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이 자사의 홈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인 ‘홈닉’을 통해 가정 내 다양한 브랜드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매터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매터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기 제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동·통합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공급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IoT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IoT 서비스는 세대의 월패드를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로 시작해 일괄 소등∙음성 인식 등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으로 점차 발전했으나, 브랜드별 상이한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삼성물산은 이번 매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신규 단지에는 매터 기반의 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이 이달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선진화 시스템에 맞춰 차세대 외환매매 플랫폼 ‘KB 스타(Star) FX’를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시장 환율 기반으로 환전, 현·선물환, MAR(시장평균환율), 외환스왑 거래·결제와 함께 전문가 환율 예측, 기술적 분석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인터넷 뱅킹 고객이라면 누구나 앱 또는 웹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은 ▲거래 시간과 금액 확대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선·콘텐츠 추가 ▲글로벌 버전 출시 등 3가지 관점으로 진행됐다. 외환시장 개방에 따라 해외주식 투자 등 고객의 야간 외환 매매 수요(니즈)를 반영해 KB Star FX의 상품별 거래 시간을 오후 11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건별 거래 가능 금액도 기존 200만달러에서 1000만달러로 대폭 상향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특히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주문을 위해 UI와 UX를 전면 개선했다. 쉽고 빠른 주문을 위한 베이직 모드와 원하는 대로 거래 화면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 모드 등 2가지를 지원한다. 뉴스 트렌드 분석에 기반한 인공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는 5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 원, 영업이익 10.4조 원의 2024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2.24% 증가, 매출은 74조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685억 원)의 12배가 넘는 8조2680억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4% 증가한 73조8892억 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 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도 훌쩍 뛰어넘었다. 잠정 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증권업계에서는 당초 삼성전자의 반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4일 'KB국민인증서' 가입자가 1500만 명(보유 고객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바로 발급할 수 있는 금융권 대표 인증서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700여 개 공공·민간기관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복잡한 암호 없이 패턴·지문·Face ID 중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6자리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편리함과 동시에 보안과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해킹 및 탈취로부터 안전하도록 휴대폰 앱의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식을 지원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금융 업무를 처리 시 모바일OTP 등 추가인증 절차를 마련해 보안을 강화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030세대 및 여성 고객을 위한 민간 플랫폼과의 제휴 확대 ▲디지털인증확산센터 등 정부의 민간 인증서 이용 촉진 사업 참여 ▲고객에게 유용한 공익정보 전자문서 발송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의 디지털 관문인 KB국민인증서를 통해 고객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안면 정보의 실시간 일치 여부와 자녀 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자증명서를 이용한 가족관계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서비스 이용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이 기능은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앱에서만 가능했지만, 앞서 5월 KB국민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련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민간 앱으로서는 처음으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으로 여권 재발급, 인천공항 내 빠른 길 찾기 등 기존 국민지갑에서 제공 중인 여행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융부터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확대하며 새로운 생활금융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7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6개 주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경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게 됐다. 6개 내비게이션 업체는 카카오내비·티맵·네이버지도·현대차·기아내비게이션·아틀란·아이나비에어다. 매년 장마철에는 홍수 및 침수 피해가 반복되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충북 오송읍의 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되어 차량 17대가 고립되고 1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책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커져왔고 정부와 민간기업이 TF팀을 꾸리고 관련 사항을 논의해왔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를 각 내비게이션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TF 총괄을, 각 기업들은 홍수시기에 맞춰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서둘러왔다. 직전 위험상황 인지 가능.... 우회도로 안내하지는 않아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 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 방송 시, 해당지점 인근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직접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됐다. 홍수경보 반경 1.5km 이상, 댐방류 반경 1km 진입했을 때이다. 지하차도 진입 전 속도를 줄이거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에서 고객이 선정한 가전제품, 휴대전화, 컴퓨터 AS 전 부문 만족도 1위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품질 평가로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업종별 1위 기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역대 최다, 최장 고객 만족도 1위 기업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가전제품 AS는 역대 23번의 조사에서 21번 1위에 선정됐으며, 휴대전화와 컴퓨터 AS는 각각 21년, 23년 동안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는 ▲서비스 제공의 전문성과 정확성 ▲고객 관점에서 공감하는 진정성 ▲서비스 이용 환경 우수성 등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 AI를 접목하여 고객이 불편을 겪기 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BS(Before Service)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상태를 AI가 실시간 진단 후 스마트폰 알림을 통해 해결 방법까지 알려준다. 상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MZ세대에게 ‘마라’ 맛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라면업체들도 이런 추세에 맞춰 마라 맛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마라의 인기가 MZ세대에 핫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농심이 지난달 17일 출시한 신제품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영상이 유튜브에서 2일 기준 조회수 171만을 기록하며 마라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업로드된 이 영상은 30초 길이로 마라 맛뿐 아니라 김치짜글이, 태국식 카레 등의 용기면을 너구리 캐릭터가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은 사천식 마라볶음면 마라샹궈를 자작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농심은 목이버섯과 청경채 건더기를 추가해 시각적 완성도와 식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오뚜기도 신제품 ‘마라탕면’ 용기면을 출시했다. 마슐랭 마라탕면은 2단계 맵기의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탕에 푸주(건두부)와 두부피 건더기를 넣어 만들었다. 오뚜기는 지난해에는 '컵누들 마라탕'을 선보였고, 앞으로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할 예정이다. 팔도는 지난 3월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출시했다. 팔도는 마라왕을 앞세워 마라라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네이버웹툰에 대한 투자가 확대돼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종목 코드 'WBTN')는 미국 나스닥 시장 거래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9.5% 높은 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에는 1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9억달러(약 4조 원)에 이른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산업을 초창기부터 이끌어온 선발주자이자 대표 기업이다. 2005년 포털 네이버의 하위 서비스로 시작해 신인 등용문인 ‘도전만화’와 자체 연재물들을 통해 성장해왔다. 2016년 웹툰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미국에 먼저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섰고 2017년 한국에 네이버웹툰을 세웠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50여 개 국가에서 웹툰(북미), 라인웹툰(동남아시아), 네이버웹툰·시리즈(한국), 라인망가(일본), 왓패드(북미) 등의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김준구 대표 '아시아 디즈니' 포부 뉴욕증시에서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하면서 웹툰 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자사 사이트에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만든다. 28일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선보일 예정이고, 이 품목들은 대부분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된다.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통해 9∼11일 이내에 이용객들에게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주문 상품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마존이 언제 이 초저가 섹션을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가을부터 상품 등록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 측은 "우리는 항상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가격, 더 큰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방송은 아마존의 이런 시도가 중국 업체 테무와 셰인의 공습을 막기 위한 아마존의 가장 공격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무와 셰인은 최근 2년간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에 대한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입지를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