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8일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0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3조 8,4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며, 순이익은 2,171억 원으로 31.9% 성장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인 2,836억 원을 약 7.4% 웃도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기반 확대와 혁신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5G, AI, 데이터 서비스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기업 고객 및 개인 소비자 대상의 서비스 확대가 실적 호조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알뜰폰(MVNO)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통신 요금 혜택을 결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6일 알뜰폰 사업자 프리텔레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요금제는 통신비 절감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하나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하나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자동이체 연계 할인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제휴 요금제에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 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휴대전화 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할 경우, 최장 12개월 동안 매월 3,0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별도의 조건 없이 알뜰폰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통신비 절감, 금융상품 연계 혜택, 구독경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에 대한 대규모 보상책으로 전 고객에게 매월 5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8월 한 달 동안 통신요금을 50% 할인한다. 고객은 요금제 변경까지 활용할 경우 월 최대 4만 원 이상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15일 기준 자사 가입자 전원에게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달 50GB의 데이터를 자동 지급하고 있다. 데이터 추가는 요금제 종류나 기존 사용량과 관계없이 적용되며, 별도 신청 없이 일괄 처리된다. 다만, 미성년자 고객이 데이터 한도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청소년의 과도한 데이터 사용을 막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SK텔레콤 고객센터나 전국 T월드 매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반면 자녀가 일반 요금제를 이용하는 경우엔 자동으로 데이터가 지급된다. 원치 않을 경우 해지 신청을 통해 수령을 거부할 수 있다. 요금제 변경 시 최대 4만4500원 절감 기존에 월 6만4000원에 54GB를 제공받는 ‘베이직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하던 고객이, 월 3만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6GB)로 변경하면, 보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6’를 1일 단독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양자난수생성(QRNG) 칩을 탑재한 보안 스마트폰 시리즈의 여섯 번째 모델로, AI 기능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퀀텀6’는 전작 대비 15g 가벼운 198g의 무게와 7.4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을 한층 높였으며, 내구성을 고려한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 45W 초고속 충전 기능은 물론, 방수·방진, 삼성 월렛 등 일상에서 유용한 편의 기능도 충실히 담겼다. 색상은 ‘어썸 라이트그레이’, ‘어썸 그라파이트’ 2종으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다양한 AI 기반 기능이 탑재됐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하는 대상을 원으로 둘러 그리기만 하면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구글의 ‘서클 투 서치’ 기능과 함께, 구글의 멀티모달 AI ‘제미나이 라이브’도 내장돼 실시간 화면 분석과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베스트 얼굴’, ‘자동 잘라내기’ 등 AI 기반 이미지·영상 편집 기능이 적용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SK텔레콤은 다양
유서진 기자 | KT가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중국과 일본 전용 로밍 상품의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는 1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 중국과 일본에서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중국·일본 알뜰 로밍’ 상품의 데이터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다. 기존에는 2만5천원(5일 기준)에 2.5GB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진 시 자동 차단됐지만, 앞으로는 데이터 소진 후에도 속도 제어(400Kbps)를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0월 31일까지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해당 기간 ‘중국·일본 알뜰 로밍’에 가입한 고객은 기본 제공 데이터 2.5GB에 2.5GB가 추가로 제공돼 총 5GB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로밍 음성 통화 60분도 무료로 제공되며, 모든 혜택은 가입 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KT는 중국 차이나 모바일, 일본 NTT 도코모와 전략적 제휴를 유지하고 있으며, 3사 협력을 통해 중국·일본 방문 로밍 고객에게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외식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행을 함께하는 가족이나 연인 등 동반자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싶다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통신망 관리에 돌입했다. 30일 SK텔레콤은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전국 주요 지역의 통신 품질을 집중 관리하며 안정적인 5G·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올여름에는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급격히 회복되면서 전국 주요 관광지와 이동 거점에서 통신 트래픽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T는 공항·KTX역·버스터미널·쇼핑몰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정체구간, 해수욕장, 캠핑장, 리조트 등 피서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대해서도 통신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특히 트래픽 사용량이 최고치를 찍을 것으로 전망되는 8월 초순에는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트래픽 분산과 품질 유지를 병행할 계획이다. 