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역 특산물인 인삼 알리기에 나섰다.
쿠팡은 3일 “추석을 앞두고 금산군과 협력해 인삼 농가 지원을 위한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은 금산 인삼 관련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객들은 수삼, 인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가공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 기획전을 노출하고,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지난해 7월 금산군과 협업해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 상품 10종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상생기획전은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기획전이 대형 e커머스 기업과 지역 특산물이 손잡은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로 확대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