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공공 웹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한 민간인증서가 11종으로 확대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하나은행, 드림인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공 웹사이트에 적용하는 민간 간편인증에 하나은행과 드림인증 인증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법 협약체결은 하나은행과 드림인증의 인증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업무 운영기준’ 준수 사실을 인정받음에 따라 진행됐다. 이에 따라 공공 웹사이트에서 이용가능한 민간 간편인증은 ▲카카오 ▲KB국민은행 ▲네이버 ▲삼성패스(PASS) ▲신한은행 ▲통신사패스(PASS) ▲페이코 ▲토스 ▲뱅크샐러드에 ▲하나은행 ▲드림인증까지 총 11종이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말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공공분야에의 민간 간편인증 확산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홈택스, 정부24, 국민비서, 복지로, 나이스 등 55개 공공 웹사이트에 민간 간편인증을 적용했다. 이어 올해에는 110개(누적) 이상의 공공 웹사이트에 간편인증을 확산했다. 행안부는 올해 하반기 현재 시범발급(7월 전국발급)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통해서도 정부24 등 공공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 국내 중고등학생들의 디지털 거래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청소년의 인터넷 쇼핑 비용이 늘면서 청소년이 전자상거래에서 경험하는 소비자 문제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0대의 1372 소비자상담 건 중 전자상거래 관련 비중은 2011년 29.2%에서 2020년 46.5%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반거래, 디지털거래, 소비자재무, 소비생활안전, 소비자시민 5개 주요 영역에 대해 지식 수준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5개 영역 전체 평균 점수는 55.5점이었으나, 디지털 거래는 49.4점으로 6점 이상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디지털 거래 영역 중고등학생 간 지식수준 격차는 5.6점으로, 중학생이 고등학생에 비해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거래 문항 중 ‘온라인 중고거래 등 개인간 상거래(C2C)에서 소비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업자와의 전자상거래(B2C)와 같은 수준의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의 정답률은 11.8%에 불과했다. 중고등학생 10명 중 9명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3대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기업과 정부가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이들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참여한 가운데 개인 간 거래 분쟁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하고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면서 거래 분쟁 및 사기 피해 등 문제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 업계 자율 개선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도록 했다. 이에 따라 중고거래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중 업체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거래 시 판매자와 구매자 간 물품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에스크로(안전결제) 서비스 또는 자사 페이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개인 간 거래 시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하는 등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또한 사기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청에 등록된 사기계좌 및 주요 사기유형에 대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더불어 사업자별로 분쟁 대응을 위한 민원 부서를 강화하고 분쟁 해결 가이드라인도 제작해 활용한다. 정부와 KISA, 중고거래 플랫폼 3사는 협약의 원활한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위급 상황 시 휴대전화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개인위치정보’의 품질을 측정한 결과, SK텔레콤과 KT는 우수했으나 LG유플러스의 경우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경찰서 등에서 긴급구조를 위해 활용하는 개인위치정보의 품질 측정 결과, 이동통신3사의 긴급구조 위치성공률이 GPS 방식에서 86.5%, Wi-Fi 방식에서 86.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이동통신 3사 및 기타 단말기에 대해, 단말기의 GPS와 Wi-Fi 기능이 꺼진 상태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단말기 기능을 일시적으로 켰을 때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지 측정했다. GPS 방식 측정 결과 위치성공률은 ▲SKT 98.5% ▲KT 96.3% ▲LG유플러스 64.5% 순이었다. 위치정확도는 ▲SKT 27.2m ▲KT 29.8m ▲LG유플러스 77.8m 순이었다. SKT가 가장 우수하고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Wi-Fi 측정 결과 위치성공률은 ▲SKT 97.7% ▲KT 95.7% ▲LG유플러스 66.5%, 위치정확도는 ▲SKT 29.4m ▲KT 37.9m ▲LG유플러스 76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게임 내 사용되는 ‘게임머니’ 등을 현금으로 환전해주는 행위를 금지하는 현행 게임산업진흥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게임산업진흥법 32조 제1항 등이 직업 수행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 대해 심리한 결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게임산업진흥법 32조 제1항 7호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와 전자 상거래를 하는 A업체와 부산 PC방 운영자 B씨는 지난 2017년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국내외 ‘게임작업장’ 42곳이 A사의 중개사이트에서 2012~2014년 도용한 타인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등 부정한 방식으로 총 2635억 원의 게임머니를 거래했는데, A사는 이들에게 본인인증 절차를 회피하게 해주고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벌금 4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B씨는 2015~2019년 ‘포커’, ‘맞고’, ‘바둑이’ 등 인터넷 게임을 제공하면서 손님들로부터 현금을 받고 게임머니를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4개월 형의 유죄판결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28일부터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을 통해 코로나19 재택치료 이용자들이 전화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 검색, 네이버 지도에서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 ‘코로나 재택 진료 병원’, ‘비대면 진료 병원’ 등을 검색하거나 네이버 지도 앱 상단 ‘코로나 전화상담병원’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전화상담’ 버튼을 누르면 해당 병의원으로 즉시 연결 가능한 원클릭 절차를 구현했다. 