 이를 설명한 뒤 반드시 서명을 받도록 했다. 반납시기와 단말 상태에 따라 보상률이 달라지고 가입 안내 SMS에 반납시기별 보상률과 가입 후 7일 이내 취소가 가능하다는 사실도 고지에 포함하도록 했다. 기기 변경 시 선택할 수 있는 단말기가 확대되며, 이용자 권리 실행 기간을 30개월 이내로 줄였다. 최소 보상률은 30% 이상을 보장하고, 이용자에게 권리실행 안내 SMS 발송 횟수도 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4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22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각사별로 특별한 혜택을 내세우면서 고객 몰이에 나섰다. 통신3사는 13일과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S22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고객의 개통은 22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25일이다. SKT는 이번 갤럭시S22의 사전예약 구매고객을 위해 SKT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Peaches.(피치스)’가 최초로 발행하는 NFT 및 멤버십 혜택과 굿즈를 제공한다. 갤S22 시리즈의 예약판매에 참여, 개통을 완료하고 3월 14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하여 SKT와 피치스의 NFT 각 1개씩을 증정한다. 등급별로 구독 상품 T우주 상품권, 갤럭시 S22 울트라, 갤럭시 버즈2, 피치스 VIP 멤버십, 피치스 콜라보 패션 굿즈 등을 준다. 또 당첨된 고객들에게는 고객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계정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가 제공되며, 코빗은 2022년 하반기 중 NFT 2차 거래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연아, 페이커, 프로골퍼 김한별 등 셀럽과의 팬미팅 이벤트 ▲T다이렉트샵에서 준비하는 한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내놨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한 ‘갤럭시 S22 울트라’다. 11일 서울 금천구의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을 찾아 갤럭시S22 시리즈를 직접 확인했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단종설이 돌았던 ‘갤럭시 노트’를 꼭 닮은 제품이다.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이 내장되어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울트라는 기존 ‘갤럭시 노트20’ 대비 S펜의 반응속도를 약 70% 줄였다. 기존 노트20의 지연속도는 9ms지만 S22 울트라는 3분의 1 수준인 2.8ms 수준으로, 사용자의 의도대로 필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문자 인식률을 높여 날려쓴 글씨도 문자로 잘 변환해준다. 지원하는 언어도 기존 12개에서 87개로 늘어났다. 실제로 S펜을 이용해보니, 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듯이 매끄럽게 필기가 가능했다. 펜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두꺼운 케이스를 낄 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PASS가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주민등록증을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10일 서울시 중구 SK T 타워에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의 보안성 강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PASS에 탑재될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과 이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주는 기능을 가진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주민등록법 일부개정을 통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도입근거와,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통신3사와 행정안전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인명의로 개통된 하나의 스마트폰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본인인증, 단말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비스 이용 시 1인 1휴대폰을 등록해야 하며, 본인 명의가 아닌 경우에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의 활용기관 확대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4월 중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4일 아이들을 위한 키즈폰을 각각 출시했다. 3사 제품 모두 삼성전자의 갤럭시 XCover 5를 기반으로 한다. 갤럭시 XCover 5는 IP68의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험한 사용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특징이다. SKT는 LTE 키즈용 스마트폰 ‘ZEM 꾸러기 폰’을 21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ZEM 꾸러기 폰’에는 자녀 케어용 소프트웨어인 SKT ZEM(잼) 애플리케이션(앱)이 기본 탑재된다. 부모와 자녀가 앱을 연결하면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미세먼지 정보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일반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없는 네이버 오늘의 영어 회화와 단어퀴즈 앱을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옥스포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READING &) 앱과 연산 실력을 높여주는 일프로연산(1%연산) 앱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2’를 출시했다. 물기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사용 가능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란 공공·민간기관 등에서 발송하는 종이 우편 고지서와 안내문 등을 전자문서화해 문자메시지(MMS, RCS)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다. 공인알림문자를 통해 발송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오프라인 등기와 같이 고지를 했다는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받는다. 발송기관은 전화번호를 모르는 고객에게도 발송이 가능하다. 수신자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앱 설치 필요 없이 전자문서를 받아볼 수 있다. 통신 3사는 국내 최고의 커버리지와 도달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용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신속하게 전자고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반드시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문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우편물 분실, 훼손 등 개인정보 유출에도 안전하다. 한국환경공단은 겨울철 미세먼지 경보 발생 시 노후 경유차 운행 자제 알림을, 서울시 산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민방위 훈련 통지서를 공인알림문자로 발송하고 있다. 이번 공인알림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가 획득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지난 10월 25일 발생한 KT 통신장애 사건과 같이 통신 재난이 발생하면, 긴급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공‧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KT 통신장애 사고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방안에 따르면, 통신재난 위기경보 ‘경계’ 발령 시에 공공・상용와이파이를 개방하고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통합 식별자(Public WiFi Emergency)를 별도 송출하게 된다. 현재 공공와이파이는 총 7만 2000여 개 설치되어 있으며, 상용 와이파이는 KT 10만 3000여 개, SKT 8만 8000여 개, LG U+ 7만 6000여 개가 존재한다. 더불어 전국적 유선망 장애 시 무선망 사용자가 타사 유선망을 경유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통신사 간 상호 백업체계를 필수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국지적 무선망 장애 발생 시 이용자가 기존 단말을 통해 타 통신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하는 로밍규모를 시도규모 통신재난에 대부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200만 개에서 300만 개로 1.5배 확대한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백업 서비스도 지원한다. 선인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지하철 객차 안에서 와이파이6E를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지하철 객차 안에서 와이파이 6E를 이용할 수 있도록 6㎓ 대역 일부(5925∼6425㎒, 500㎒ 폭)의 출력기준을 10배 상향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와이파이6E는 6㎓ 대역(5925∼7125㎒)까지 이용하는 Wi-Fi 표준이다. 기존 Wi-Fi 대비 최대 5배 빠르며, 수용할 수 있는 동시 접속자수는 1.5배 이상이다. 이번 상향 조치를 통해 출력기준이 기존 25㎽에서 250㎽로 상향, 지하철에서도 Wi-Fi 6E 공유기(200∼250㎽)를 설치·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출력이 250㎽로 높아질 경우 와이파이6E의 커버리지가 지하철 객차 한 칸에서 와이파이6E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6㎓ 대역을 Wi-Fi 6E로 공급했다. 다만 6㎓ 대역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무선국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내 Wi-Fi 6E 출력을 매우 낮은 수준(25㎽)으로 제한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지하철 객차 안에서 Wi-Fi 6E를 원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