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증권은 11일 로보어드바이저(컴퓨터 알고리즘 기반 투자 포트폴리오 제공) 기업인 콴텍과 인공지능(AI)형 자동 투자 서비스인 'PB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프라이빗뱅커(PB) 손님 관리 서비스와 개별 성향에 맞춘 개인화 알고리즘 투자 전략을 결합한 것이다. 콴텍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과 ETF 알고리즘을 등록해 운영 중인 회사다.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 알고리즘과 AI 자동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독형(Application Service Provider)으로 제공돼 고객별로 최적화된 투자를 할 수 있다. ‘PB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종목을 진단하고,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해 투자 전략을 추천한다. 또한 손님 맞춤 전략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투자 상담 정보를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차별화된 전문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하나증권은 향후 퇴직연금 서비스에도 이를 접목시켜 선보일 계획이다. 송인범 하나증권 WM관리본부장은 “PB 플랫폼은 모든 고객들에게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개인연금 랩 잔고가 지난 7일 기준 500억 원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17억 원에서 7개월 만에 29배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증권사 중에서 처음 개인연금 랩 서비스를 출시한 잔고가 큰 폭으로 늘어 업계 내에서 점유율이 97%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연초부터 계속되는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에 증권사에 맡기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개시한 점도 잔고 증가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랩은 시장 상황에 맞게 개인연금 자산을 전문운용역이 알아서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실행, 꾸준한 장기성과를 추구한다. 전체 계약의 38%가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개인연금 랩은 위험자산 비중에 따라 구성된 네 가지 유형별 잔고를 보면 ▲ 20+ 28억5000만 원 ▲ 30+ 69억9000만 원 ▲ 40+ 238억5000만 원 ▲ 70+ 166억 원 등으로 나타나 위험도가 세 번째로 높은 40+가 가장 많았다. 가입자 비율 역시 40+가 42.6%로 가장 높다. 박건엽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기존 일대일 대면 중심의 랩어카운트 가입 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퍼스널모빌리티(PM) 업체 타다가 요금을 인하했다.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영난을 타개하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 VCNC는 이달부터 타다의 탄력요금제 할증률을 내렸다. 그간 타다는 호출이 집중되는 출퇴근과 심야시간 등에 중형택시보다 1.5~1.9배 비싼 요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보다 낮은 1.3~1.5배 할증률이 적용된다. VCNC 측은 이번 조치로 이용요금이 평균 5000원 저렴해졌다고 설명했다. 단 기본요금(5000원)을 비롯한 거리·시간 요금은 그대로다. 요금을 낮추면 소비자는 이득을 보지만 운영사 측은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VCNC 측이 요금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은 운행 수를 늘려 많은 피드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면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기적 판단에서다. 타다금지법 통과 후 적자 폭 확대 PM 업체 '더스윙'에 매각 추진 무산 타다는 2020년 '타다금지법' 통과 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더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적자 폭이 점차 확대됐다.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MMORTS(실시간 대규모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의 신작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을 9일 중국·베트남 등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 6월부터 한국, 미국, 필리핀 등 일부 국가에서 얼리액세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넷마블에프앤씨의 IP(지식재산) 프로젝트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나온 첫 게임으로,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현실 세계의 유진과 미오가 갑자기 발생한 차원 이동 현상 ‘그랜드크로스’를 통해 위기에 빠진 왕국 ‘스카이나’로 소환돼 여러 영웅들과 함께 왕국을 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실시간으로 부대를 자유롭게 컨트롤하는 MMORTS 스타일의 조작감을 제공하고, ‘타이탄’을 활용한 대규모 ‘왕성전’ 등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넷마블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출석 이벤트 ‘운명의 부름’에서는 ‘전설 영웅 클라우디아’, ‘클라우디아 마력석 60개’, ‘전설 성급조각 50개’, ‘고급 기도문 50장’, ‘고유영웅 데스티나’, ‘데스티나 마력석 50개’, ‘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화면이 커져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진 것 같네요" 사전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폴더블폰을 체험하고자 대전 삼성스토어를 찾았다. 퇴근시간 직전의 한산한 매장이었지만 두명씩 짝지은 서너팀이 오가며 갤럭시Z 5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었다. 갤럭시Z 폴드보다 갤럭시Z플립5 앞에 머무는 발길이 더 많이 보였다. 삼성전자는 8일, 이달 1~7일 진행한 갤럭시 폴더블폰 국내 사전예약건수가 최종 102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예약을 받은 폴더블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전작인 갤럭시Z 4시리즈는 같은 기간동안 97만대를 판매했다. 갤럭시 폴더블폰 Z4시리즈와 비교했을 떄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이는 것은 갤럭시Z 플립5였다. 일단 외관 총 크기는 펼쳤을 때 1mm 작아진 것에 불과하지만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48.2mm에서 86.1mm로 2배정도 증가했다. 또한 카메라 위치가 기존 세로에서 가로로 바뀌면서 디스플레이 화면이 더 넓어지는 것에 일조했다. 배터리 용량은 3,700mAh로 그대로지만 동영상재생시 최대 20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이 늘었다.