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고수익 보장, 특별 저가 매수 기회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가상자산 투자권유,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앱 '지켜요' 화면 중 소비자 경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 밝혔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도 다양한 교육과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중 신한은행이 지난달 31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을 런칭했다고 밝혀 살펴보았다. "이런 문자가 보이스피싱"... 예방방법 예습 보이스피싱의 시작은 메시지로 온 URL을 눌러서 시작된다. 클릭을 유도하는 불법문자 사례를 모아 열람할 수 있다. <구독하기>를 누르면 새로 신고되는 피싱문자 사례가 올라올때마다 알림톡으로 공유해준다. 불법문자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발신자를 차단하고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나 신한은행 고객센터로 신고할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다. 가족을 사칭하는 연락이 왔을때를 대비하여 가족만이 알 수 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앱 사용자 수 600만명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안드로이드+iOS) 표본조사 결과 지난달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는 634만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1206만명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았고 쿠팡플레이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티빙 470만명, 웨이브 328만명, 디즈니+(플러스) 276만명, 왓챠 78만명 순이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5월 처음으로 사용자 6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토종 OTT 중 600만명을 달성한 것은 쿠팡플레이가 처음이다. OTT 앱 후발주자인데도 매서운 기세로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는 모양새다. 쿠팡플레이는 2020년 12월 처음 출시됐다. OTT 중 전년 동월 대비 사용자 증가 폭도 쿠팡플레이가 가장 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8월 402만명에서 올해 8월 634만명으로 232만명 늘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 103만명, 티빙 96만명, 넷플릭스 35만명, 웨이브는 4만명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왓챠는 지난해 8월 101만명에서 올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을 행락철과 추석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는 가짜 전자항공권 예약 확인서류가 첨부된 피싱 이메일을 수집하고, "황금연휴를 맞이해 이와 유사한 피싱 공격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 예상되므로 사용자 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SRC에 따르면 해당 피싱 메일은 '항공권 결제가 완료되었습니다~ 항공편이 예약되었습니다.'란 제목으로 유포됐으며 발신자로 국내 엔지니어링 업체이름이 도용됐다. 내용에는 국내 대표 항공사를 사칭해 '항공권 예약 확인서류를 첨부했으니, 확인 부탁드린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아울러 '티켓 확인증(2 성인).htm'란 이름의 피싱 파일이 첨부돼 있는데, 수신자가 파일을 열면 사용자의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이때 정보를 입력하면 공격자의 서버로 전송되는 동시에 사용자의 컴퓨터에 ‘Trojan.HTML.Phish’라는 악성 파일이 침투한다. 계정 정보가 유출 시 해당 정보를 활용한 2차, 3차 공격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발신자, 이메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민 네비게이션이라 불리는 티맵이 22돌을 맞아 '슈퍼앱'으로 진화를 선포했다. 티맵 모빌리티는 4일, 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을 넘어 모빌리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공항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서비스와 연계하고,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밝혔다. 이미 기존 티맵에도 숨어있는 유용한 기능이 많이 있다. 티맵을 사용할 때 출발지와 도착지를 찍는 것에 불과했다면 이번 기사를 주의깊게 봐도 좋겠다. 업그레이드 된 티맵의 새로운 기능을 비롯하여 몰라서 못쓰는 티맵의 숨어있는 기능까지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골라 소개해 본다. 자차아닌 대중교통 길안내까지 이번 업그레이드로 바뀌면서 눈에 띄는 부분이 대중교통 경로안내를 추가한 것이다. 공항버스 조회·예약 기능을 신규로 도입하고 버스·지하철·킥보드 등 이동에 필요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티맵에 모았다. 목적지를 검색하면 내비 경로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보 경로와 소요시간까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자동차 내비게이션에서 모빌리티 통합 앱으로의 변화가 엿보인다. 이를테면 경복궁에서 서울시청을 검색하면 자차로는 14분, 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앞으로 4급 이상의 공직자는 재산 등록 시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가액도 함께 명시해야 한다.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논란과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한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공직자 가상자산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기 위해 개정한 '공직자윤리법'의 후속 조치다. 개정된 법안은 오는 12월 14일부터 시행된다. 재산공개 대상자인 1급 이상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은 더 엄격하다. 취득일자·취득경위·소득원 등 가상자산 형성과정을 비롯해 최근 1년간의 거래 내역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재산 등록 기준일 당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지난 1년간의 거래내역 모두를 필히 신고해야 한다. 대상자에 배우자, 직계 존·비속 포함 가상자산 공개 대상자에는 공직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이 포함된다. 