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첨단 전동화·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한 원격 화재 진압 장비 ‘무인소방로봇’을 소방청에 기증하며 재난 대응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4일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정의선 회장과 소방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을 열고 총 4대를 공식 전달했다. 이번 장비는 고위험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직접 진입을 최소화하고, 원격 기반 초동 진압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방산 플랫폼 ‘HR-셰르파’에 소방 특화 기술 집약 무인소방로봇은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HR-셰르파는 원격 주행과 6륜 독립구동 인휠모터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으로, 방산 분야에서 운용돼 온 검증된 기술이다. 여기에 ▲방수포(직사·방사 제어 노즐) ▲자체 분무 시스템 ▲적외선 기반 시야 개선 카메라 ▲실시간 영상 송출 원격 제어기 등을 탑재해 화재 진압 특화 장비로 재설계했다. 특히 자체 분무 시스템은 장비 외부에 미세 물 입자를 지속 분사해 수막을 형성, 화염과 복사열로부터 차체를 보호한다. 이를 통해 섭씨 500~800도에 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플레이가 K-팝 대형 콘서트와 글로벌 스포츠 중계를 잇달아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총 82만 관객을 동원한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서울 앙코르 공연 실황을 다음 달 26일 오후 8시부터 4K 초고화질로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와우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무대 연출과 대형 LED 비주얼, 라이브 밴드 세션이 결합된 초대형 프로덕션으로, 서울 앙코르 무대만의 특별 세트리스트와 연출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4K UHD 화질과 다채로운 카메라 워크를 통해 현장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쿠팡플레이는 최근 K-팝, 스포츠, 오리지널 시리즈 등 장르 다변화를 통해 OTT 플랫폼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형 공연 실황을 독점 공개함으로써 ‘콘서트 스트리밍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쿠팡플레이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원정 경기 2경기를 생중계한다. 국가대표팀의 해외 원정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스포츠 팬층 확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처갓집양념치킨 가맹점주협의회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가맹본부 한국일오삼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가맹점주 측은 업무협약(MOU)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타 배달앱 거래 제한과 불리한 정산 구조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20일 법무법인 YK를 통해 배민과 가맹본부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법무법인 YK에 따르면, 배민과 가맹본부는 MOU 체결 과정에서 가맹점주가 쿠팡이츠, 요기요, 공공 배달앱 등을 이용하지 않고 배민과만 거래하는 '배민온리' 프로모션을 유도했다. 조건으로 중개수수료를 기존 7.8%에서 3.5%로 낮춰주는 방식으로 전속거래 참여를 권장했다. YK는 “전속 거래 참여로 점주 90% 이상이 타 배달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노출이 줄어 매출 감소를 감수해야 한다”며 “할인 프로모션 정산 구조 또한 불투명해, 배민이 할인액을 조정하면 가맹점주 부담은 늘어나고 실질적 경제적 혜택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배민 "프로모션 참여 여부는 자유 선택" 협의회 측은 “플랫폼과 본부가 일방적으로 MOU를 체결하는 구조에서 개별 점주가 참여를 사실상 거부하기 어렵다”며 시장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페이에서 발생한 결제 오류와 관련해 감독당국이 소비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네이버페이로부터 결제 오류 현황을 보고받고 소비자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네이버페이는 전자금융업자로 금감원의 감독·검사 대상이다. 이번 장애는 지난 19일 낮 12시께 발생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네이버페이는 오후 2시 20분께 긴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후 과부하 방지를 위한 대기열 조치를 거쳐 오후 3시 30분부터 정상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애 기간 동안 ▲포인트 조회 및 결제 ▲결제 내역 및 이벤트 내역 조회 ▲현장 결제 포인트·머니 결제 ▲페이머니카드 결제 등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결제와 예약 과정에서 실패 메시지를 받거나 주문이 완료되지 않는 현상을 겪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일부 가맹점에서도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해킹으로 인한 오류 아니"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네이버페이 오류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시 네이버포인트 적용과 결제가 되지 않아 주문 발송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앞으로 평일에는 모바일로도 로또를 구매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로또 판매액은 2015년 3조원대, 2020년 4조원대에서 지난해 6조원을 넘어섰다. 원래 로또는 복권판매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PC로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모바일에서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금요일 밤 12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회차별 구매 한도는 PC와 모바일을 합쳐 5천원이다. 통상 로또 구매가 몰리는 토요일에는 현재처럼 판매점이나 PC로 구매하면 된다. 복권 판매점 판매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체 모바일과 PC 판매액은 전년도 로또복권의 판매액의 5% 이내로 제한된다. 주간 판매한도가 초과될 때는 모바일과 PC 판매가 중단될 수 있다. 기존 PC 판매에서도 동일하게 한도가 적용됐으나 PC접근성이 낮은 이유 등으로 실제 한도는 약 2.8%만 소진됐다고 기획처는 설명했다. 상반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복권위는 향후 구매 한도, 판매점 지원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바일 로또 구매 방법 모바일 로또 구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에서 바로 가능하다.