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넓어지면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 13개의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판가름 날 것으로 보였던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미국 지방법원이 가상자산 '리플'을 증권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이를 뒤집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제드 레이코트 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을 미등록 증권 제공·판매를 통해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제소했다. 이에 테라폼랩스 측은 테라USD 등 자신들이 발행한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이코프 판사는 테라폼랩스 측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기관에 직접 판매되는 코인은 증권이고, 개인을 상대로 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는 코인은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등 판매 방식에 따라 이들 코인을 구별하는 것을 거부한다”며 “유사한 사건에서 이 지역 다른 판사가 최근 채택한 접근 방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리플의 증권성 대한 판결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SEC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지난달 13일 미 뉴욕지방법원 아날리사 토레스 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메타의 새 소셜 네트워크(SNS) '스레드'가 조만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이용자가 급감한 스레드의 재도약 발판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앞으로 수주 내에 새 기능이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기능에 대해서는 스레드에서 콘텐츠 검색을 하거나 웹을 통해서도 스레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는 “새 커뮤니티(스레드)는 장기적으로 활성화되는 앱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궤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의 이 같은 결정은 식어가는 스메드 열풍에 다시 불을 지피려는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SNS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스레드의 1일 활성 이용자 수는 8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됐다. 출시 이후 이틀 만에 1일 이용자 수가 4400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것과 비교하면 82%나 급감했다. 가입자 수는 1억명을 넘어섰지만 실제 하루 이용자 수는 10분의 1도 안 되는 것이다. DM·해시태그 기능 탑재 관건 저커버그는 지난달 27일 직원들에게 이용자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는 인기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 국제대회인 ‘CFS 서머 챔피언십 2023’을 이달 21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퍼블리셔 ‘VTC 온라인’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CFS 썸머 챔피언십’을 주요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시키며 참가팀과 상금 등 전반적인 대회 규모를 키웠다. 특히, 상금 규모는 지난해 10만 달러에서 30만 달러(약 3억9000만 원)로 대폭 상향됐다. ‘CFS 썸머 챔피언십’은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최고 권위 ‘CFS’ 브랜드의 대회로 지난해 새로 출범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첫 대회는 3년만에 유관중 대회로 진행,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의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CFS 썸머 챔피언십 2023’에는 올해 상반기에 진행됐던 베트남, 중국, 유럽 및 중동,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별 정규 리그에서 상위를 차지한 8팀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참가팀이 2팀 추가됐다. 대회 방식은 4강전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변경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방송 부문에도 메이저급 대회의 규모를 선보인다. 지난해 베트남어로만 진행했던 현장 중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금융지주가 그룹사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한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 ‘신한 원 데이터(One Data)’가 3일 공식적으로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은행·카드·증권·보험 계열사의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합해 사용자 맞춤형 분석과 활용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은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한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을 최적화하고 정합성을 높였다.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의 공식 오픈에 맞춰 그룹 임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및 아이디어 발굴 경진대회인 ‘신한 원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 원 데이터’의 공식 오픈을 통해 그룹의 데이터 역량 강화 및 고객지향적 디지털 금융으로의 진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룹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기업, 사회 등 다양한 영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 출시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CCL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과 유승헌 고려대학교 경험디자인연구소 XRC 교수, 임희석 고려대학교 인공지능 HI AI 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화재와 고려대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연구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알파 세대(2010년 이후 출생)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및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와 고려대학교는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시도와 검증이 가능하고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기호 삼성화재 디지털본부장은 “당사의 전문역량 지원을 통해 산학형 인재 성장 환경 조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의 사업화 검증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대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초연결 생활금융기술 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