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유통사와 금융사 등은 빅테크 기업이 꽉 쥐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 연달아 도전장을 내고 있다. 간편결제는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나 PC 등에 미리 저장해두고, 거래 시 실물 지급카드를 따로 찾을 필요없이 생체인식, 비밀번호 입력 등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 평균 이용 건수는 1455만 건, 이용액은 44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4%, 41.6% 증가했다. 편리한 결제 방식 뿐만 아니라, 플랫폼 기업에서 제공하는 할인‧페이‧적립금 혜택도 인기 요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계속 이용하게 되는 자물쇠효과(Lock-in)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빅테크가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국가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디지털 트윈 사업에 4368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시스템과 기능, 동작을 가상공간에 그대로 만들어내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진행,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검증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도시건설·교통·국가 시설물 관리·재난 대응 등 분야에서 확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국형 뉴딜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및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 및 활용을 중점사업으로 해서 836억 원을 투자한다. 여기에는 디지털 트윈 기반 화재재난지원 통합플랫폼 기술 개발 예산 10억 원, 지하공간 통합지도 갱신 자동화 및 굴착현장 안전관리지원 기술 개발 예산 36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디지털 트윈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지형지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가 자사 웹브라우저 ‘웨일’을 통해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구글 크롬을 3년 안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웨일은 지난 2017년 네이버가 출시한 자체 브라우저다. 네이버 웨일 사업팀 소속 김효 책임리더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3년 내 글로벌 사업자들을 제치고 국내 브라우저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크롬의 국내 데스크탑 점유율은 69.57%에 달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엣지’가 12.08%로 2위,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7.53%로 3위다. 웨일은 5.39%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데스크탑, 모바일, 태블릿 브라우저 점유율로 확대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크롬이 53.23%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삼성 인터넷 브라우저(13.76%), 3위는 사파리(13.06%)이며 웨일 브라우저가 4위(7.75%)다.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선두 탈환에 나설 예정이다. 김 리더는 이용자 우선(User-First)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웨일은 ‘유저 퍼스트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 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40대 여성이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드러났다. 사용하고 있는 앱 개수도 가장 많았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26일 발표한 ‘국내 쇼핑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1월~3월 20억 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0대 여성의 월평균 쇼핑 앱 사용시간은 5.2시간이었다.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이 4.9시간으로 뒤를 이었고 50대 여성은 4.2시간, 60대 이상은 4시간을 이용했다. 20대가 3.1시간, 10대가 2.3시간을 이용한 것에 비해 긴 시간을 이용했다. 또 40대 여성들은 월평균 4.2개의 쇼핑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30대 여성은 4.2개를 사용하면서 동률이었고, 50대 여성 3.8개, 30대 여성 3개, 60대 이상 2.9개, 10대 2.5개 순이었다. 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 앱은 ‘쿠팡’이었다. 300만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5월 서비스 재개를 앞둔 싸이월드가 26일 홈페이지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오는 29일부터 아이디 찾기 및 도토리 환불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싸이월드Z는 이날 도토리를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2배의 ‘진화한 도토리’로 바꿀 수 있다고 알렸다. ‘진화한 도토리’는 싸이월드가 출시 예정인 암호화폐를 말한다. 앞서 오종원 싸이월드Z 대표는 지난 2월 암호화폐 상장 계획을 예고하면서 “진화한 도토리 모델이라고 보면 되는데, 도토리라는 이름은 SK커뮤니케이션즈 것으로 되어 있어서 쓸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싸이월드가 중단되던 당시 회원수는 약 1100만 명이며, 도토리 잔액은 38억 4996만 원에 달한다. 도토리를 한 개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수는 276만 명이다. 환불에 필요한 비용은 싸이월드Z가 부담하며, 환불액 자체는 SK커뮤니케이션즈 몫이다. 싸이월드Z는 이밖에도 ‘도토리’를 대형 게임사와 상호 호환하는 방안을 추진, 도토리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게임머니를 도토리로 호환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5월에 돌아오는 싸이월드는 이전의 ‘레트로’ 미니홈피 감성과 더불어 메타버스를 장착, MZ세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은행권은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5일 발표한 2020년 보이스피싱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피해금액은 2353억 원, 피해건수는 2만 5859건에 달한다.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은 40·50대와 6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다. 