해외여행객 증가에 발맞춰 국제로밍 품질 강화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미국, 일본, 유럽 주요 국가 등 트래픽 밀집이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통신사업자와 협업해 사전 용량 확보를 완료했으며, 현장 대응 체계도 상시 가동 중이다. 윤형식 SKT 인프라운용본부장은 “여름 성수기 동안 고객들이 전국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통신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 ‘보안 퍼스트(Security First)’ 비전을 발표하고,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 구성 필요성을 제안했다. LG유플러스는 29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보안 전략 간담회를 열고, 정보보호 중심의 기업 운영 철학과 향후 5년간 약 7천억원 규모의 보안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진심인 통신사’라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실제 보이스피싱 사례 시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은 "보안 거버넌스, 예방, 대응이라는 3단계 보안 체계를 중심으로 2027년까지 LG유플러스만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보보안센터장(CISO)이자 경영위원으로서, 보안이 단순한 IT 영역을 넘어 전사 의사결정에 긴밀히 반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약 828억원을 정보보호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30% 이상 증액한 예산을 집행 중이다. 특히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독자적 기술 역량에 주목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SK텔레콤(SKT)이 지난 5월, 시장점유율 39.2%로 떨어지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점유율 앞자리가 바꼈다.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고의 후폭풍으로 가입자 이탈이 대거 발생한 결과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유심 해킹 피해가 공론화된 4월 22일 이후 순감 기준 약 60만 명이 이탈했다. 특히 5월 한 달간만 33만 명 가까이 가입자가 빠졌다. 해킹 사고 발표 직후부터 이달 14일 위약금 면제 종료까지 총 이탈자는 약 83만 명에 달한다. SKT를 이탈한 고객들은 고스란히 경쟁사로 흘러갔다. KT는 5월 기준 시장점유율 23.7%, LG유플러스는 19.4%로 상승했다. 전월 대비 각각 0.3%p, 0.2%p 오른 수치다. "보안 강화,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중요" 알뜰폰 시장도 수혜를 톡톡히 봤다. 5월 기준 가입자 999만 명(점유율 17.7%)을 기록, 6월엔 1000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SKT 이탈 고객 상당수가 번호이동을 통해 알뜰폰이나 타 통신사로 넘어갔다”며 “특히 알뜰폰은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며 반사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심 정보 해킹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IPTV 리모컨의 고장 여부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객센터에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이 리모컨 불량을 문의하면 상담사가 원격으로 리모컨과 셋톱박스의 연결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 시 셋톱박스를 재부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즉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고객의 설명에 의존하거나 리모컨을 택배로 보내 점검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으며, 이 경우 처리에 평균 3일 이상이 소요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셋톱박스의 블루투스 모듈을 재가동하거나 리모컨 펌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기술 고도화가 이어지면 단순한 리모컨 점검을 넘어 IPTV 전반의 설정을 원격으로 진단·조정하는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PTV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외국인 고객의 통신 편의성을 높이고, 본국과의 연락을 보다 합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혜택 중심의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23일,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하고 전국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을 받는다고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월 3만7천 원부터 8만5천 원까지 총 7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요금제에 매월 최대 90분의 무료 국제전화 혜택이 포함된다. 특히 해외 체류 시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로밍 혜택도 강화됐다. ‘로밍패스’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기본 제공 데이터의 2배를 제공받을 수 있어 단기 해외 방문 시에도 유용하다. 가입 자격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등록증 보유자에게 부여되며,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가입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로 한정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통신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실질적인 혜택 중심의 요금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과 소통하며 맞춤형 서비스 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