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네트웍스가 데이터 솔루션과 컨설팅 업계 대표 기업인 엔코아를 인수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엔코아 주식 21만3304주(지분율 88.47%)를 884억7000만 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향후 실사를 진행한 뒤 연내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고객 서비스의 밑바탕이 되는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통합 인프라 구축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연계 성과 창출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엔코아는 1997년 설립된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관리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핵심 사업영역인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경우 풀스택(Full Stack) 서비스 체계를 갖춰 업계 내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즉 모델링, 메타데이터, 품질관리를 포함한 데이터 관리 영역 전반을 포괄하는 9개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통신∙금융∙모빌리티 등 산업 영역 전반의 5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엔코아의 이 같은 강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의 재정난을 시인했다. 투자 여력이 줄어든 상황 속에서 메타의 ‘스레드’가 흥행하면서 소셜미디어 시장에서 트위터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 “광고 수입이 50% 떨어진 데다 심한 채무 부담으로 현금 흐름이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라며 “그 어떤 사치를 누리기 전에 현금 흐름이 플러스 상태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자본 재편 방안을 제안하자 머스크가 이러한 내용의 답글을 게시한 것이다. 머스크가 수치까지 제시하며 트위터의 재정난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인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전체 인력의 50%를 감축한 데 이어 50명을 추가로 해고하는 등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이 여파로 접속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성착취물·허위성 게시물 등에 대한 콘텐츠 감시 기능이 약화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스레드 사용자 1억명 돌파...트위터 점유율 잠식하나 트위터는 지난 3월 로그인이 되지 않고 사진이 업로드되지 않는 등 접속장애가 잇따랏고 지난해 12월에도 비슷한 오류를 일으킨 바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엘리베이터 TV 기업 ‘포커스 미디어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포커스 미디어 코리아의 엘리베이터 TV가 설치된 대단지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볼트업’을 연내 1만기, 2026년까지 5만기 설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각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에 최적화된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기차 이용자는 정부 지원 정책과 산업 기술 발전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전기차 수는 2030년 말까지 총 42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는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대규모 인프라 구축·운영 노하우와 국내 최대 공간사업 영업망을 결합해 부족한 전기차 충전기 보급 속도를 대폭 높여 전기차 이용 고객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네이버가 숏폼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에서 활동할 공식 크리에이터를 모집하자 1만 3천명이 몰려들었다. 총 지원금 10억 원이라는 지원금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매 주 1건 이상 한 달 동안 총 8건의 숏폼 창작 활동을 한 크리에이터들에게 15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며 영상 조회수에 따라 3000만원부터 200만원까지 상금을 내걸어 총 10억원이라는 펀딩금액을 제시했다. 네이버 측은 1만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다음달 앱 개편시 네이버의 숏폼 페이지 클립을 주목도가 더 높은 자리에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네이버 숏폼은 앱에서 검색창, 날씨, 방송콘텐츠 플랫폼인 NOW를 쇼핑 플랫폼 하단에 자리잡고 있다. 숏폼은 동영상 업계에서 이미 주류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숏폼은 15초~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이 주를 이룬다. 네이버 숏폼은 네이버 블로그 앱 내 모먼트 서비스나 네이버TV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업로드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숏폼이 중국 SNS 플랫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가 신소재, 신물질, 신약 등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 2.0’을 선보였다. LG AI연구원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엑사원 2.0을 공개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첫 선을 보인 ‘엑사원’의 진화한 모습을 소개했다. LG AI연구원이 2021년 12월 첫 선을 보인 ‘엑사원’은 LG 계열사와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2.0’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 논문 등 약 4500만 건의 전문 문헌과 3억5000만 장의 이미지를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앞으로도 저작권, 신뢰성 등 AI 윤리원칙을 준수하며 데이터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현존하는 전문 지식 데이터의 상당수가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엑사원 2.0’을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는 이중 언어(Bilingual) 모델로 개발했고, 학습 데이터양도 기존 모델 대비 4배 이상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고객의 세분화된 니즈에 맞춘 SOHO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 스마트한 가게 운영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요금제 2종은 ‘우리가게 무선인터넷 라이트’와 ‘캐시노트플러스 인터넷’ 요금제다. 