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엠’ 멤버십 고객에게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 ‘유독’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유독은 고객이 각자 생활양식에 따라 ▲OTT·뮤직 ▲자기개발 ▲반려동물 ▲생활·편의 ▲패션·뷰티 ▲키즈 등 다양한 분야 제휴 서비스를 조합해 구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60개 제휴처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유독의 구독 할인 혜택을 알뜰폰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리브엠 멤버십 가입 고객이 유독 제휴처 중 한 가지를 구독하면 월 6000원씩 연간 최대 6회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KB국민은행의 ‘KB월렛’ 앱에서도 유독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유독의 할인 혜택을 리브엠 고객도 받게 돼 기쁘다. 향후 멤버십을 운영하는 알뜰폰 사업자가 늘어나면 LG유플러스의 차별화한 혜택을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웹디자인과 모바일디자인의 관계를 설명해보세요" "다양한 컨텐츠 및 커뮤니티를 이끌고 경험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뉴스 편집을 하면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대변인실에서 맡은 온라인 홍보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취업포털 사람인에 자기소개서를 올리고 AI에게 받은 모의 면접 질문이다. 직접 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받은 질문이었지만, 생각보다 답변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특히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등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지 않은 내용까지 질문을 받자 머리가 하얘졌다. 면접에 앞서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5일, 챗GPT 기반 'AI 면접 코칭'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람인은 이전에도 AI를 이용한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자기소개서 코칭을 넘어 플랫폼에 저장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AI가 면접 질문을 생성해주는 것이다. 챗GPT, 예상 질문과 답변 피드백 제공 AI 면접 코칭은 사람인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취업성공도우미>AI자소서 코칭 서비스로 이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 AI 면접 코칭은 입력한 자기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어린시절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을 삭제하고 싶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일명 ‘지우개 서비스’가 시행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삭제·처리정지 요구를 정부가 대신 해당 사업자에 전달하는 것이다. 자신이 올린 게시물은 직접 삭제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나 커뮤니티를 이미 탈퇴했거나 계정정보·비밀번호를 잊은 경우는 본인이 직접 지우기 어렵다. ‘자기 게시물 접근배제’ 요청 등 타인이 해당 게시물을 못 보도록 사업자에 직접 요청하는 사례도 드물다. 방법을 모르거나 경로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아동·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온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한 세대인 만큼 누적된 개인정보도 방대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앞으로는 만 24세 이하 국민 누구나 ‘잊힐 권리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자기게시물 접근배제를 요청할 수 있다.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글·사진·영상 등 만 18세 미만 시기에 본인이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이 대상이다. ‘학폭 영상’ 삭제 등 범죄은폐 우려도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유럽연합(EU)이 가상자산 규제안을 확정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관련 입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EU 의회는 20일(현지 시간) 가상자산 규제를 담은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s) 법안을 찬성 517표, 반대 38표로 가결했다.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가상자산 업체들의 고객 식별 의무화 법안도 찬성 529표, 반대 29표로 통과됐다. 앞으로 유럽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EU 회원국 중 최소 한 곳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미카는 가상자산 발행·거래의 투명성, 가상자산 공시 의무, 내부자거래 규제, 발행인 자격 요건 규제, 인증 및 관리·감독 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가장자산 시장의 △법적 명확성 △혁신과 공정한 경쟁 지원 △소비자·투자자 보호 △시장 무결성 확보 △금융 안정성 △국가별 파편화된 규제체계 문제 해소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국도 입법 속도...25일 국회 정무위서 의결 EU는 미카를 통해 가상자산을 자산준거토큰, 전자화폐토큰, 증권형토큰, 유틸리티토큰 등으로 분류했는데 증권형토큰의 경우 EU 회원국별 증권시장 규제를 적용받도록 했다. 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체험 센터(MEC; Microsoft Experience Center)’에 삼성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해 ‘게이밍 허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런던과 뉴욕에 위치한 MEC에 삼성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한 게이밍 허브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로,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18일 문을 연 런던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98형 네오 QLED 4K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가 설치됐다. 방문객은 엑스박스의 기대작 ‘마인크래프트 레전드’를 비롯해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 장르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 다채로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뉴욕 MEC의 게이밍 허브 체험존에는 85형 네오 QLED 8K TV, 55형 네오 QLED 4K TV와 27형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가 설치됐다. 