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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도 '멤버십' 만든다...배달앱 3사 경쟁 치열

'배민클럽' 조만간 출시...배달비 무료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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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의민족(배민)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배달앱 3사 간 구독 경쟁에 불이 붙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곧 유료 멤버십 '배민클럽'을 출시하고 배달비 무제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알뜰배달과 한집배달 할인, B마트 할인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배민클럽이 출시되면 배달앱 3사 모두 무료 배달 구독제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요기요는 '요기패스X'를 운영하고 있다.


배민은 배민클럽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요금, 이용 방식 등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배민의 유료 멤버십은 최근 경쟁이 치열해진 배달앱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책 중 하나다.


현재 쿠팡이츠는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구독자를 대상으로 배달비 무제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서운 기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쿠팡이츠는 와우 멤버십 구독자에게 10% 할인을 제공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요기요 앞지른 쿠팡이츠...배달앱 시장 지각변동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625만 8426명으로 요기요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185만 9179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배민이다.


요기요는 멤버십 '요기패스X'를 서비스하고 있다. 요기패스X 구독자는 최소 주문금액과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월 구독료 4900원이던 요기패스X는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2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배민은 지난 1일부터 '알뜰배달'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뜰배달은 배민이 도입한 묶음배송 서비스로 소비자는 무료 배달과 기존의 배민배달(한집배달·알뜰배달) 10% 할인 혜택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소비자는 앱에서 무제한으로 발급 가능한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