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철수씨 별세, 선창훈(한양증권 자본시장1부 상무)씨 부친상 = 17일 대정읍다목적회관(제주 서귀포시 송악관광로143번길 21), 일포(제주도의 장례 문화로 발인 전 문상객을 받는 날) 18일, 발인 19일, 장지 제주도 양지공원. 064-794-036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미국 주식형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상장 15주년을 맞아 장기 투자자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1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해당 ETF의 첫 매수일 기준 보유 기간이 긴 상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고객에게는 미국 왕복 항공권, 애플 아이폰, 메타의 레이밴(Ray-Ban) 스마트 안경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단순한 투자 성과뿐 아니라 ‘인내의 보상’을 의미하는 자리라는 평가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2010년 10월 18일 국내 증시에 상장됐다. 당시 1만 원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15만 원을 넘어 약 15배 상승했다.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혁신기업 성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15년간 장기 성장 투자라는 가치를 보여준 대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글로벌 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을 내놓으며 미래 세대 고객 확보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7일 미성년자 전용 적금 상품 ‘꿈꾸는 저금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꾸준히 저축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장기 적금 상품이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 원 이상, 50만 원 이하이며, 기본 1년제 상품이지만 만기 시 세후 원리금이 자동 재예치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학령기와 청소년기를 거치는 동안 안정적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다. 금리는 기본 연 2.0%에 더해, 다양한 조건 충족 시 최대 2.0%포인트(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 조건은 ▲하나증권 연계계좌 등록 또는 보유(0.8%p)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보유(0.8%p)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 등록(0.2%p) 등이다. 또한 자녀가 출생하거나 초·중·고등학교 입학 시점에 신규 가입 또는 자동 재예치가 이루어질 경우, 해당 연도에는 ‘해피 이어(Happy Year)’ 특별 금리 0.2%p가 추가로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실질적인 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이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암 조기진단’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생명공학기업 그레일(GRAIL)에 총 1억1천만 달러(약 1,55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그레일은 혈액 속 DNA 조각을 인공지능(AI) 유전체 분석 기술로 선별해 50여 종의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레일의 대표 제품 ‘갤러리(Galleri)’는 단 한 번의 혈액 검사만으로 암 발병 여부와 발생 장기를 예측할 수 있다. 2021년 상용화 이후 지금까지 약 40만 건의 검사가 진행됐으며,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와 대규모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신청도 앞두고 있어 상용화 확대가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이번 투자로 한국 내 갤러리 검사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축적된 그레일의 임상 데이터와 기술을 자사 삼성 헬스 플랫폼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양행이 혈액 수급난 해소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해 전사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유한양행은 15일부터 17일까지 본사와 연구소, 공장 등 전 사업장에서 임직원 참여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혈액 부족 문제 해소와 암 환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고령화로 수혈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헌혈 인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헌혈 참여 비중이 큰 20대 이하 인구가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한양행은 2008년부터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2,4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 하반기 행사에서도 헌혈버스를 통한 헌혈과 함께 헌혈증 기부가 함께 진행됐다. 모아진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혈액 수급 문제 해결과 함께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사회 노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인창업자연합(UKF) 주최 ‘KOOM 2025’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신라면 마케팅’ 경험을 공유했다. KOOM 2025는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한국 문화를 접목한 행사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는 스타트업 기업인, 투자자, 현지 소비자 등 1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K푸드·K팝·K뷰티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소개됐다. 농심은 행사장 중심부에 설치된 ‘F&B Zone’ 인근에 플래그십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조했다. 특히 농심은 이번 체험 공간을 통해 신라면을 중심으로 펼쳐온 글로벌 마케팅 성과와 K-컬처와 결합된 K푸드의 파급력을 소개, 현지 스타트업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했다. 농심 관계자는 “창립 초기 작은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던 농심이 지금은 신라면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킨 만큼, 이번 행사가 창업가들에게 도전 정신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무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기업 앱티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앱티스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수출지향형(함께 달리기)’ 과제에 선정돼 온코크로스와 공동으로 ‘Enhertu 내성 극복용 차세대 ADC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난 9월 시작해 2029년 8월까지 52개월간 진행된다. 경북대학교 최동규 교수팀이 협력 연구를 맡는다. 앱티스는 자체 ADC 링커 플랫폼인 ‘앱클릭(AbClick®)’ 기술을 기반으로 항체 변형 없이 약물을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차세대 링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DC 제작, 물질 생산, 품질 평가, pre-IND 데이터 확보를 주도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사인 온코크로스는 자체 개발한 ‘RAPTOR AI™’ 플랫폼을 통해 다중오믹스 분석을 수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신규 작용기전(MOA)의 타깃을 발굴하고 최적의 페이로드 조합을 예측한다. 경북대는 내성 세포주 및 종양 조직을 확보하고, in vitro·in vivo 효능 및 독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측은 현재 항암 치료에 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유산 기부 활성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고객이 사후에 자신의 자산을 기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은 기부금을 한국 문화유산의 연구·교육·보존·전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의 뜻을 사회적·문화적 가치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특히 하나은행은 자산 관리 서비스와 연계해 고객 맞춤형 ‘유산 기부 플랜’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후원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 아트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 서비스에는 전시 관람, 아트 컬렉션 컨설팅, 문화예술 관련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이 단순한 자산 관리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뜻을 존중하면서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지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간송미술문화재단 역시 “기부자들의 뜻을 한국 문화유산 보존과 교육에 충실히 반영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은 오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10주 동안 해외주식 실전 투자대회인 ‘주간 해외주식 투자 왕중왕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나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에 1천만 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시작 전주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가능하다. 자산 규모에 따라 ▲5천만 원 초과 투자자는 ‘프리미어 리그’ ▲1천만~5천만 원 미만 투자자는 ‘챌린저 리그’로 나뉘어 경쟁하게 된다. 각 리그별 주간 수익률 상위 3명에게는 시상과 함께 주식 매수 쿠폰이 지급된다. 하나증권은 이번 대회가 해외주식 투자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영업본부장은 “이번 실전투자대회가 미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우량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을 불법원인급여, 즉 뇌물성 자금으로 판단했다. 이는 단순히 한 부부의 재산분할 문제를 넘어, 한국 재계와 정치사의 어두운 장면을 다시 환기시키는 판결이다. 이번 판결은 두 가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째, 불법적 자금은 혼인 관계에서 형성된 재산 기여로도 인정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둘째, 대통령 재직 중 수수된 뇌물이라는 성격을 분명히 하면서, 그 자금이 흘러간 기업 역시 도덕적 질문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만들었다. SK그룹, 침묵할 것인가 이 사건의 중심에는 결국 SK그룹이 있다. 대법원이 명시했듯,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자금 300억원은 선대 회장 측에 흘러 들어갔다. 당시 그룹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시각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SK의 현재 위상은 불법적 토대 위에 일부 세워졌다는 불편한 질문을 피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SK그룹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법적으로는 공소시효가 지난 오래된 사건일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은 법 이전에 사회적 신뢰로 존재한다. ‘법적 책임이 없으니 끝’이라는 태도로는 국민 정서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