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이용하는 행정전산망 '시도새올'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가 먹통이 돼 모든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하루가 넘게 전산망 오류의 명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어 복구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시도새올' 행정시스템에 장애가 발생, 오프라인 민원서류 발급 등이 중단됐다. 시도새올은 지자체 행정업무를 중앙행정기관 및 유관기관 등과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이 시스템에 접속해 각종 민원 서류를 발급한다. 이어 오후 2시께부터는 온란인 증명서 발급 애플리케이션인 '정부24'마저 먹통이 되면서 온·오프라인 민원 발급 서비스가 사실상 올스톱됐다. 오프라인 서비스 중단으로 앱으로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다가 서비스 자체가 아예 멈춰선 것이다. 이번 사태로 부동산, 금융 거래 등을 위해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을 발급 받으려던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공공 민원 납부기한 연장키로..."시민 불편 최소화" 정부는 시도새올 행정 시스템 오류의 원인을 보안 인증 관련 문제 때문으로 추정하고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회의록 요약, 녹음 중간 메모, 하이라이트 표시.. 네이버의 인공지능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업그레이드되어 정식 출시됐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요약·정리 해주는 서비스다. 음성파일을 업로드하여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고, 회의나 강의같은 음성을 직접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AI 통화요약 에이닷(관련기사☞ [해봤습니다] 약속 놓칠 일 없겠네...AI 통화요약 'SKT 에이닷')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준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었으나, 클로바노트가 좀 더 사무용에 가까웠다. 이미 녹음된 음성을 업로드하여 텍스트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버튼을 눌러 바로 녹음을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녹음 중간에 북마크, 메모 기능이 있어 긴 녹음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북마크·메모 기능... 강의, 병원 상담 등에 도움 새 노트를 클릭하여 제목과 참석자, 메모를 추가할 수 있다. 제목을 작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주요 OTT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 계정 공유 금지를 단행하면서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독료에 부담을 느낀 OTT 소비자들이 대거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넷플릭스 구독자가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OTT 1위 업체인 넷플릭스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새로운 계정공유 규정을 공개했다. 가족이라해도 따로 산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넷플릭스는 IP 주소(인터넷상 고유 주소)와 접속 전자기기의 ID, 계정 활동 정보 등을 활용해 이를 모니터링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플러스도 이달부터 사실상 요금을 인상했다. 9900원 단일 요금제였던 디즈니플러스는 이달부터 광고 없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신설해 요금체계를 이원화했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3900원으로 기존 요금보다 4000원 비싸다. 또 디즈니플러스는 계정공유에 대한 약관도 신설해 내년부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 기업 SK일렉링크가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SK일렉링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SK일렉링크는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개발 및 보급 분야에서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SK일렉링크는 충전 방해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 오토 차징(Auto Charging) 솔루션 등 원활한 전기차 충전을 돕는 서비스들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전 방해 방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전기차 이용에 큰 불편을 미치는 전기차 충전면 불법 점유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딥러닝 기반 차량번호 인식 기술로 차량을 식별하고, 충전면에 불법 주차 또는 장기 주차 중인 차량을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충전면의 원활한 차량 순환을 지원한다. 오토 차징 솔루션은 전기차에 충전 커넥터 연결만으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한 서비스다. 회원카드 발급, 충전기에서의 로그인 등 기존 충전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에서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 파트너사들과 함께 오디세이 체험존을 마련하고,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오디세이 네오 G9 ▲오디세이 OLED G9 ▲오디세이 아크 2세대를 비롯해 ▲오디세이 네오 G8 ▲오디세이 G7 ▲오디세이 G6 ▲오디세이 G5 등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2’, 카카오게임즈의 ‘이터널 리턴’, 세가의 ‘엔드리스 던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구글플레이,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 부스에서도 각 게임 장르에 적합한 오디세이 모니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에 따라 18일 자정 0시부터 정오 12시까지 12시간 동안 모든 금융거래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 시간 중에는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금융거래는 물론 뱅킹 서비스를 통한 모든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일시 중지되는 서비스는 ▲ 모바일뱅킹(하나원큐·원큐기업·하나EZ·아이부자)·인터넷뱅킹·펌뱅킹·폰뱅킹·CMS(자금관리서비스)·모바일웹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 가상계좌 거래 ▲ 체크·직불카드 거래(현금인출·물품구입 등) ▲ 하나은행 ATM(현금자동출납기) 이용 거래(현금인출·계좌송금 등) ▲ 하나인증서 등이다. 