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토스뱅크 내 디지털 브랜치를 열고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토스뱅크에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토스 앱을 통해 간단한 고객정보를 입력 후 미래에셋증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토스뱅크의 디지털 브랜치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토스뱅크 연결 계좌로 1만5000원의 개설 축하금을 즉시 지원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경우 기존 이벤트 혜택을 포함해 최대 6만5000원까지 투자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전문성을 활용해 토스뱅크의 젊은 고객들이 건강한 투자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고객 동맹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창작자들에 대한 추가보상권을 명시한 저작권법 개정안을 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디어플랫폼 저작권 대책 연대(한국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IPTV방송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OTT협의회, 이하 플랫폼연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가보상권 도입 관련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플랫폼연대는 "이 개정안은 영상저작물의 원활한 이용과 투자 회수를 위해 마련된 저작권법상 영상저작물 특례조항의 취지와 충돌되고, 헌법상 포괄위임입법금지원칙 위반, 사적자치의 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위헌적 법률안"이라고 비판했다. 개정안은 연출가·작가 등 창작자가 IP(지식재산권)를 양도할 때 OTT또는 방송사에 수익과 비례한 보상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즉 추가보상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저작자가 저작물의 저작재산권을 양도한 경우 특약이 없는 한 영상저작물 복제, 배포, 방송, 전송 등 모든 권리를 양도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플랫폼연대 측은 콘텐츠 투자 위험 부담을 전적으로 미디어 플랫폼이 지는 상황에서 추가보상권을 도입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출가와 작가는 작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농협은행이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 ‘국민비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비서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범칙금 ▲자동차 의무보험 만기 ▲지방소득세 신고납부 등 53종류 업무에 대한 알림 신청부터 납부까지 생활밀착 행정정보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7일부터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NH올원뱅크 메인화면 하단 ‘생활+’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착순 6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60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소닉(5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쿠폰(600명)을 제공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NH올원뱅크를 고객들이 먼저 찾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카오톡으로 1억원대 선물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럭셔리 선물 전문관 '럭스(LUX)'를 오픈했다. 디올, 입생로랑, 조말론런던, 산타마리아노벨라, 티파니앤코 등 120여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 명품이 입점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이전에도 명품 브랜드가 있었지만 비대면 선물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 기반으로 명품 선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2019년을 기점으로 명품 브랜드를 확장해왔다. 이전에도 고가의 명품 브랜드를 취급해왔지만, 입점 브랜드를 늘리고 따로 고급 선물 전문관을 개관한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품을 다양화하는 과정에서 1억원이 넘는 고가품까지 선물하기기 가능해졌다. 현재 티파니 하드웨어 그래듀에이티드 링크 네크리스가 1억원이 넘는 115,100,000원에 올라있다. 명품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격리생활에 따른 보복 소비문화, 명품 소비에 따른 변화된 인식 및 소비 연령층의 확대, 명품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등장 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다크패턴’(눈속임 상술)을 제재하려는 움직임이 국내외에서 확산하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아마존이 유료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의 구독을 취소하기 어렵게 만드는 등 온라인 신뢰회복법을 위반했다며 시애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월 12.99달러(1만6804원) 또는 연 139달러(17만9827원)에 무료배송, 자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청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전 세계적 회원이 2억명에 달한다. FTC는 아마존이 프라임 이용자 확대를 위해 다크패턴을 이용했다고 봤다. 다크패턴이란 온라인몰 사업자가 자사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착각,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을 유도하는 상술이다. FTC에 따르면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이 아닌 경우 물건 구입을 어렵게 했을 뿐만 아니라 탈퇴 절차를 의도적으로 복잡하게 만들었다. 지난 4월 탈퇴 절차를 일부 개선하기 전까지 이용자들은 프라임 회원 탈퇴를 위해 평균 4개 누리집 화면에서 6번의 클릭과 15가지의 옵션 취소 과정을 거쳐야 했다. 반면 가입은 한 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주점에 술을 마시러 가거나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매할 때, 또는 자격증 시험장, 공항에 실물 신분증을 가져가지 않아 낭패를 보는 일이 줄어들게 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되면 공포 1년 뒤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스마트폰에 전자 정보로 저장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플라스틱 형태의 주민등록증과 법적 효력이 같아 온라인상은 물론 현장에서도 신분 증명이 가능하다. 