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가 ‘준법감시기구’를 신설해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지난 30일 주요 공동체 CEO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책에 합의했다. 회의에서 경영진들은 현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김 센터장은 이날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점은 계열사 경영을 CEO 자율에 맡겨왔던 카카오가 그룹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카카오는 준법감시기구를 외부 조언을 받는 데서 나아가 각 계열사 경영을 실질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구속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로 했다. 신사업이나 대규모 투자를 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외부 평가를 받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법조계 등 외부 인사 영입한 삼성 준감위 모델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감시기구가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와 비슷한 조직일 것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페이의 과도한 수수료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높은 수수료가 제휴사인 현대카드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여신금융협회와 현대카드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카드가 내는 애플페이 수수료는 결제 금액의 0.15%다. 애플이 중국에서 받는다고 알려진 수수료율인 0.03%보다 5배 높다. 애플페이의 결제 수입률도 일반 신용카드에 비해 낮다. 애플페이의 결제 수입률은 1.77%로 일반카드 결제 수입률인 1.87%에 비해 0.10%포인트(p)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비자(VISA) 등에도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면 애플페이 손실률은 일반 카드보다 0.46% 높다. 애플페이의 독점 제휴사로 현대카드가 얻는 소비자 유치 효과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평이 나온다.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수는 애플페이를 도입한 3월 20만3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4월 16만6000명, 5월 14만5000명, 6월 12만5000명, 7월 12만명, 8월 11만5000명 등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8개 현대카드 단종...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2003년 세계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벤츠폰’(SGH-E700)을 재해석한 한정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5 레트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갤럭시Z플립5 레트로는 2003년 출시 당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내장형 안테나를 탑재해 휴대성을 높인 SGH-E700은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삼성전자 모바일사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당시 노르웨이 최대 일간지 ‘아프텐포스텐’이 특집 기사에서 이 휴대전화를 독일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빗대면서 ‘벤츠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갤럭시 Z플립5 레트로의 스크린 테마는 2000년대 많이 쓰인 픽셀 그래픽을 재해석했으며, 도시를 레트로 감성으로 표현한 플렉스 윈도 전용 애니메이션이 탑재된다. 외관은 SGH-E700에서 영감을 받아 인디고 블루와 실버 색상으로 꾸몄다. 전용 패키지에는 삼성전자의 시대별 로고가 담긴 전용 액세서리 ‘플립수트 카드’ 3종과 ‘플립수트 케이스’, 한정판 일련번호가 각인된 컬렉터 카드 등이 포함됐다. 다음달 1일부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 사이에서 '수수료 무료' 정책이 유행처럼 번지는 등 출혈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C, 리플에 대한 거래 수수료 무료 및 출금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시작했다. 4종 가상자산의 거래 수수료는 이날부터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무료다. 해당 가상자산의 출금 수수료도 함께 인하됐는데 비트코인 출금 수수료는 0.00012BTC, 이더리움은 0.001ETH, 리플은 0.4XRP, 유에스디코인은 5.26USDC다. 국내 5대 거래소 중 수수료 무료 정책을 도입한 것은 고팍스가 3번째다. 코빗은 지난 20일 오전 9시부터 거래지원을 하는 전체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는 해당 이벤트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코드(CODE) 트래블룰 솔루션 가입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100만원 이상 코빗으로 입금하면 5000원 상당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시작했다. 앞서 2위 사업자 빗썸은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0.04~0.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선한 영향력의 확산' 기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응원댓글을 통해 대기업이 대신 기부를 해주기도 하고(카카오톡 같이가치), 블로그를 쓰고 얻은 콩을 기부(네이버 해피빈)할 수도 있다. 이젠 게임하듯 캐쥬얼한 분위기로 기부가 가능하다.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회사로는 최초로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런칭해 방문해 보았다. 희망스튜디오는 파트너사와 기부자, 게임 유저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기부자들은 활동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레벨을 올리고 랭크를 달성한다. 게임회사인 특징을 살려 마치 게임을 하며 기부를 친근하게 느낄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기부 플랫폼의 탄생배경에 대해 "연말이 다가오면서 구성원들의 복지포인트가 소진되는데 이를 더 의미있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다. 게임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인 재미와 기부를 연결하고자 한 게 기부 페이지의 시작이었다"며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전통적인 기부는 '펀딩', 재능기부·봉사활동은 '힐링'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은 크게 기부를 위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WM서비스를 제공하는 ‘워크플레이스(Workplace) W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워크플레이스 WM서비스’는 법인고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보상관리, 재테크, 절세 및 퇴직연금 등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서비스들이 활성화돼 있다. 