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중고거래가 일상 속 흔한 풍경이 된 가운데, 당근마켓에서 만난 고마운 판매자에게 이제는 쉽게 모바일 쿠폰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당근마켓은 10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무료 나눔을 받을 때, 좋은 물건을 싸게 구매했을 때, 친절한 이용자를 만났을 때 간식이나 음료 등 모바일 쿠폰을 전하는 사례가 이어져 온 것을 고려한 조치다. 당근마켓 내 채팅화면에서 ‘더보기’ 버튼을 누른 후 ‘선물하기’를 선택하면 이용가능하다. 현재 커피·음료·빵·아이스크림 등 간식거리나 패스트푸드·치킨 등 식사, 영화관람권이나 문화상품권 등 1300여 종의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이용자는 사용처에서 모바일 쿠폰 바코드를 제시하면 제품과 교환 가능하다. 당근마켓의 선물하기 서비스는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업 원큐브마케팅과 기프트샵을 연동한다. 이 같은 중고거래 앱 서비스 발전은 중고거래 경험자가 크게 늘어난 환경 영향을 반영한 것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남녀 10명 중 7명(69.3%)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거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제페토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가입자 1억 9000만 명을 돌파한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다. 네이버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글로벌 지적재산(IP)을 제페토 서비스 내에서 콘텐츠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페토가 구현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의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0만 회를 넘기면서 인기를 끌었다. 제페토의 전체 이용자 가운데 10대 비율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90%의 이용자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접속하고 있다.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IP를 활용해 제작된 2차콘텐츠만 10억 건 이상이다. 이 가운데 Z세대를 겨냥한 K-POP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투자가 이어지는 중이다.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는 지난 5월 네이버제트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면서 제페토 서비스를 전담하게 했다. 지난 10월에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로부터 총 1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후 K-POP 가수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최근 한복을 중국의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분노를 산 ‘샤이닝니키’ 사태로 중국산 게임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역사왜곡 뿐만 아니라 선정적인 저질 광고를 반복해서 내보내거나 환불공지도 없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 아이도 보는데...노골적인 성상품화 광고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선정적 광고들은 이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은 당국의 시정조치를 받고도 비슷한 내용의 광고를 다시 게재하기를 반복, 미성년자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10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18~2020년 3년간 게임물 관리위원회가 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차단한 게임광고는 83건이다. 중국게임사 ‘37게임즈’의 ‘왕비의 맛’은 여성을 맛에 비유하면서 노골적인 성 상품화 광고를 내걸어 시정조치를 받고 삭제됐다. 2020년 차단된 광고수는 5건(부적정 광고)다. 중국게임사 ‘G게임’의 ‘상류사회’도 2018년 16건의 광고가 차단됐다. ‘촹쿨엔터테인먼트’의 ‘왕이 되는자’도 같은 해 25건의 광고가 부적정광고를 사유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4050 중장년층이 각종 스팸·보이스피싱 범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관련 업계가 대응하고 있다. 중장년층은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불안해진 상황에서 이를 이용한 불법 대출 및 주식 스팸에 꾸준히 노출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주식·재테크 사기 등이 이들을 노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4일 발표한 것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스팸 수신량 조사 결과 10~40대는 하루 평균(1인) 약 0.3통의 스팸을 받는 반면 50~60대는 약 1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층보다 3배 이상 더 많이 받는 셈이다. 기관사칭이나 대출 사기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가장 크게 입는 것도 중장년층이었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올해 8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11만 7075건이었다. 피해 연령은 50대가 3만 28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7.2%)가 뒤를 이었다. 또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딥페이크를 포함, 증가하는 각종 위·변조 영상에 업계가 전쟁을 선포했다. 무기는 ‘인공지능(AI)’다. 네덜란드 사이버 보안기업 ‘딥트레이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확인된 딥페이크는 1만4678건이다. 전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최근에는 이런 딥페이크를 통해 여성의 얼굴을 합성,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BBC가 지난달 보도한 것에 따르면, 정보업체 센시티는 지난해 7월부터 1년동안 텔레그램의 ‘딥페이크 봇’ 대화방에서 가짜 나체 사진이 유포돼 피해를 본 여성이 10만5000명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학계와 IT업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딥페이크를 잡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3일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디지털사진의 변형 여부를 탐지하는 소프트웨어 ‘카이캐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두번째 사례다. 연구팀은 2015년 6월부터 ‘디지털 이미지 위·변조 식별 웹서비스’를 통해 수집한 30여만장의 실유통 이미지 데이터와 신경망 기반의 포렌식 영상 데이터, 딥페이크 실험 영상 자료 등을 정밀 분석했다. 