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B국민은행은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ESG 경영 확산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의 중심인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비금융 전방위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여승훈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경영체계 내 ESG 요소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여해 수출 기업을 위한 금융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무역금융, 환리스크 관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호텔 투숙객의 편의성과 호텔 운영 효율을 모두 잡은 차세대 호텔 전용 스마트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 구글의 무선 공유 기술 ‘구글 캐스트(Google Cast)’를 탑재한 2025년형 호텔 TV 신모델 ‘HU8000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호텔 객실에서도 모바일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번 제품은, 고화질 영상과 스마트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 캐스트는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모바일 콘텐츠를 TV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HU8000F는 QR 코드 스캔만으로 스마트폰과 TV를 간편하게 연동할 수 있어, 투숙객은 본인의 기기에서 즐기던 넷플릭스,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손쉽게 이어볼 수 있다. 스마트 플랫폼 측면에서도 한층 진화했다. 삼성 스마트 TV 운영체제인 ‘타이젠 OS 홈’ 기반의 이번 신제품은 넷플릭스, 삼성 TV 플러스에 이어 프라임 비디오까지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화질과 음향 기술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크리스탈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정교한 화질을 구현하며, ‘HDR10+’와 ‘다이내믹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이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며, 도심 재생사업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2일,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리모델링 과정 중 기초 구조물의 하중 안정성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재하 공법’은 기존에 설치된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로 시공하고, 일정한 압력을 가해 건물 하중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수동 제어 방식에 의존해 말뚝 간 하중 분산이 불균형하거나,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정밀하게 관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삼성물산이 새롭게 선보인 ‘자동제어형’ 기술은 이 같은 한계를 뛰어넘는다. 자동제어장치를 이용해 각 말뚝에 전달되는 하중을 균등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구조물의 하중 분포 데이터를 수치화하고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리모델링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기초 하중 분담’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기능성 펫푸드 브랜드 ‘반려다움’을 앞세워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나선다. 농심은 사내벤처 브랜드 ‘반려다움’이 펫푸드 전문 중소기업 프레쉬아워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는 프리미엄 펫푸드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판로 확대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대기업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농심은 해당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내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펫푸드 사업 역량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농심은 기능성 반려동물 식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국내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프레쉬아워와 함께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 더불어 공동 브랜드 마케팅, 유통 채널 협력 등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반려동물 신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체내 흡수율을 높인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피돌샷 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을 새롭게 출시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제약은 12일 피돌산 마그네슘을 기반으로 한 두 가지 형태의 복합 마그네슘 제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 형태는 액상형 ‘마그랑비 피돌샷 액’과 연질캡슐형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질캡슐’로, 소비자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피돌산 마그네슘은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유기염 형태로, 킬레이트 구조(Chelate Form)를 가져 일반적인 무기염 마그네슘보다 흡수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뇌혈관 장벽(BBB)을 통과해 두통이나 편두통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의약 성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액상형 ‘마그랑비 피돌샷 액’은 1병(20mL)에 피돌산 마그네슘 3462.5mg(마그네슘 기준 300mg)을 비롯해 비타민B군 3종과 타우린을 함유했다. 피로 회복, 체력 저하 개선, 근육경련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액상형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흡수 속도도 빠르다. 연질캡슐 형태의 ‘마그랑비 피돌렉스 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6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총 1,400억 원 규모로,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5년물은 투자 수요 확대에 따라 전월 대비 100억 원 증액돼, 지난 3월 첫 도입 이후 세 번째 물량 확대가 이뤄졌다.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해 개인투자용 국채의 매력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6월 청약의 수익률도 지난달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세전 기준 수익률은 ▲5년물 연 3.217%(총 16.08%) ▲10년물 연 3.673%(총 36.73%) ▲20년물 연 4.384%(총 87.68%)로 제공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대상 채권 상품으로, 만기 보유 시 고정 가산금리와 복리 효과,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지난 3월 첫 출시 이후 지속적인 초과 청약을 기록하며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5년물의 청약 경쟁률은 3월 192%, 4월 164%, 5월 158%에 달했다. 투자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기자동청약 서비스’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티온이 대학생 MT 시즌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티온은 11일, 자사 대표 트러블 케어 제품들로 구성된 ‘트러블 순찰키트’를 매주 1,0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대학 축제 시즌에 진행됐던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의 연장선으로, 대학생들이 피부 트러블 케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게시물에 MT 중 겪은 에피소드—예를 들어 장기자랑 실수담, 과음으로 인한 사건 등—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MT 현장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트러블 순찰키트’가 제공된다. 해당 키트에는 파티온의 대표 제품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트러블 크림 ▲클렌징 젤 샘플 등이 포함된다. 특히,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이 9년간 연구해 개발한 특허 성분 ‘헤파린RX콤플렉스’를 함유해, 피부 트러블과 피지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한 붉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갖춘 제품이다. 이벤트 참여자 중 한 주간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에피소드는 웹툰으로 제작돼 파티온 공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중국의 기술 혁신을 집중 조명한 영상 콘텐츠 ‘차이나핏(China Fit)’이 누적 조회수 20만회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현지 테크 산업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아 지난 4월 말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됐다. ‘차이나핏’은 총 5부작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미래에셋증권의 우수 PB(프라이빗 뱅커)인 장의성 더 세이지 패밀리오피스 지점장, 최홍석 도곡 WM2팀장, 이찬구 수석매니저가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중국 항저우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알리바바, 바이두, BYD(비야디) 등 현지 대표 기술기업과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본 내용을 중심으로 제작됐다. 영상에서는 중국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인프라 확산 현장을 생생히 담아냈으며,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기술 자립 전략과 민간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 움직임도 심층적으로 다뤘다. 미래에셋은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글로벌 자산 배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중심의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한 걸음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하나은행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금융상품인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선보인 정기적금으로,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의미를 담았다.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되며, 월 1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 금액을 1년간 납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다양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에게는 연 2.0%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2025년 출생 신생아 또는 그 부모 ▲하나은행 첫 거래 고객 ▲태극기 게양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참여자에게도 각각 추가 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8.15%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의 수익 일부도 의미 있게 활용한다. 적금 만기 시 고객의 이자 중 815원과 은행이 동일 금액을 더한 총 1,630원이 계좌당 독립유공자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더불어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권,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단기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의 순자산이 8,300억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ETF의 순자산은 전일 기준 8,37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지난 4월 상장 이후 빠르게 투자자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7영업일 만에 3,000억원 이상이 추가로 유입됐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국채, 금융채,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금리 변동성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기 유휴자금이나 투자 대기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자 사이에서 ‘파킹형 ETF’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예·적금 및 기존 금리형 ETF의 수익률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단기 운용이 가능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일 기준 해당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은 2.73%로, 시중 6개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2.4%)를 상회한다. ETF이기 때문에 필요 시 언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