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dhlottery.co.kr)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모바일 뱅킹 기반 보험 가입 서비스를 강화하며 비대면 금융 플랫폼 이용 확대에 나섰다. 보험 검색부터 가입, 납입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방카슈랑스’ 경험을 앞세워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2월 19일부터 4월 17일까지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뱅크’를 통해 방카슈랑스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표완주! 새해 돈 모으기 결심했다면, 황금빛 인생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이 보험사의 상품을 위탁 판매하는 금융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쏠뱅크 앱 내에서 보험상품 비교·검색, 가입 설계, 계약 체결, 보험료 납입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보험 가입 ‘엔드투엔드’ 금융 경험 쏠뱅크 방카슈랑스 서비스는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모바일에서 보험상품 정보 확인, 맞춤 설계 및 비교, 전자서명 계약, 보험료 납입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은행 앱을 중심으로 예금·투자·보험을 통합 제공하는 ‘슈퍼앱 금융’ 전략의 일환으로, 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감독원이 60조원대 ‘유령 코인’ 오지급 사태를 빚은 빗썸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19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당초 지난 13일까지로 예정됐던 빗썸 검사 일정을 이달 말까지로 늘렸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국회 현안 질의에서 “지난주까지 검사 결과를 보고받겠다”고 밝혔으나, 검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빗썸 전산 시스템 오류로 실제 보유하지 않은 비트코인 62만개가 지급 가능한 상태로 표시된 사건이다. 시장가 기준으로 약 6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단순 입력 실수를 넘어 원장(거래 기록 장부)과 지갑 간 자산 정합성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구조적 결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금감원은 현장 검사 인력을 기존 6명에서 최대 9명까지 확대하고, 이용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와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준수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실제 보유하지 않은 코인이 지급될 수 있었던 전산 시스템 구조와 보유자산 검증 프로세스, 원장과 지갑 간 자산 대사 체계 등을 중점 점검 대상에 올렸다. 빗썸, 과거에도 내부 통제 미흡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라면을 활용한 미식 콘텐츠를 플랫폼 형태로 확장한다. 유명 셰프, 다이닝, 예약 앱을 연결한 협업 구조를 통해 외식 경험을 디지털 기반 콘텐츠로 전환하는 푸드테크 전략이다. 농심은 라면을 활용한 미식 프로젝트 ‘2026 농심면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전국 인기 다이닝에서 신라면, 짜파게티 등 농심 제품을 활용한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외식 경험, 셰프 콘텐츠, 예약 플랫폼을 결합한 ‘미식 경험형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앱을 통해 참여 레스토랑을 탐색하고 예약부터 방문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기반 경험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첫 대표 다이닝(Headliner)으로는 서울 신사동 ‘멘쇼쿠’가 선정됐다. 멘쇼쿠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으로 주목받은 신현도 셰프가 운영하는 라멘 다이닝이다. 대표 메뉴는 ‘신라면 아부라소바’다. 일본식 비빔면 요리인 아부라소바를 신라면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글로벌 SNS에서 확산된 모디슈머 레시피를 셰프 미식 요리로 발전시킨 사례다. 신 셰프는 신라면 스프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상생 모델을 본격화했다. 디지털 뱅킹 성과를 지역화폐 플랫폼과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이다. 제주은행은 제주 동문시장에서 ‘ONE(원) 신한 지역화폐 제주 희망 나눔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활용한 민생경제 회복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금융 성과의 사회적 환원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지역화폐 충전 방식의 지원을 통해 복지 수혜자가 직접 소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소비 데이터가 지역 상권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해 경제 선순환 효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원은 임직원 참여 기반 매칭그랜트 구조로 조성됐다. 제주은행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1,200만원을 모금했고, 제주은행과 신한금융그룹이 동일 금액을 추가 출연해 총 3,6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원은 디지털 지역화폐 플랫폼 중심으로 이뤄졌다. 적십자사 희망풍차 결연 400가구에는 ‘탐나는전’ 모바일 앱을 통해 5만원이 충전됐고, 300가구에는 전통시장 기반 물품 세트가 제공됐다. 디지털 취약계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 잔고가 각각 10조원을 넘어섰다. 디지털 기반 연금 관리 서비스와 자동화 투자 기능이 결합되면서 연금 자산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1월 28일 기준 IRP와 연금저축 합산 잔고가 20조8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말 12조2천억원 대비 7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개인형연금(DC·IRP·연금저축) 전체 잔고도 17조1천억원에서 29조1천억원으로 약 70% 늘었다. ◆ 연금 시장도 ‘플랫폼 경쟁’… 디지털 전환 가속 업계에서는 이번 성장세의 핵심 배경을 연금 서비스의 디지털 플랫폼화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기반 연금 관리 환경을 강화하며 가입·운용·상담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중심으로 재편했다. 대표적으로 가입 서류 없이 빠르게 개설할 수 있는 ‘3분 연금’ 서비스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을 통한 연금 통합 관리 기능이 이용자 유입을 이끌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 운용과 ‘ETF 모으기’ 등 자동화 투자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연금 투자 경험이 단순 예치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구조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