전화상담을 통해서는 증상진단 및 대응방법 등 기초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약품 처방이 필요하면 신청을 통해 자택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카카오맵 검색창에서는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원’, ‘코로나19 전화치료 병원’, ‘코로나19 동네병의원’ 등을 검색하면 전화상담 및 처방이 가능한 전국 7000여개 병의원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양사 검색 서비스는 모바일 앱과 웹, PC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다. 이들은 신속항원검사‧PCR검사 가능 병의원,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병의원 정보는 보건복지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선보인 ‘AI 지우개’의 ‘그림자 지우기’ 기능과 ‘빛반사 지우기’ 기능을 구형 플래그쉽 기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에서도 AI 지우개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그림자 지우기와 빛 반사 지우기 기능도 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삼성 에디터 담당자는 삼성멤버스에서 “고객님들의 AI 지우개 기능의 지원 확산에 대한 VOC(Voice of Customer)에 공감하여, 이번 업데이트부터 갤럭시 스토어에서의 포토 에디터 다운로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에 추가된 신기능 ‘그림자 지우기’, ‘빛반사 지우기’까지 다운로드 지원을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S20과 노트20, S21 시리즈에는 ‘AI 지우개’ 기능이 지원됐지만 그림자 지우기나 빛반사 지우기는 불가능했다. S10과 노트10에는 아예 관련 기능이 없었다. 포토 에디터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시청각 장애가 있는 소비자 90% 이상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소비생활과 밀접한 모바일 앱 16개에 대해 장애인 편의 제공실태를 조사한 결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체 텍스트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폐쇄자막이 제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체 텍스트란 온라인에 게시된 이미지를 시각장애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글이나 문구로, 화면 낭독기가 이를 읽어 시각장애인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폐쇄자막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실시간으로 모든 음성 내용을 문자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로, ‘점점 커지는 발걸음’ 등 대사 외 소리까지 자막으로 표현해주는 것을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쇼핑‧배달‧동영상 스트리밍 앱 이용 경험이 있는 시각장애인 19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92.2%(178명)가 상품·서비스정보 확인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편을 겪은 이유로 ‘대체 텍스트 미제공’을 꼽은 소비자가 67.4%(120명, 중복응답)로 가장 많았다. 대체 텍스트가 없으면 이미지 정보를 화면 낭독기가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결제단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무신사’에서 판매한 명품 티셔츠가 리셀 플랫폼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으면서 촉발된 패션 플랫폼 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무신사는 해외 감정원에서 ‘정품’ 감정을 받은 결과를 내밀면서 정면 반박에 나섰다. 논란은 지난달 중순 시작됐다. 한 소비자가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 오브 갓’의 ‘에센셜 티셔츠’를 무신사 부티크에서 구입 후, 크림에 되팔고자 검수를 의뢰했다가 가품 판정을 받았다. 크림은 홈페이지와 앱에 ‘에센셜 3D 아플리케 박스 티셔츠 거래 관련 주의 당부’ 공지사항을 올렸다. 이 공지사항에서 크림은 가품과 정품의 브랜드 택, 라벨 폰트, 봉제 방식, 아플리케 퀄리티 및 크기 등을 비교했다. 이때 가품 사진에 ‘무신사 부티크’의 브랜드 씰이 포함되어 있었다. 크림은 “현재 가품이 발견되고 있는 동일 유통 경로로 동일 개체를 다수 확보하여 중국 거래 플랫폼인 NICE사에 정가품 감정을 의뢰, 가품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무신사는 22일 이에 정면 반박했다. 무신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판매된 에센셜 상품은 공식 유통 채널인 ‘팍선’을 통해 확보한 신뢰할 수 있는 정품”이라면
[편집자주] 우리 사회는 디지털로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산업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은 일상을 이롭게 하는 건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굿라이프]를 기획했습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가전, 게임, 음악, 식품, 이모티콘 등 생활 전 영역에서 구독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여러 개의 구독 상품을 사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부담되는 비용이 통장에서 빠져나가곤 한다. 알뜰하게 구독경제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구독경제 관리, 한 앱에서 한 번에 정기적으로 금액이 빠져나가는 구독상품의 특성상 이용자는 자신이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몇 개의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이에 하나의 앱에서 이용자의 구독경제 이용 상황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부터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에서 고객이 가입한 제휴사의 구독상품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간편하게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마이데이터를 통해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