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외환 거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5일,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FX allone(올원)’을 새롭게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외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FX allone’은 기존 농협은행의 외환거래 시스템인 ‘인터넷FX딜링HTS’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플랫폼으로, 환전과 현물환은 물론 선물환, FX 스와프 등 다양한 외환 파생상품 거래까지 지원한다. 특히 다수의 중개사를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경쟁력 있는 호가(가격)를 제공함으로써 실거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이번 플랫폼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법인 고객의 다양한 거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API 연동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내부 시스템과 외환 플랫폼을 직접 연결해 실시간 환율 조회 및 주문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주문 가능 시간도 기존보다 확대돼, 최대 새벽 2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내부 운영 효율성도 눈에 띈다. 고객과의 외환 거래로 발생하는 은행의 환위험 포지션을 자동으로 상쇄(Cover)하는 ‘오토헷지(Auto Hedge)’ 기능이 탑재돼, 직원들의 리스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LG생활건강과 손잡고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여름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쿠팡은 4일, 와우회원 대상 ‘LG생활건강 럭키페스타’ 기획전을 열고 생활용품, 뷰티, 음료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전에는 LG생활건강의 대표 생활용품 브랜드인 ▲홈스타 ▲아우라를 비롯해, ▲엘라스틴 ▲리엔 ▲비욘드 등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유아 전용 제품군, 그리고 ‘코카콜라 음료’까지 총 9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코카콜라·스프라이트·파워에이드 등 코카콜라음료 제품이 쿠팡 입점 이후 처음으로 LG생활건강 할인 행사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이번 ‘럭키페스타’는 단순 할인뿐 아니라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LG생활건강의 로켓배송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뒤 구매 인증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8명에게 ▲LG 스탠바이미(무선 스마트 스크린) ▲쿠팡 기프트카드 30만원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쿠팡 앱 내 ‘LG생활건강 브랜드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 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을 공식 입증받으며 공공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는 지난 6월 선보인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서비스는 공공기관에서 정보 시스템 도입 시 요구되는 필수 보안 인증을 갖추게 되면서, 정부 및 공공 부문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 및 주요 기반 시설 운영기관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보안 검증 인증으로, 정보 보호를 위한 핵심 기능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T는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이 공공부문의 엄격한 보안 요건을 충족함을 증명했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주는 관리형 서비스로, 기존의 고비용·고난도의 인프라 도입 장벽을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기 구축 비용 부담 없이 월 구독형 모델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강점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뿐 아니라 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우수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자체 브랜드(PB) 신상품 출시를 가속화하며,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화장품부터 문구류, 생활필수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성비’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객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윈윈’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쿠팡은 3일 뷰티 PB 브랜드 ‘엘르파리스’의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피부 활력과 보습을 겨냥한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EGF 비타민’ 라인은 세럼, 시트마스크, 앰플 등 3종으로,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EGF 성분과 비타민 C 흡수율을 높이는 리포좀 공법이 적용됐다. ‘엑소 하이드라’ 라인은 보습력을 강화한 앰플, 버블워터, 시트마스크, 수딩크림 등 4종으로, 히알루론산과 식물성 엑소좀 성분이 포함됐다. 뷰티 제품 외에도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신상품이 잇달아 출시됐다. ‘탐사’ 브랜드에서는 ‘베이직 클리어파일’과 ‘행운이 가득한 집 만년형 가계부’가 나왔으며, ‘코멧’ 브랜드는 수영장용 아기 기저귀 ‘베이비 스위밍 팬츠’ 특대형과 대형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클리어파일은 4개 세트 구성, 가계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코인 대여 서비스’ 확산에 대응해 이달 중 최소한의 규율 체계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는다. 현행법상 규제 공백을 틈타 최대 4배의 레버리지와 사실상 공매도가 가능한 상품이 등장하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1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와 5대 가상자산거래소가 참석한 가운데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이르면 8월 중 코인 대여 서비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근 빗썸과 업비트는 투자자에게 코인을 빌려 매도한 뒤,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빗썸은 보유 자산의 최대 4배까지, 업비트는 담보금의 최대 80%까지 코인을 대여해주는 방식이다. 투자자는 이를 활용해 보유하지 않은 코인을 매도하고, 가격이 하락했을 때 다시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사실상 공매도 전략이 가능한 구조다. 당국 "레버리지 과도...