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5일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삼성증권 엠팝(mPOP)’으로 계약할 수 있는 비대면 신탁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문 상담원과의 화상 상담을 통해 신탁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약 체결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원화 및 외화 신탁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를 통해 기존에 지점 방문이 어려웠던 고객들의 신탁 가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탁 투자를 고려중인 고객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원화 및 외화 신탁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의 비대면 신탁 서비스는 ‘엠팝(mPOP)’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고, 화상 상담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PC가 ‘정통 크림빵’이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으로 KRI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크림빵 부문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기록으로 10년간(2013년 3월 1일 ~ 2022년 12월 31일) 약 3억2000만 개 판매를 달성했다. 10년간 판매된 ‘정통 크림빵’을 길이로 환산하면 약 3만7042km로 에베레스트(8,848m) 산을 2093회 왕복할 수 있는 정도다. ‘정통 크림빵’은 허영인 회장의 부친 故 허창성 삼립식품 명예회장이 1964년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해 출시한 제품으로, 자잘한 구멍이 뚫린 빵 속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크림을 넣은 SPC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이다. 특히 크림빵은 허창성 명예회장에 대한 애틋한 정을 담아 허영인 회장이 지난 2003년 1960년대 추억의 맛 그대로 재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KRI 한국기록원은 SPC삼립이 제출한 기록 입증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을 확정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정통 크림빵의 제품력과 인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소속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의 징계를 법무부가 무효화하면서 '리걸테크'(법률기술) 산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업계 전반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각종 규제 완화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 판단 나온 이후 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이번 결정은 ‘로톡’ 이용 변호사 징계에 대한 종국 결정으로, 앞으로 변협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로톡 이용을 금지할 수가 없다”며 “이번 ‘전원 징계 취소’는 리걸테크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스타트업 연합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도 성명서를 내고 “기존 산업 및 기득권 세력과 갈등을 겪고 있는 많은 스타트업에게도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줬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됐던 법률시장은 이제 IT 첨단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호사 광고 금지 등 규제 완화 주목 리얼테크 산업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규제 완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리걸테크 활성화 관련 변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4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법무부가 26일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대한 변호사협회(이하 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2년 넘게 이어진 로톡과 변협의 갈등이 사실상 로톡의 승리로 일단락된 것이다. 법무부는 지난 26일 변호사징계위원회를 열고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 123명에 대한 변협의 징계 처분을 모두 취소했다. 변호사들이 변협 징계에 이의신청을 접수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약 9개월만에 난 결론이다. 앞서 변협은 로톡의 서비스가 변호사법에 어긋난다며 소속 변호사들에 로톡 탈퇴를 강요했다. 변호사법은 돈을 받고 변호사를 알선해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로톡이 사실상 이런 브로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변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로톡에 가입한 변호에 가장 낮은 단계의 견책에서부터 과태료 최대 1500만원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로톡, 특정 변호사-소비자 직접 연결 안 해" 징계위는 ‘로톡’이 특정 변호사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의뢰인이 로톡에 노출된 변호사 정보를 직접 확인한 뒤 선택할 수 있고, 변호사와 소비자 상담 관련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에 묶여있는 수십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피해자에게 환급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이 이전된 가상자산 계정 2000여 개를 추적해 503명의 피해자에게 122억원 규모의 환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실제 환급된 금액은 지난 22일 기준 40억원이고, 남은 금액도 권리관계 확인 등 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에게 되돌아갈 예정이다. 경찰은 그간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환급하는 데 난항을 겪어왔다. 현행 전기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금융회사는 피해자 정보 제공, 지급정지 요청 및 환급 등 피해 구제를 할 수 있지만 가상자산 거래소는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금이 은행 등에서 가상자산 거래소로 넘어가면 거래소 측이 자체 약관에 따라 거래는 정지해도, 정작 은행과 피해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없어 동결된 자금을 피해자에게 환급하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지난 6년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5곳에 축적된 동결 계정은 339개, 미환급 피해금액은 122억 3000만원에 달한다. 피해 유형은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 몸캠피싱 등 다양했다. 