아마존은 ‘AMAZON Family Flex’, 구글은 다양한 보상제도·연금(401K) 지원·일대일 금융코칭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재정적 웰빙을 지원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러한 기업고객들의 임직원 재무복지 시장의 성장성을 겨냥한 ‘모건스탠리 앳 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앳 워크’ 서비스는 최근 3년간 모건스탠리의 WM부문 관리자산 증가세를 이끈 주역으로 꼽힐 만큼 향후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성장성이 높은 자산관리 분야로 기대된다. 모건스탠리 외에도 피델리티(피델리티 워크플레이스), 골드만삭스(골드만삭스 에이코) 등 유수의 글로벌 증권사가 임직원 재무복지 서비스를 WM 비즈니스의 장기성장 동력으로 삼고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 대표 게임사의 주식 보상제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플랫폼 제조사들과 '오픈랜 공용 플랫폼' 시험 검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오픈랜 공용 플랫폼은 가상화 기반 기지국 장비의 성능과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수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플랫폼이 상용화하면 스마트폰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처럼 기지국 소프트웨어도 개별 기지국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한 뒤 내려받을 수 있다. 또 특정 장비 공급사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수동적 운영 방식을 벗어나 AI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망을 구성하고 최적화된 상태로 운영할 수 있다. 오픈랜 공용 플랫폼을 활용하면 전국적으로 분산된 위치에서 많은 수량의 서버 설치가 필요한 경우 중앙에서 원격으로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통신 사업자는 이를 이용해 네크워크 구축 시 유연성을 확보해 보다 효율적인 오픈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고, 고객은 보다 안정적인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을 이끌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글로벌 플랫폼 제조사들과 오픈랜 공용 플랫폼 개발에 협력해 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앱 업체들의 출혈경쟁이 '금액 할인'에서 시간 경쟁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배달의민족(배민)는 24일부터 일부 지역의 자체배달 주문 시간대를 연장한다. 서울과 경인지역의 배민1’ 한집·알뜰배달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8시~익일 오전 3시까지로 변경된다. 기존 오전 9시부터 2시까지였던 주문시간이 총 2시간 늘어난 것이다. 일각에서는 배민의 이 같은 행보를 쿠팡이츠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최근 ‘아침밥 배달’ 유치 등에 적극 나서며 눈에 뜨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12일부터 서울지역에 한해서 제공했던 새벽배달 서비스를 경인 일부 지역으로 확대했다. 서울에서만 제공했던 오전 6시~익일 오전 2시 배달 서비스를 성남·하남시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19일부터는 경기 고양·부천·안양시, 이달 6일부터는 인천 계양·남동·미추홀, 이달 12일부터는 경기 광명·용인·수지·기흥 등으로 확대됐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기존 배달시작 시간은 오전 9시였다. 배달 수요 급감 타개 위해 틈새시장 공략 뿐만 아니라 쿠팡이츠는 올해 상반기 일부 지역 쿠팡 와우회원들에게 10% 할인 혜택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오는 25일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조각투자 공모 소식을 확인하고,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조각투자사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루센트블록’과 음원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를 먼저 연계할 예정이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작년 6월 첫 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 건물의 공모를 조기 완판했으며,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료를 기존의 참여 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개편을 통해 지난 달 서비스를 재개한 바 있다. 이번 서비스는 손님들에게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미리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토큰증권, 웹3.0 등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나눠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부동산·음원 외에도 미술품·한우 등 안정적인 투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국내 최초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기부 플랫폼 ‘희망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스튜디오’는 파트너사와 기부자, 게임 이용자들이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참여형 플랫폼이다. 기부와 봉사 활동에 파트너사와 협업한 게임 지식재산(IP), 게임 운영 요소를 접목해 누구나 게임하듯 쉽고 즐겁게 사회 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부자는 활동에 따라 플랫폼 내에서 레벨을 올리고 랭크를 달성하는 등 마치 게임을 하듯 기부의 즐거움과 봉사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기부 플랫폼은 기부를 위한 펀딩과 봉사활동을 위한 힐링 두 가지 주요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 플랫폼 내 ‘제안하기’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활동을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새로운 기부 플랫폼에는 현재 ‘위메이드플레이’, ‘데브시스터즈’, ‘조이시티’ 등 주요 게임 기업들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희망스튜디오는 향후 공익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화하고 협업 파트너사와 관련 콘텐츠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론칭 기념 프로모션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