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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4050] 모바일 적응한 4050대, ‘패션 앱’ 큰 손 될까?

패션 앱 이용비중 40대 23%, 50대 5%로 총 28% 차지
모바일 플랫폼에 적응한 4050세대, 높은 구매력으로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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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본지는 우리사회에서 4050세대가 비대면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기사와 정보를 제공하는 ‘to4050’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게재합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온라인 쇼핑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한 가운데, 4050세대의 패션 앱을 통한 쇼핑도 활발하다.

 

NHN DATA 다이티가 지난 2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패션 앱을 이용하는 40대 비중은 23%, 50대 비중은 5%로 총 28%를 차지한다. 20대는 39%, 30대는 24% 비중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이티에 따르면 4050세대를 위한 쇼핑앱 ‘퀸잇’은 지난 4월 한달간 앱 설치수 상승률이 33.1%였다. 앞서 3월에는 18.8%, 2월에는 104.9%의 앱 설치 수 상승률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퀸잇은 구매력이 있는 40대 이상 여성을 겨냥, 백화점 브랜드를 선보이는 패션 앱이다. 앱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00만을 달성했다. 45~55세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이같은 점을 고려, 퀸잇의 운영사 라포랩스에 총 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진윤정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4050 여성층은 가장 많은 인구와 높은 소비 여력을 가진 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패션 플랫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 컴퍼니 케이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끌림벤처스가 함께 했다.

 

모바일 플랫폼에 적응한 4050세대는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가 지난 24일 밝힌 것에 따르면, 지난 4월 45세 이상 고객이 사용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9% 상승했다. 해당기간 트렌비 총 판매 비중의 53%에 달하는 수치다.

 

트렌비는 45세 이상 중장년층이 프라다, 구찌, 샤넬, 루이비통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올해 4월 트렌비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45~54세가 201%, 55~64세가 203% 늘어났다. 

 

다만 아직까지는 패션 앱보다 홈쇼핑 앱을 사용하는 4050세대 비중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다이티에 따르면 홈쇼핑·종합마켓의 경우 40~50대 비중이 패션 앱에 비해 더 커진다. 40대가 40%, 50대가 1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대는 7%, 30대는 29%다.

 

홈쇼핑 앱은 주 고객층인 4050세대와 젊은 MZ세대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앱 새단장, 라이브 방송 확대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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