우리 가게 무선인터넷 라이트는 고객이 매장에 오래 머물지 않아 인터넷 사용량이 적고 결제·전화 위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특화 상품으로 카드 결제·인터넷 전화용 무제한 데이터와 인터넷 데이터 40MB를 기본 제공한다. 3년 약정 기준 이용요금은 월 7000원(부가세 별도)으로 기존 무선인터넷 상품보다 70% 이상 저렴하다고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함께 출시한 캐시 노트 플러스 인터넷 요금제는 인터넷 회선만 가입하면 통합 경영관리 설루션 ‘캐시 노트 플러스’ 멤버십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매출 추이, 상권 비교, 리뷰 모아보기, 고객 관리 등이 가능하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은 “두 요금제는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과 LG유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중개형ISA 계좌에서 모바일 앱 엠팝(mPOP)으로 국내 채권을 10만 원 이상 첫 거래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채권거래’ 이벤트는 총 두 가지 이벤트로 진행되며, 먼저 첫 번째 이벤트는 엠팝(mPOP)으로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 장외 채권을 10만 원 이상 첫 매수 거래한 고객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두 번째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국내장외채권 순매수 금액(누적)에 따라, 1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중개형ISA 계좌에서 1000만 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은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9000만 원 이상 국내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ISA 계좌는 만기시 과세소득 손익을 통산해 200만 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된 수익은 9.9%로 분리 과세가 적용되어 재테크 필수템으로 자리 잡은 계좌다.(유지기간 : 3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를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FTC는 오픈 AI에 20장에 달하는 민사 소환장을 발부해 챗GPT 서비스에 활용된 기술,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기준, 데이터 보안 등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오픈 AI가 챗GPT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는지와 챗GPT가 허위, 오도, 비방하는 진술을 만들어 소비자 평판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FTC는 또 지난 3월 발생한 챗GPT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오픈 AI는 챗GPT 가입 확인 이메일을 관계 없는 사용자에게 발송하는 사고를 냈다. 해당 이메일에는 챗GPT 이용자의 검색 기록뿐만 아니라 이름, 거주지, 신용카드 마지막 네자리와 유효기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혐의 인정되면 벌금형 또는 데이터 수집 방식 변경 조치 만약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오픈 AI는 벌금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메타가 새롭게 출시한 소셜미디어 '스레드'의 인기가 다소 시들해진 모양새다. 다만 최근 다이렉트 메시지(DM)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열기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지난 11일, 12일 스레드의 일일 활성 사용자는 8일 대비 약 20% 줄었다. 이용자들이 머문 평균 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절반이나 줄어들었다.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도 유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대비 지난 10일 일일 활성 이용자 수는 25% 감소했고, 미국 이용자들이 스레드 앱에서 보낸 평균 시간도 지난 6일에는 약 20분이었지만 나흘 뒤인 10일에는 8분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센서타워 앤서니 바르톨라치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스레드는 처음 출시 72시간 동안 그 자체로 최고였다”며 “일일 활성 이용자 감소는 스레드가 이용자의 소셜 네트워크 일상에서 자리를 잡기까지는 여전히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시밀러웹의 수석 인사이트 매니저인 데이비드 카르도 “이용자들이 처음에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택배 거래를 할 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플랫폼에서 발생한 사기의 대부분이 비대면 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당근마켓은 지난 3월~6월 네 달간 회사로 경찰의 수사 협조가 들어온 신고 사례를 전수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중고거래 사기 데이터에 따르면 87% 이상이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택배 거래를 한다며 선입금을 유도한 뒤 물건을 보내지 않는 식의 범행 수법이 가장 많이 자행됐다. 또 백화점 상품권, 모바일 기프티콘 등 온라인 상품권을 이용한 사기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상품권을 액면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 제안한 뒤 입금한 순서로 거래하겠다며 선입금을 재촉하는 식이다. 가짜 안전결제 페이지로 유도해 송금을 요구한 사례들도 있었다. 대면 직거래 독려, 안심결제 기능 도입 등 조치 당근마켓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소비자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한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중고거래 사기 10건 중 9건이 비대면 거래에서 발생한 셈”이라며 “되도록 대면 직거래를 해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당근마켓은 대면거래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