대출빙자형 사기의 경우 40·50대 피해자가 65%에 달했다. 메신저피싱을 포함한 사칭형 사기의 경우 40·50대 피해가 41.7%였으며, 60대 이상도 48.3%에 달했다. 피해금 이체 채널별 비중을 살펴보면 모바일·인터넷뱅킹이 75.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16년 42.1%에서 2018년 66.3%, 2019년 71.7%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시중 금융회사·정부기관·자녀·지인을 사칭한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들 앱은 정상적인 은행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비대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이 8월부로 유료화된다. 이에 향후 어떤 플랫폼이 줌의 자리를 대체할 지 주목된다. 줌은 지난달 초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교육기관에 제공해오던 무제한 사용정책을 7월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줌 무료 버전의 경우 그룹 회의에 40분의 시간제한이 걸린다. 무제한 시간을 이용하려면 월 14.99달러(한화 1만6000원가량)를 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과정에서 줌을 활발히 사용해오던 교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3일~12일 관내 전체 초등학교 5학년 학급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원격수업 플랫폼으로 줌을 이용한다는 비율은 42.7%에 달했다. 중학교·고등학교 2학년 수업 담당교사들은 각각 17.1%, 20.2%가 줌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줌이 활발히 쓰이는 이유는 간편한 인터페이스 때문이다. 공공 플랫폼인 EBS의 ‘온라인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e학습터’가 학기 초부터 오류를 일으킨 것도 다수 교사들이 줌으로 이동한 이유가 됐다. 개학 후 4주차를 맞은 지난달 23일에도 온라인클래스는 패치 관련 오류가 발생, 오전 중 화상수업 방 개설·접속
[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5G 스마트폰에 ‘양자암호’ 기술을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금융 등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영역이 모바일로 옮겨지면서 보안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3일 양자보안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2’를 내놨고, KT는 20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만 설치하면 일반 스마트폰에서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자암호란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해킹을 방지하는 보안기술을 말한다. 양자컴퓨터로 기존의 암호 시스템이 쉽게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발전해왔다. 현존하는 보안기술 중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허준 고려대 초신뢰양자인터넷연구센터장은 23일 본지에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수학적 암호를 활용한 보안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양자암호는 양자컴퓨터가 출현해도 안전하다고 인정되므로 이동통신사들이 양자 암호 통신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센터장은 “이동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속도 이외에 다른 성능의 향상을 요구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수업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메타버스란 가공·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Universe)의 합성어다. 게임 속 아바타가 현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확산하는 가운데, 줌(ZOOM) 등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을 넘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한 수업 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의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지난 6일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을 구축했다. 20여 명이 동시에 VR(가상현실) 실습이 가능한 공간 ‘퓨처VR랩’이다. 개소식과 함께 진행된 수업시연회에서는 메타버스를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접목, 실제 강의실 수업과 유사한 방식의 수업이 진행됐다. 홀로 가상공간에 접속해 학습하는 기본 VR 강의방식과 다르게 교수와 학습자가 동시에 접속, 실시간 상호작용을 진행했다. 교수는 학생들의 움직임과 손가락 동작까지 확인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참여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학생은 교수에게 질문과 지도를 실시간으로 요청할 수 있었다. 한국산업기술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택희 게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세계적인 규제 움직임 속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 중이다. 지난 14일 8199만 원까지 치솟은데 반해, 일주일 만에 7000만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20일 오후 3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6788만 원이다. 전일 대비 5% 가량 빠졌다. 빗썸 기준으로 확인해도 6742만 원 수준으로, 전일 대비 7% 가량 내렸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뤄지면서 가격이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 주말 미국 재무부가 가상자산을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예정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 상에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 재무부는 현재 루머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지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반복해서 밝혀온 만큼 규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터키는 오는 30일부터 상품과 서비스의 비용 지불 수단으로 암호화폐 사용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관보를 통해 “가상화폐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