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전국 각지의 우수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쿠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손잡고 ‘2025 지리적표시품 특별 기획전’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의 상생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에서 운영되며, 소비자들이 전국 각지의 지리적 특산품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리적표시제는 단순한 원산지 표기를 넘어, 특정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산자의 노력이 결합된 특산품임을 공식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청송사과, 나주배, 김천포도 등 명절 대표 과일을 비롯해 해남고구마, 강화약쑥, 보성웅치올벼쌀, 이천쌀 등 전국의 다양한 특산품이 포함됐다. 약 500개 업체가 참여해 8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는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쿠팡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등록 상품은 단순한 농수산물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특성과 생산자들의 정성이 담긴 결과물”이라며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생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지역 농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와 LG유플러스의 해킹 의혹에 대해 직접 현장점검과 포렌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해킹 전문지 ‘프랙 매거진’은 최근 “APT Down: The North Korea Files”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기관·기업의 내부 자료 8GB가 유출됐다고 공개했다. 유출된 자료에는 행정안전부 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해양수산부 온나라 시스템 코드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에서는 서버 관리 계정 시스템(APPM) 소스코드와 데이터베이스, 8938대 서버 정보, 4만여개 계정과 임직원·협력사 ID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중 일부 기록은 올해 4월까지 외부 접근 흔적이 확인됐다. KT 역시 당시 유효했던 SSL 인증서가 외부로 빠져나간 정황이 드러났으며 현재는 만료된 상태다. 보안 업계는 공격 방식과 도구 등을 근거로 중국계 해커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피해는 민간 기업에 그치지 않았다. 행정안전부의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서, 외교부 내부 메일 서버 소스코드, 통일부와 해양수산부의 ‘온나라’ 시스템 소스코드 및 내부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당하고도 보름 넘게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3일 드러났다. 결제 내역 등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융당국이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3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카드에 최초 해킹 사고가 발생한 시점은 지난달 14일 오후 7시 21분이다. 이날과 15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 결제 서버 해킹이 이뤄졌는데, 실제 내부 파일이 외부로 반출된 것은 2회로 파악됐다. 해커는 지난달 16일에도 해킹 시도를 이어갔으나, 이때는 파일 반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를 인지한 시점은 지난달 31일 정오이다. 사고 발생 후 17일이 지나서야 사태를 알게 된 셈이다. 금융당국 신고는 전날에서야 이뤄졌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반출 파일에 포함된 정보의 구체적 내용을 파악 중이다 . 다만 금감원은 "반출 실패한 파일을 토대로 추정할 때 카드 정보 등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는 의미다. 롯데카드도 금감원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인삼 알리기에 나섰다. 쿠팡은 3일 “추석을 앞두고 금산군과 협력해 인삼 농가 지원을 위한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은 금산 인삼 관련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수삼, 인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 기획전을 노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7월 금산군과 협업해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생기획전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을 마련했다. 쿠팡은 2일 “오는 14일까지 반려동물 전용 기획전 ‘9월 펫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딩동펫, 사조펫, 내추럴코어 등 100여 개의 인기 펫 브랜드가 참여해 개·고양이·관상어·소동물 관련 상품 4천여 종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하림펫푸드 ‘밥이보약’ 고양이 기능성 사료, ▲한끼뚝딱 황태·소고기 간식, ▲미스터추추 강아지 배변패드, ▲딩동펫 미끄럼방지 매트, ▲쉬즈곤 먼지아웃 벤토나이트 고양이 모래 등이 있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Wow)회원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3만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6만 원 이상은 9천 원, 10만 원 이상은 2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근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그룹의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 가구의 월평균 양육비는 19만4천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식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사료와 위생·헬스케어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 관계자는 “반려동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빅테크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고금리 혜택을 앞세운 새로운 전용 통장을 선보였다. 은행은 2일 네이버페이와 함께 ‘네이버페이(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선착순 30만 명을 대상으로 1년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은 네이버페이 선불 충전금(Npay 머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가입은 네이버 검색이나 전용 링크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5천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5천포인트)가 지급되며,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로 5천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와 은행 예금 기능을 결합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높였다”며 “앞으로도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생활 금융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장 출시로 우리은행은 젊은 세대와 온라인 금융 이용자층을 겨냥한 고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역시 충전금 보관 기능에 금리 혜택을 결합해 플랫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이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국내 펀드 투자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운용사 관계자와 약 200명의 고객이 참석해 국내 증시 전망과 펀드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자산운용사 대표 펀드매니저 3인의 가치·성장·ESG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허진욱 수석연구위원이 국내 경제·증시 전망을 제시했으며, ▲VIP자산운용 박영수 부사장은 가치투자 전략, ▲KCGI자산운용 목대균 대표는 성장 전략,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서범진 본부장은 배당 중심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투자자가 묻고 매니저가 답하다’ 세션에서는 고객들의 질의에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세미나가 고객들에게 국내 주식시장 흐름과 투자 인사이트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디지털 PB(프라이빗뱅커)를 통한 개별 상담이 이어져 맞춤형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는 현재 100여 명의 디지털 PB를 배치해 전문 상담, 투자 자문, 업무 처리 등을 원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이 자사 모바일 앱 ‘신한 SOL EZ손보’의 개편을 기념해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2일,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출석체크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중 앱에 20회 이상 접속한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해외여행보험, 해외장기체류보험, 운전자보험, 실손의료보험, 건강보험 등 5종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포인트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달 앱의 1차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오는 11월 최종 고도화 작업을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앱 개편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국내 대표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해 정통 중식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였다. 쿠팡은 1일 로켓프레시를 통해 ‘중식대가 여경래 짜장·짬뽕’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경래 셰프가 수개월간 메뉴 기획부터 레시피 조율, 품질 검수까지 직접 참여하며 정통 중식의 맛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완성했다. 제품에는 수타식 중화면이 사용돼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존 냉동·즉석 중화요리에서 흔히 느껴지는 밋밋함 대신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짜장은 진한 춘장 풍미에 고소한 식감을 더했고, 짬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강조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식품 전문기업 프레시지와의 협업을 통해 ‘중식대가 여경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탕수육, 깐풍기, 팔보채 등 다양한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경래 셰프는 “이번 제품은 장인의 철학과 정성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정통 중식의 깊은 맛과 매력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지급한 치킨 프랜차이즈 1만5000원 할인 쿠폰이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이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며 사실상 무제한으로 쿠폰을 발급받아 대량 주문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최근 배민은 BBQ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 특정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신규 가입자에게 배포했다. 최소 주문금액이 1만6000원인 매장에서 쿠폰을 적용하면, 치킨을 단돈 10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탈퇴 후 재가입을 하면 신규 회원용 쿠폰이 다시 발급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같은 방법을 수차례 반복하며 쿠폰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치킨뿐 아니라 콜라 등 다른 메뉴를 대량 주문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난 27일 서울의 한 배달기사는 배달기사 커뮤니티 ‘배달세상’에 가정집 현관 앞 복도까지 콜라 박스가 쌓인 사진을 올리며 “도대체 뭐 하는 집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치킨 대신 콜라만 주문해 최소 주문금액을 채운 사례로 추정된다. 온라인에는 “며칠 치 치킨을 한꺼번에 시켜 먹었다”는 인증샷과 함께, 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