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고객들을 위해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과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고객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튜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2025년 12월 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제조 및 판매기업 동아에스티와 포장용기 종합 솔루션 기업 수석은 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는 기업혁신대상은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하고 혁신사례 확산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우리 회사의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라는 일념으로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환자와 의료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는 면역 항암제, 치매 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매진하며 인류의 생명연장과 환자 및 가족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e-라벨 시범사업 참여, 의약품 병포장 간소화 시설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절감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매년 저신장 아동 대상 성장호르몬제 지원 사업,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사업을 이어가며 미래 세대와 취약 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유한양행은 온코마스터, 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인공지능(AI)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하여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타깃 암종과 환자군 선별, 병용요법 개발 등을 통해 유한양행이 보유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밀의학 기반의 혁신적 신약개발 방식을 구현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멀티오믹스 기반의 신약 개발 방법론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술로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의미 있는 임상적 통찰(clinically actionable insights)”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제약산업은 데이터와 혁신의 융합이 핵심인 시대에 접어들었다. 유한양행의 AI 신약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유한양행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성공률이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우영 온코마스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은 창립 92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9일 서울 천호대로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의 창립기념사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영 대표이사는 "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2주년을 기념해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최초로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매출 1000억원 달성 및 DMB-3115(이뮬도사)의 미국 FDA 허가 승인과 유럽 EMA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고, 포카리스웨트는 단일 품목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00주년을 바라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 동안 각 계열사가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며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성과를 창출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땡겨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민간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중개수수료율을 2%로 낮게 유지하고 있는 '땡겨요'를 경기도 민관협력 배달앱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땡겨요'는 경기도와 협업해 공공배달앱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땡겨요'에 신규 입점하는 경기도 소재 가맹점을 위해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마케팅을 위한 자체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도 변경 익월 첫 영업일에 4000원 할인 쿠폰을 50매 제공해 최대 40만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땡겨요'에서 음식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기도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경기도민들을 위한 할인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더 많은 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대표이사(CEO)가 2일 첫 출근일에 임직원에게 차별적 경쟁력 확보와 고객 가치 창출을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으로 출근해 임직원에게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이메일로 인사를 전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집니다”라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과 같은 기본기를 꼽았다. 홍 대표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습니다”라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Needs)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집니다"라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현지시간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다. 1호선부터 6호선 총 176km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중에서 1∙4∙6호선 3개 노선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며, 2∙5호선은 12월 15일, 그리고 1월 5일에 3호선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앞서 6개 전체 노선에 대한 개통식 또한 27일 진행됐다. 기념식은 리야드 왕궁에서 진행됐고, 사우디 왕가와 발주처인 리야드 왕립위원회(RCRC)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리야드 메트로의 개통을 선언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리야드 메트로 노선 중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노선들은 총 연장 70km에 달하며 역사만 29개, 24km의 교량구간 등이 함께 건설됐다. 삼성물산은 리야드 메트로가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 문제가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호주 상원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틱톡과 페이스북, 스냅챗, 인스타그램, 레딧, 엑스(X·옛 트위터) 등 SNS 계정을 만들 경우 해당 플랫폼에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4표 대 반대 19표로 통과시켰다. SNS 플랫폼이 이 내용과 관련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최대 49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50억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유튜브나 왓츠앱 등은 교육 또는 창작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이유로 규제에서 제외됐다.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이 제정된 것은 전 세계에서 호주가 처음이다. 앞서 프랑스와 미국 일부 주에서 미성년자가 부모 동의 없이 SNS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통과되긴 했지만 부모의 동의와 관계없이 모든 미성년자의 SNS 이용이 전면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국가의 청소년 SNS 규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여러 우회방법 존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불법 스팸과 관련한 처벌이 강화된다. 불법 스팸을 보낸 사람의 범죄수익을 몰수할 뿐만 아니라 이를 방치한 이동통신사·문자중계사·재판매사에 도 과징금이 부과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불법 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021년까지만 해도 연 1900만건에 수준이던 스팸 문자는 올해 9월 2억9500만건까지 급증했다. 특히 특히 6월에는 역대 최대치인 4700만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됐다. 불법 스팸은 단순히 피로감을 유발하는 것을 넘어 피싱·스미싱 및 보이스피싱 등 국민의 심각한 재산상 피해를 유발하는 디지털 폭력 등 심각한 범죄로 이어진다. 양 기관은 불법 스팸 방지를 위해 ▲불법스팸 단계에서 부당이익 환수 ▲대량문자 유통시장 정상화 ▲불법스팸 발송 차단 강화 ▲불법스팸 수신 차단 ▲스팸 차단 거버넌스 구축 등 총 5개의 추진전략을 도출하고 각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무효 번호 이중 검증...단말기 제조사, 필터링 기능 강화해야 이번 대책의 핵심은 불법 스팸 발신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스팸 방지 관련 의무 부과다. 정부는 불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교육부는 지난 29일 학계의 우려 등을 반영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해 속도 조절을 하기로 밝혔다. 2026년 도입 예정이던 국어와 기술가정 과목은 적용을 제외했고, 초등 및 중등의 사회·과학 과목에서의 도입도 1년 유예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 결과 및 도입 로드맵 조정안'을 발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2025년 3월부터 초3·4, 중1, 고1의 영어·수학·정보 교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하기로 한 것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초등학교 국어·실과, 중등학교 국어·기술·가정, 고등학교 국어·실과, 특수학교 생활영어·정보통신이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들 과목은 2026년~2028년 사이 도입될 예정이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사회(역사), 과학, 중학교 과학은 당초보다 1년 뒤인 2027학년도부터 보급해 2028학년도에 도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사회(한국사)와 과학은 예정대로 2028학년도 도입될 계획이다. 특수학교는 2027학년도에 도입하기로 한 생활영어와 2028학년도 도입하기로 한 정보통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