또 잘라 붙이기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이 5G 등 최신 ICT 기술을 도입한 치매(인지장애) 조기 발견 프로그램 제공에 나선다. SKT는 22일 부산대병원, 룩시드랩스와 ‘5G MEC 기반 VR 노인 돌봄 시범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5G·VR·AI 등 최신 ICT를 접목해 부산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지장애 조기 발견 프로그램을 내달부터 제공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치매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80만 명이다. 연평균 16%씩 증가하고 있다. 진료비는 2조 430억원, 원외처방약제비는 3199억원이다. 외래방문 수진자수는 70만명으로 연평균 17% 늘었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치매 조기발견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치매는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관련 증상을 조기 발견하고 인지능력 훈련과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다면 20년 후 치매 유병률을 80%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부산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은 전용 VR 헤드셋을 사용, 기억력 게임이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19일부터 휴대폰 분실 고객에게 전문 맞춤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SKT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센터에 접수된 휴대폰 분실 상담은 약 40만 건에 이른다. 이 중 휴대폰을 되찾지 못한 고객 비중은 절반에 이른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기존에는 고객센터에 분실접수를 하고 ▲분실폰 찾기 서비스 ▲휴대폰 분실 보험 처리 ▲임대폰 신청 ▲기기 변경 등 후속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했다. SKT는 고객 부담과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휴대폰 분실 중에도 불편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제공을 위해 ‘T분실케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T분실케어센터에서는 휴대폰을 분실한 고객에게 필수적인 ‘휴대폰 찾기 안내’, ‘임대폰 대여’, ‘기기변경’ 등 서비스를 전문 상담원과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고객이 SKT 고객센터(114)로 휴대폰 분실 신고를 접수하면 하루 뒤 ‘T분실케어센터’ 전문 상담원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고,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맟춤형 업무를 제공한다. 고객이 임대폰 서비스를 원할 경우 임대폰 접수 및 택배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14일 고성능 SD 카드 신제품 ‘PRO Plus’와 ‘EVO Plus’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1인 미디어 시장을 겨냥한 상품이다. 한국 MCN 협회가 지난 7월 발간한 ‘1인 미디어 산업동향’에 따르면, 현재 유튜브 등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 속해있는 크리에이터 팀은 3200여 팀이며 이는 2016년 1400여 팀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집계되지 않은 MCN 기업의 크리에이터 팀을 합산하게 되면 약 5000여 팀으로 추정된다.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콘텐츠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팀은 수만 명에 이른다. ‘PRO Plus’는 최대 100MB/s, 90MB/s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구현해 연사 촬영과 4K 영상을 원하는 작가, 감독,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하다. ‘EVO Plus’도 최대1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원활한 영상 시청과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마이크로SD카드를 중심으로 메모리카드를 공급해왔지만,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안정성을 높여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각각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SK텔레콤은 12일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T전화는 월간 약 1200만의 사용자(9월 MAU 기준)가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T전화X누구는 SKT가 추구하는 AI 개인화의 첫 번째 단계로, 이용자들에게 음성인식, 콘텐츠 추천 등 AI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음성만으로 통화·영상통화·문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114 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자사의 언어이해·음성인식·음성합성 등 AI 기술을 활용, 사람 간 대화와 흡사한 명령·응답 체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비서에게 도움을 받는 듯한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T는 ‘T전화X누구’에서 개인 맞춤형 서비스인 ‘투데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 위치, 시각, 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음악, 음식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LG전자가 4일 전략 스마트폰 ‘LG 윙(WING)’의 출시를 알렸다. LG전자는 오는 6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15일에는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윙을 내놓는다. LG전자는 LG윙이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첫번째 제품인 만큼, 국내·미국시장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해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는 LG 스마트폰의 혁신전략으로, 스마트폰의 진화된 사용성에 무게를 뒀다. LG 윙의 경우 기존의 ‘바’ 타입에서 벗어난 ‘이형스마트폰’이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 시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스위블 모드(Swivel Mode)’를 추가했다.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예컨대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메인 스크린으로 영상을 보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재생, 빨리감기 등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