이는 모바일 공무원증(2021년 1월 도입), 모바일 운전면허증(2022년 7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2023년 6월)에 이은 네 번째 모바일 신분증이다. 해킹, 복제 등 보안 우려도 다만 모바일 특성상 해킹이나 복제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행안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에 암호화 등 최신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해 기술적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우선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정보를 1인 1단말기(스마트기기)에 암호화해 안전 영역에 저장하고, 생체인증 등 정보 주체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불법 온라인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기승을 부리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사이트 차단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방심위는 두 달간 저작권 침해 사이트 1310건을 차단했다. 불법 OTT 누누티비가 운영을 종료한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9일까지 차단한 수치다. 이 중 신규사이트는 10건으로, 대체사이트만 1149건에 이른다. 대체사이트는 불법 홈페이지 운영자들이 방심위 등 기관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미 차단된 사이트의 URL을 변경,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꼼수의 하나다. 방심위가 차단한 대상 중 누누티비와 유사한 사이트는 총 1159건에 이른다. 누누티비는 서비스 종료 전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 등으로 수백억원대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유사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 내달 중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 대책' 마련 최근에는 '누누티비 시즌2'가 등장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국내외 OTT 업체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불법으로 방영했다. 폐쇄된 누누티비와 운영방식이 매우 유사해 동일한 운영진이 개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누누티비2 측은 "전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시장이 확대되면서 관련 범죄도 급증하고 있다. 유사수신행위, 사기, 뇌물, 해킹 등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무소속)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카드사를 통해 불법으로 가상자산 거래를 시도한 횟수가 117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8개 카드사(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삼성카드)가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고객의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불법거래 시도를 차단한 건수는 총 117만4175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28만1564건, 2019년 1만5820건, 2020년 43만5300건, 2021년 33만7897건, 지난해 5만7203건, 올해는 3월까지 4만6409건이다. 2020년 정점을 찍은 후 점점 줄어드는 추세지만 올해 3월까지의 수치가 지난해 전체 수치에 육박해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자산 사기로 인한 피해액도 수조원에 이르렀다. 경찰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가상자산 불법행위 피해 금액을 5조2941억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자사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여러 금융회사의 예적금·대출 상품에 대해 비교·추천부터 가입·사후관리에 이르는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금융상품 비교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앱 쏠(SOL) 내 ‘금융상품 비교서비스’ 이용자는 개별 금융사의 플랫폼을 따로 방문할 필요 없이 날마다 업데이트되는 51개 금융사의 예·적금, 48개 금융사의 대출 등 금융상품 최신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를 활용, 이용자의 금융거래 패턴도 분석해 바로 적용받는 우대금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금리 시뮬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자체상품과 신한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을 시작으로 7월 이후 10개 이상의 제휴 금융회사를 추가하고 향후 금융회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많은 금융회사들과 함께 고객에게 이롭고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 고객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 및 세밀한 관리를 통해 고객 자산 형성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다음 카페 내 오픈형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이 론칭되어 살펴보았다. 카페 가입이나 등업 같은 절차가 없고, 원하는 테이블에 접속하기만 하면 게시글과 댓글을 읽고 쓸 수 있다. 하지만 아직 모바일 버전의 앱에서만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측은 테이블 론칭에 대해 빠르고 간편한 소통을 추구하는 요즘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직접 써보니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주고받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게시판 버전으로 보였다. 카페 가입 등업 절차 생략.. 가벼운 잡담 가능 다음의 게시판형 커뮤니티인 카페는 개설후 운영자의 승인을 얻어 커뮤니티 일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운영자의 설정에 따라 일정 등급 업그레이드(등업) 조건을 충족해야 자유로운 글쓰기 및 열람이 가능하기도 한다. 따라서 가입승인을 얻은 이후에도 가입인사를 필수적으로 해야하거나, 일정한 양의 글이나 댓글을 올리기 위해 일정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했다. 테이블의 경우, 공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