투자자 손실 우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상품이 자칫 대부업법 저촉 및 재무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대부분의 가상자산은 증권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가상자산을 둘러싼 규제 기조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 혁신에서의 미국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새로운 가상화폐 규제 프레임워크인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의 출범을 발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아젠다를 지원하는 아메리카퍼스트정책연구소가 주최했으며, 프로젝트 크립토는 백악관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실무그룹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앳킨스 위원장은 “SEC 전 부처가 참여하는 규제 현대화 작업”이라며 “미국 금융 시스템이 온체인(on-chain)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시대 규제 정면 반박...하위 테스트 혼란 지적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SEC가 내세운 ‘가상자산 대부분은 증권’이라는 입장과는 정면으로 충돌한다. 당시 SEC는 리플(XRP)을 비롯한 주요 코인을 증권으로 간주하고 엄격한 규제를 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최대 4배까지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코인 대여 서비스’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지난 4일 빗썸은 원화 또는 보유 자산을 담보로 코인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같은 날 업비트도 디지털 자산 담보 기반 대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들 서비스는 보유하지 않은 코인을 빌려 매도한 뒤, 가격 하락 시 다시 매입해 차익을 얻는 일종의 공매도 전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빗썸이 제공한 대여 서비스는 최대 4배까지 레버리지를 허용하고 있어, 이는 국내 주식시장의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최대 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는 투자 손실을 키우고, 거래소의 재무 건전성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 거래소 불러 우려 전달...업비트 일부 서비스 중단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업비트와 빗썸 등 주요 거래소 임원들을 소집해 관련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가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후 업비트는 28일부터 테더 대여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러닝 마니아들을 위한 전문 쇼핑 공간인 ‘러닝 스페셜티관’을 전면 리뉴얼하고, 이를 기념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1일 시작했다. 이번 개편은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행사와 함께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러닝 스페셜티관’은 러닝 수준과 취향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전문관으로,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상품 수를 기존 250여 종에서 수천 종으로 10배 이상 확대했으며, 할인 상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UI 디자인도 새롭게 단장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 △나이키 알파플라이 넥스트 2 △베이퍼플라이 넥스트 3 △퓨마 나이트로 러닝화 △미즈노 웨이브 스톰 △아식스 매직 스피드 3 △온러닝 클라우드 등 인기 러닝화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푸마, 아식스 등 14개 브랜드별 전문관을 신설해 브랜드 중심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장소별 러닝 아이템과 신발, 의류, 액세서리, 스마트기기 등 카테고리별 필터링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글로벌 러닝 브랜드의 신규 입점도 주목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은 디지털 보험 플랫폼 ‘신한 SOL EZ손보’의 1차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개편된 앱 서비스를 지난 31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는 고객의 디지털 보험 경험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플랫폼 혁신 프로젝트의 첫 단계다. 신한EZ손해보험은 이번 1차 고도화를 포함해 2단계에 걸친 플랫폼 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 강화다. 먼저, 디지털 회원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보험 가입과 인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국내 보험사 최초로 ‘카카오 싱크’와 ‘애플 아이디’ 연동을 통한 ‘3초 간편가입·인증’ 기능을 도입, 고객의 보험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운전자보험 할인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 도입된 ‘쏠Drive’는 티맵(Tmap)의 운전점수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로, 안전운전 습관을 가진 고객은 최대 1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해외 체류 중인 고객도 이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여름방학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쿠팡은 오는 8월 3일까지 약 8,000여 개의 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여름방학 대비 식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여름철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간편식부터 생수, 커피, 음료, 과자, 견과류, 건강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먹거리를 선별해 특가로 구성했다. 특히 고물가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기획전은 △여름방학 핫세일 △최근 인기 상품 △별점 4점 이상 추천 상품 △1만 원 이하 실속 코너 등으로 구성돼 쇼핑 편의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쉽게 찾고,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는 시원한 여름 별미인 △더해담 동치미육수 평양물냉면,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더미식 바지락순두부찌개 양념, 프리미엄 오일인 △온돌리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포함됐다. 또 △크라운 헬로키티 과자세트, △롯데웰푸드 몽쉘, △한방선생 작두콩차, △정관장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