경찰은 피해자에 개별적으로 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한국인들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보다 숏폼 플랫폼을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긴 분량의 드라마를 유튜브 축약본으로 보는 등 전 연령이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선호하게 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최근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표본 조사해 숏폼과 OTT 플랫폼의 사용시간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등 숏폼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46시간 29분이었다. 넷플릭스·웨이브·티빙·디즈니플러스·왓챠·쿠팡플레이 등 OTT 플랫폼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9시간 14분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5배나 높았다. 특히 틱톡은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이 21시간 25분으로 넷플릭스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 7시간 7분 대비 3배나 높아 숏폼 플랫폼 대표주자임을 입증했다. 같은 기간 틱톡의 사용자 수는 663만명으로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 1207만명보다 적었지만 월 사용시간 합계는 33억분이나 더 많았다. 성장세 꺾인 OTT, 이용자 뺏기나 안그래도 성장세가 꺾인 OTT가 숏폼 플랫폼에 이용자들을 뺏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공지능(AI)과 사람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문자를 주고 받는 데서 나아가 듣고, 보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와 음성으로 대화하고 이미지를 보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생활 속에서 챗GPT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프롬프트를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았던 챗GPT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마존의 알렉사, 애플의 시리, 삼성의 빅스비와 유사한 기능이지만 기존 음성AI 서비스가 이용자의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과 달리 챗GPT는 '대화'를 할 수 있다. 예컨대 알렉사 등은 미리 설정된 제한된 질문 목록에 대해서만 답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챗 GPT는 음성으로 질문을 하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전달하고, 답변을 받아 다시 음성으로 변환해 말한다. LLM은 인터넷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분석해 즉석에서 언어를 생성하기 때문에 더 빠르고 유연한 답변이 가능하다. 챗GPT 음성은 5가지 형태로 구성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KB금융그룹이 ‘넘버 원’(No.1)을 넘어 ‘온리 원’(Only 1) 금융그룹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하며 IT와 사람이 공존하는 기업 등 KB금융의 비전을 제시했다. 윤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우리는 그간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넘버 원 금융그룹이 됐다”며 “겸손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달성 목표로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리딩(1등) 금융그룹’, ‘IT(정보기술)와 사람이 공존하는 바이오닉 컴퍼니(Bionic Company)’, 지속가능한 KB를 만들기 위한 ‘KB의 조직문화’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바이오닉 컴퍼니가 되려면 IT를 내재화해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동시에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인 전문성, 융복합 역량, 감성도 발전시켜 디지털과 함께 ‘양손잡이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KB를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 몫을 다 하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추석 연휴에도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가 가능하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연휴기간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은 물론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번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에도 운영된다. 삼성증권에서는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추석 연휴 낮에도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는 미국 주식 매매와 관련해 주간거래,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을 모두 합치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매일 09시부터 다음날 07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2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연휴 기간이 길어졌다”며 “이 기간 휴장하는 국내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해외주식 시장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한 주당 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A씨는 2020년 5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최대속도 500Mbps)를 계약했다. A씨는 재택업무 중 인터넷이 끊기고 업로드 속도가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사업자에게 이의제기 하였으나 사업자는 "신청인 자택은 비대칭 인터넷 구조"라고 설명하였다. A씨는 계약 당시 사업자에게 비대칭 인터넷에 대한 고지를 안내받지 못했기 때문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니 사업자가 위약금을 요구했다. # B씨는 2020년 1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계약하였으나 주된 사용 용도인 게임을 할 때, 인터넷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A/S를 신청했다. 수리기사는 비대칭 인터넷이 설치되어 서비스 불안정이 발생한다고 답변했다. 신청인은 이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였으나 사업자는 약관에 하향(다운로드) 속도를 기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상향(업로드)속도 미달은 해결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한국소비자원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요 유선통신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실태를 조사한 결과, 회선의 기술방식에 따라 인터넷 속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소비자가 해당 정보를 충분히 안내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