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해외여행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인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를 신한 쏠(SOL)뱅크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국제공항의 자체 앱에서 얼굴 인증, 여권 및 탑승권 사전등록을 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서비스 이용 채널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비스 탑재로 스마트패스 전용 앱 설치 없이 신한 SOL뱅크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7세 이상 미성년 자녀도 신한 SOL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도 서비스를 활용해 출국 심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더 쉽고 빠르게 스마트패스를 이용하고 해외 여행의 즐거움에 더욱 집중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OL트래블 카드 등 여행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네이버가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가 AI라는 무기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 본격 뛰어들며, 업계 선두 주자인 쿠팡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작년 10월부터 베타 서비스로 운영돼온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사전 이벤트 참여자는 50만명을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누적 회원이 1천만명 이상으로 추산됨에 따라, 1천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둔 것으로 추정되는 쿠팡과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AI 쇼핑 가이드'와 숏폼 콘텐츠를 추천하는 '발견' 탭 등 새로운 기능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도입됐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추천한다. 단순한 인기 상품이 아닌, 사용자의 검색 기록, 구매 이력, 선호 카테고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쇼핑 피드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앱에서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무료 배송' 쿠팡 와우 많이 쓰지만, 가성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우위.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이커머스 유로 멤버십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멤버십 플러스가 3.63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쿠팡와우가 3.60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3.37점 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용자 절반 이상은 가입비에 비해 혜택이 부족하다고 인식했다. 쿠팡 와우의 가입비는 월 7890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연회비 30000원이다.(조사기간 금액) 쿠팡와우 멤버십 가입자수는 2023년 말 기준으로 약 1400만 명, 네이버 플러스는 1000만명,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수는 약 100만 명이다. 무료 반품 및 환불, 로켓 배송으로 유명한 쿠팡 1400만 명 가입자를 가진 쿠팡 와우 멤버십을 알린 가장 유명한 혜택은 로켓배송 등의 무료배송이다. 무려 99.6%의 조사자가 '무료배송'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또다른 강력한 혜택은 무료 반품 및 환불이다.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맘카페에는 "옷 사이즈가 애매하면 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국내 이통3사에게 번호이동 가입자가 편중되지 않도록 담합한 혐의로 12일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1140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이통사들은 방통위 규제를 따랐을 뿐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한 사무실에서 매일 번호이동 순증감을 모니터링하며 리베이트(판매장려금)를 높이거나 낮추는 방식으로 현상 유지에 주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통 3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14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SK텔레콤 426억6200만원, KT 330억2900만원, LG유플러스 383억3400만원이다. 이들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 편중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사실상 신규가입자가 없어 포화상태인 시장 상황에서, 기존 가입자를 뺏고 빼앗기는 번호이동 경쟁을 피하려 벌인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경쟁이 격화하면 어느 누구도 가입자를 늘리지 못하고 각종 지원금 등 비용만 증가하는 결과가 초래되므로 수익을 증대하려는 합의 유인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담합 무대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스마트싱스 프로' 등 AI B2B 솔루션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이르는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로 이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40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에 휘말렸다. 수년째 저작권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웨이브를 상대로 협회 관리저작물 무단 사용(저작권 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음저협에 따르면 웨이브는 400억원이 넘는 저작권료 납부를 수년째 거부하고 있다. 해당 사용료는 2011∼2022년 기준 웨이브의 매출액과 가입자 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 저작권료 산정 기준을 적용해 도출됐다. 한음저협은 여기에 웨이브가 사용료 미납에 따른 침해 가산금 15%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음저협은 "창작자들의 손해를 구제할 방법이 소송 외에는 없는 상황에서 부득이 법적 대응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한음저협은 국내 주요 OTT 사업자들이 총액 1000억원을 넘는 저작권료 납부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앞서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OTT 사업자들은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제기한 음악 저작권료 징수규정 승인 취소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바 있다. "일방적 주장...OTT에만 높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가 콘텐츠 제휴를 맺는다. 합병을 통해 넷플릭스에 대적할 거대 토종 OTT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웨이브는 양사의 콘텐츠 제휴를 암시하는 약관 개정을 단행했다. 지난달 25일부터 개정된 '개인정보 처리방침' 약관에는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티빙'이 추가됐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정보 제공 목적에 △티빙·웨이브 제휴 상품 서비스 가입 및 제공 △이용 분석 및 통계 처리를 통한 서비스 개선 △개인화 서비스(콘텐츠) 제공 △이용자 응대 및 환불 처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현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휴 상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상품은 하나의 요금제로 양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요금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열쇠 쥔 KT 결단 관건 지난해 11월 티빙 대주주 CJ ENM(지분 48.9%)과 웨이브 대주주 SK스퀘어(지분 40.5%)가 각각 웨이브에 1000억원, 1500억원을 투자하면서 티빙과 웨이브 합병에 가속도가 붙는 것으로 보였다. 양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 3년 동안 가게 점주를 대상으로 차등으로 수수료를 적용하는 ‘상생 요금제’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정작 자영업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배민의 상생 요금제는 기존 9.8% 단일 수수료 대신에, 앞으로는 배달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달리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차등 수수료 방안을 공개하면서 "상생협의체 목표인 입점업체 분들과 동반성장 도모라는 목적에 부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배민 수수료 개편안의 가장 큰 변화는 매출에 따른 차등적용이다. 쉽게 말해 가게가 많이 벌면, 그만큼 비용 부담도 많이 져야 하는 구조이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배민배달을 이용한 점주 중 매출액 상위 35% 업체는 수수료 7.8%와 배달비 2400~3400원을 적용한다. 매출액 35~80%까지의 업체는 수수료 6.8%, 배달비 1900~3100원이, 하위 20%는 가장 낮은 수수료 2%와 배달비 1900~2900원이 책정된다. 기존 중개 수수료 9.8%, 배달비 1900~2900원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수료율은 2% 낮아지지만 배달비 부담은 최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기아와 협력해 AI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모빌리티 영역까지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 시간) 스페인 타라고나의 타라코 아레나에서 열린 신차를 공개하는 'Kia EV Day' 미디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프로-기아 B2B용 커머셜 밴 PBV(Platform Beyond Vehicle)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박찬우 부사장,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 김상대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체결한 '삼성전자-현대차그룹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존 협업한 B2C 시장에 이어 '스마트싱스 프로'로 B2B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부터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아차! 주민등록증 깜빡 놓고왔네" 병원에서, 은행에서, 관공서에서 주민등록증을 놓고 갔다가 난감했던 기억은 이제 잊어도 좋을 것 같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지역을 14일부터 3월 14일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자유롭게 발급이 가능했다. 현재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 서울 순서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안내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것이다. 발급된 IC 주민등록증을 태그하여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 방법이다. IC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로 IC 주민등록증을 수령했으면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다. 모바일 신분증 앱을 열고 IC 주민등록증을 휴대폰 뒷면에 태그하여 본인 인증을 마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완료된다. 두번째는 QR코드 발급이다. 마찬가지로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카메라로 본인인증을 거쳐 주민센터에서 발급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