방문객은 컨트롤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온라인쇼핑몰이나 모바일앱의 상술이 만연해짐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정위는 최근 ‘다크 패턴’에 대한 소비자 보호 방안을 당정협의에 보고했다. 다크 패턴은 온라인 시장에서 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착각,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을 유도하는 상술을 뜻한다. 예컨대 첫 화면에서 소비자가 지급해야 하는 일부 금액만 표시하고 나머지 금액을 숨겨 소비자를 유인하는 ‘순차공개 가격책정’, 서비스가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되거나 결제 대금이 늘어날 때 별도 고지 없이 계약을 갱신하고 대금을 자동 결제하는 ‘숨은 갱신’ 등이 대표적이다. 사업자에게 유리한 옵션을 미리 선택해 놓고 소비자가 이를 무심코 지나치도록 유도하거나, 구매나 회원가입 절차보다 취소,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소비자의 선택을 방해하는 사례도 포함된다. 소비자보호원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100개 전자상거래 앱 중 최소 1개 이상의 다크 패턴이 발견된 곳이 97%에 달했다. 90% 이상 피해 경험...전자상거래법 개정 등 추진 다크패턴으로 인해 피해를 경험했다는 비율도 상당했다. 지난해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계약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다가오는 어린이날 '배달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배달 라이더들이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에 9년째 동결된 기본 배달료를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은 사무직 노조도 동참해 주 35시간 근로제 도입을 요구했다. 단체교섭의 주요 요구사항은 ▲기본배달료 3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 ▲기본배달료 지방 차별 중단 ▲알뜰 배달의 배달료를 ‘기존과 동일한 기본배달료’로 지급하라는 것 등이다. 사무직 노조는 주 35시간 근무제의 차별 없는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 새로 개시한 알뜰 배달의 배달료는 서울 기준 2200원(픽업 1200원, 전달 1000원)이다. 회사는 배달 건수를 높여 시급을 높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노동 강도 상승으로 배달노동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1주일에 배달 100건에 5만원, 150건에 15만원의 고정 인센티브 지급을 요구하며 협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일몰 예정인 유상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하이라이팅 앱으로 유명한 라이너 앱이 챗GPT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추가했다. 하이라이팅은 스크린 상의 정보를 강조하는 수단을 뜻하는 말로, 글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거나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으면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하이라이트하는 기술이다. 말하자면 책에 형광펜을 덧칠하듯이, 화면에 색을 입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전 라이너 앱이 관심사에 맞는 지식글을 읽고 갈무리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 챗봇의 추가로 좀 더 인터렉티브한 앱을 추구했다. 라이너 챗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 북마크, 읽은 문서 등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너 챗은 라이너가 지난 달 선보인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GPT4 기반이다. 챗 GPT 단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 한계 극복 못해 챗GPT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현상, 즉 잘 모르는 문제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멤버십(SGM) 인디게임부문 15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SGM은 2010년부터 진행해온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적인 창작 지원 프로그램이다. 창작자들이 본인만의 프로젝트에 몰두할 수 있도록 창작지원금, 개발공간,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SGM은 어썸피스, 팀타파스, 카셀게임즈 등 걸출한 인디게임 개발팀들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SGM 인디게임부문 15기 모집은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1인 이상의 청년 창작팀, 게임 제작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팀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창작자들은 오는 5월 9일 자정까지 퓨처랩 홈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SGM 인디게임부문 15기에 선발되면 퓨처랩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 지원부터 창작 지원금, 유저 피드백 시연회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3 버닝비버 기간 동안 게임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SGM 출신 선배 개발자 등 인디게임 창작자들과의 네트워킹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오숙현 퓨처랩 실장은 “SGM은 창작자에 대한 지지와 존중을 바탕으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의 첫 블록체인 P2E(게임하며 돈 벌기) 게임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가 19일 해외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이 게임은 인기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지적도 기반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 안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인기 보드게임의 속편이 아니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P2E 게임으로 개발됐다.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를 지난달 8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토지 청약, 경매, 이용자 간 거래 등 부동산 투자 관련 콘텐츠가 탑재됐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물 등급을 올려 높은 가치의 부동산을 확보하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는 이미 검증된 모두의마블의 보드 게임성에 실제 지적도를 기반한 메타버스 세계를 제공해 차별화된 재미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작이 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어 후속작인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