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만 19세 미만 미성년 고객을 대상으로 ‘자녀 계좌 ETF 순매수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자녀의 경제·금융 조기교육과 용돈 투자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증권 계좌를 보유한 부모 고객이라면 비대면 방식으로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운용사별 ETF 순매수 금액에 따라 문화상품권이 추첨 지급된다. 참여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KODEX) ▲신한자산운용(SOL) ▲키움투자자산운용(KIWOOM)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 등 5곳이다. ETF 순매수 금액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문화상품권 5천원, 3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문화상품권 2만원, 500만원 이상은 문화상품권 3만원을 각각 100명 추첨 지급한다. 운용사별 중복 참여가 가능해 최대 1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성년자 자녀 계좌를 통한 ETF 투자는 장기적인 투자 습관 형성과 금융 이해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 또는 패밀리센터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 이호정 사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직접 사업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안전 점검에 나서는 ‘발로 뛰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구성원들”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곧 기업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폭염 속 워커힐·물류센터 찾아 ‘안전·건강’ 최우선 점검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방문해 피자힐,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 이용 공간부터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직원 근무 공간까지 직접 둘러봤다. 그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 조치, 냉방 상태, 휴게 공간 운영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안전과 건강은 어떤 상황에서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물류센터를 찾아 상반기 노고를 치하하고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의견을 나눴다. 현장에서 물류 동선, 작업 환경, 안전 장비 상태를 점검하며 “작업장의 안전과 효율이 곧 서비스 품질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소통·패기’ 리더십으로 조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백업기사 시스템’이 현장에 안착하며, 택배기사들의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CLS는 11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소속 택배기사 중 하루 평균 30% 이상이 휴무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인원으로 환산하면 매일 6천 명이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이 하루를 쉬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구조는 CLS가 위탁배송업체와 계약할 때부터 백업기사를 반드시 확보하도록 한 덕분이다. CLS는 자사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를 통한 지원까지 병행해 백업기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에 따르면 CLS 위탁배송기사 중 주 5일 이하로 근무한다는 응답 비율은 62%에 달했다. 이는 타사(1~5%)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일반 택배사들이 결원이 발생했을 때만 외부 인력을 단기 투입하는 방식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도 CLS의 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택배업계는 구조적으로 기사들의 휴식권 보장이 어렵지만, 쿠팡은 계약 단계부터 백업 인력을 의무화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주식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수를 늘린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2일부터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기존 오전 5∼7시 운영하던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이 오전 5시∼8시 30분으로 늘어난다. 이외 기간에는 기존 오전 6∼7시였던 거래시간이 오전 6시∼9시 30분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서머타임 기간에는 전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비서머타임 기간에는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30분까지 총 15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이는 직장인 투자자들이 출근길이나 아침 시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다. 이번 거래시간 확대에 맞춰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거래 시스템도 개편했다. 특히 나스닥이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24시간 주식 거래 체계를 선제적으로 고려한 설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11일부터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종목 수를 기존 480종목에서 950종목으로 대폭 확대했다. 소수점 거래는 최소 1,000원부터 주문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가 고배당 금융주 투자 열기에 힘입어 순자산 6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1일 “이 ETF의 순자산이 8일 종가 기준 6,970억 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추진과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 발의 등 정책 기대감이 은행·보험주 투자 수요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우리금융 등 시가총액 5천억 원 이상 주요 금융지주와 삼성화재·삼성생명 등 고배당 보험주를 포함한 국내 대표 금융주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편입 종목은 모두 3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세법 개정안에는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3년 평균 대비 배당을 5% 이상 확대한 상장사의 배당을 분리과세 대상으로 포함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에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까지 통과되면 주주환원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오는 9월 6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티켓 예매를 1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보야지 투 자라섬’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KT 고객에게 차별화된 문화 혜택을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6만여 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티켓은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KT 멤버십 앱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예매할 수 있다. 최근 멤버십 제도 개편으로 등급별 포인트 한도가 폐지돼 포인트 차감 없이 신청 가능하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매 없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너드커넥션, 브로콜리너마저 등이 출연해 록·발라드·디제잉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준비한 특별 오프닝 무대도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KT의 AI 마스터 브랜드 ‘K intelligence’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협력해 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쇼츠 영상 공모전을 연다. LG유플러스는 자사 Z세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를 중심으로 한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전은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을 주제로, 15초 이상 분량의 쇼츠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뒤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를 달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www.uth.co.kr/ShortsFestival)에 접수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10월 12일까지이며, 연령과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번 주제는 새 브랜드 슬로건 ‘Simply U+’와 연계해 선정됐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표현하자는 취지로, 참가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순간, 멋진 옷을 입은 모습, 축제나 콘서트를 즐기는 장면 등 자유롭게 영상을 구성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주제 적합성·작품성·조회수 등을 평가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
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중 소비자들의 온라인 관심도를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파리바게뜨인 것으로 나타났다. 던킨도너츠와 뚜레쥬르가 뒤를 이었고, 대전 명물 성심당이 4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커뮤니티,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11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6월 사이 국내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10곳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44만6,74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후기에는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 한정 메뉴부터 저당 건강빵까지 다양한 제품이 언급됐다. 한 블로거는 제주 송당동화마을 매장을 방문해 “고사리를 넣은 푸가스, 말굽 프레즐, 당근주스 등 제주 특색 메뉴가 인상적이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파란라벨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에 대해 “상큼한 요거트 크림과 시트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같은 그룹의 던킨도너츠는 37만6,255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후기에는 신제품 ‘시나몬쿠키크림치즈’의 달콤한 맛과 프리미엄 도넛, 샌드위치를 함께 판매하는 강남 ‘윈더스’ 매장에 대한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협력업체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열며 상생 경영 실천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신한 어린이 금융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금융의 기본 개념부터 실생활 활용까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2012년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현재 그룹사 협력업체 직원 자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을 비롯해 그룹사 협력업체 11곳의 임직원 자녀 20명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실제 은행 영업점과 유사하게 꾸며진 체험 공간에서 통장 발급, 적금 가입, 환전,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직접 경험했다. 교육은 신한은행 직원들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금융의 원리와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을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4%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과 순이익 역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실적 회복세를 입증했다. KT가 11일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7조4,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었다. 순이익은 7,333억원으로 1년 전보다 7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연합인포맥스 집계 9,179억원)를 10.6%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에는 5G 및 유·무선 통신 서비스 매출 성장과 기업·공공 부문 B2B 사업 확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 등 신성장 사업 부문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고, 비용 효율화 노력과 서비스 믹스 개선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KT가 올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통신사업의 안정성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DX)·AI·미디어 등 비통신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1조원대 유지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KT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