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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고객 편의 높인 ‘컴포트 키트’ 4종 추가… 총 18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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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다양한 고객의 가전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한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 라인업을 확대했다. 성별, 연령, 장애 유무를 넘어 모두가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8일 세탁기, 정수기,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컴포트 키트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이번 출시로 컴포트 키트는 총 18종으로 늘어났다. 특히 장애인·시니어뿐 아니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까지 고려해 사용 편의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제품은 세제 투입 부위와 투입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세탁기 이지세제컵’, 정수기 출수 위치에 컵을 정확히 둘 수 있도록 돕는 ‘정수기 이지트레이(물받침)’, 식기세척기 도어 개폐를 쉽게 해주는 ‘식기세척기 이지핸들’, 전자레인지 전면 터치 버튼을 촉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자레인지 터치가이드’ 등이다. 정수기 이지트레이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어려움에서 출발했으나, 휠체어 이용 고객이나 키가 작은 영유아가 사용할 때도 물을 흘리지 않도록 설계 범위를 확대한 점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평가까지 전 과정에 고객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올해 3월 미국에서 열린 최대 규모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서 글로벌 이용자와 전문가 자문을 받았으며, LG전자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와 장애인·시니어·임산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직접 사용 평가에 참여해 편의성, 실용성, 심미성을 검증했다.

 

컴포트 키트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모두 수상했으며, ‘IFA 2025’에서 공개된 유럽 전용 제품은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 접근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컴포트 키트를 비롯해 취약계층의 가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ESG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대상 안전 사용 교육 프로그램 ‘가전학교 프로젝트’, 장애인·시니어를 위한 제품 사용 안내 영상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등이 대표적이다. 북미에서는 컴포트 키트를 출시하고 수어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며 접근성 중심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꾸준히 귀 기울이며 ‘LG 컴포트 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더 편리한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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