재산 관련 정보 제공동의서에 가상화폐가 추가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계 기관으로부터 본인과 가족의 가상화폐 잔액 등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인사혁신처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채팅+(채팅플러스)'의 PC 버전이 나온다. 카카오톡이 장악한 업무용 메신저 시장에서 새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채팅플러스 PC버전’을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조만간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르면 연내 공개된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PC버전 개발을 검토 중이다. 채팅플러스는 지난 2019년 출시된 RCS(커뮤니케이션 스위트) 방식의 무료 메신저 서비스다. 메시지 읽음 확인, 그룹채팅, 사진·동영상 무료 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메시지 공감하기, 보내기 취소 기능 등 기존 문자메시지가 지원하지 않던 기능들이 추가됐고, 텍스트·사진 용량이 5MB 초과하지 않으면 데이터 요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카카오톡과 기능이 유사하지만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 앱 내 메뉴에서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 범용성 등에서 카톡에 밀려...재도약 발판 될까 채팅플러스는 출시 약 반년 만에 가입자 수 2000만명을 넘어서며 카카오톡의 대항마로 떠올랐다. 하지만 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앱 ‘쏠’(SOL) 내 ‘고객센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발됐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단순 전달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페이지들과의 차별성을 위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법들을 직접 실천하고 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지켜요’를 구성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 먼저, 신한은행 ‘지켜요’는 고객의 보안점수를 산출해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고객들과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자신의 보안수준을 진단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이스피싱 예방 보안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금융감독원에서 발송하는 보이스피싱 관련 ‘소비자경보’를 실시간으로 메인화면에 업데이트해 신종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피싱방지 보안설정, 거래통지 알림설정 등의 기능을 이용해 고객들이 금융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은 사고예방을 위해 금융소비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은행연합회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리셀 플랫폼 이용자 A씨(남, 30대)SMS 2022년 8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47,800원에 구입했다. 제품을 확인해보니 제품의 겉창 마감 불량 등 제품 하자가 있어 플랫폼 측으로 환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매 플랫폼에서는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하며 환급을 거절했다. # B씨(남, 30대)는 2022년 6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57,000원에 구입했다가 2시간 뒤 구매하려던 색상이 아님을 확인했다. B씨는 플랫폼에 계약해제를 요구했으나, 플랫폼은 중개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계약해제 요구를 거절했다. 한정판 제품을 온라인에서 재판매(리셀)하는 리셀 플랫폼의 시장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이용자 5명중 1명은 플랫폼에 피해경험이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리셀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2.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관련 소비자피해는 전년대비 251.3% 증가하는 등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한 기준 및 절차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농협은행은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의 마지막 단계다.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구현을 위해 은행·상호의 디지털 금융 전(全) 시스템을 오는 2025년 2월까지 신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전면 재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고객 중심의 UI·UX 개편을 통한 쉽고 편리한 생활금융 플랫폼 구현에 있다. 농협은행은 개인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직관적인 상품가입으로 고객 여정 흐름에 맞는 적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간편뱅크 기반의 올원뱅크를 카드·보험·증권 등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객 중심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수기 농협은행 IT 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친절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배달 라이더들을 위한 '폭염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자 라이더들 사이에서 '폭염 할증'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기온이 33도 이상이거나 영하 5도 미만일 경우 '기상 할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알뜰 배달은 건 당 500원, 단건 배달과 비마트 배달은 1000원의 배달비가 부가된다. 하지만 최근 폭염특보 기준이 바뀌면서 해당 제도도 이에 발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은 지난 5월부터 폭염특보 기준을 단순 기온이 아니라 체감온도로 변경했다. 적용 기준을 일 최고 기온 33~35도 이상에서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로 바꾼 것이다. 배민의 기상 할증 역시 기상청의 변경된 기준에 맞추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라이더들의 주장이다. 배민은 기상 할증 제도를 시행하는 유일한 배달 플랫폼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관리자가 날씨를 모니터링해 기온 변화에 따라 일괄적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