다른 은행과 제휴기관을 통해 하나은행의 계좌와 시스템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끊어진다.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한 ▲ 오픈뱅킹 서비스 ▲ 타 은행 ATM·제휴 CD(현금인출기) 인출 ▲ 타행으로부터 하나은행 계좌 입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아울러 하나카드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원큐페이·하나머니)을 이용한 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장·단기카드대출 서비스, 실시간 알림 서비스, 포인트·바우처 사용 등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가맹 택시 수수료율를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그간 업계에서 지적해 온 '콜 몰아주기' 의혹 해소를 위한 대안 마련에도 착수하는 등 택시업계와의 상생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가맹 택시 협의체와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가맹 수수료)은 ‘3% 이하’로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계속 가맹금을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T는 가맹 택시 운임의 20%를 수수료로 받는 '가맹 계약'과 가맹 택시들이 운행 데이터 등을 제공하고 광고·마케팅에 참여하면 15~17%를 다시 택시기사에게 돌려주는 '제휴 계약'으로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실제 택시기사가 부담하는 실질 수수료율은 3.3~5% 수준이다. 카카오 가맹 택시들은 우티(2.5%)와 비교해 비싼 수수료율을 지적하며 인하를 요구해 왔다. 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물산과 ABB가 스마트 빌딩 사업 역량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규모 주거·상업용 건물 및 주상복합 주택의 주거 적합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통합 빌딩 자동화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분배·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동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22년 4월 ABB-프리앳홈과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합해 전체 주거용 스마트 빌딩 기술을 주도하고자 삼성전자와 체결한 협약과는 별도 두 번째로 체결한 글로벌 협약이다. 삼성물산의 자산관리시스템은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보안, 편의성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며 ABB의 홈오토메이션은 조명, 난방, 환기 등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두 시스템이 연동되면 건물 전체에서 개별 유닛까지 스마트 커넥티비티가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건물 관리자는 자산관리시스템을 통해 건물 전체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조명이나 난방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거주자는 홈오토메이션을 통해 집안의 조명, 난방, 환기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하거나 스케줄링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게임업계의 오래된 이슈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내년 3월 22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게임사는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 '아이템 확률 의무 공개'를 주 내용으로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사가 정한 확률에 따라 유저들이 투입한 것보다 더 높거나 낮은 가치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든 '뽑기형 아이템'이다. 이날 발표된 시행령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유형을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으로 구분해 각 특색에 따라 의무 표시사항을 정했다. 사행성이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컴플리트 가챠'(특정 아이템 조합을 완성하면 추가 보상을 주는 시스템) 역시 필히 명시해야 한다. 확률 정보는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백분율로 표시하고 확률을 변경하는 경우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 게임 광고·선전물에도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확률 정보를 검색할 수 없는 형태로 제공하거나 확인하기 힘든 곳에 게시하는 등 편법을 방지하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송창현 현대자동차그룹 SDV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13일 “현대차그룹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을 통해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고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어 이동의 도구에 얽매이기보다 더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이 이동의 도구와 모빌리티 산업에 무한한 가능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SDV로의 대전환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서비스 등 현대차그룹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는 취지로 마련된 연례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42dot), 모셔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SDV 전환을 스마트폰 개발 방식과 동일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방식을 차량 개발에도 적용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디커플링·모듈 아키텍처·아키텍처 표준화 등 관련 핵심 기술 내재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디커플링은 하드웨어 중심의 차량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