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운영하는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KB Think)’이 출시 20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천만 건을 넘어섰다. ‘KB의 생각’은 2024년 2월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재테크 입문자를 위한 기초 지식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세금·연금 관리 등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주제를 아우르며,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세 가지 전략이 꼽힌다. 우선 250여 명에 달하는 내부·외부 전문가 집필진을 앞세워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했다. 자산관리 전문가, 증권 애널리스트, 경제 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콘텐츠 주제의 폭넓음도 특징이다. 청소년·사회초년생 대상 기초 금융 콘텐츠부터 고급 투자·경제 분석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포괄한다. 이 밖에도 금융사기 예방, 청소년 금융 교육 시리즈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이며 금융 문해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분류 체계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재편했다. 기존 5개 카테고리를 ▲저축 ▲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가을맞이 특별 프로모션으로 인기 주방용품 할인 행사를 연다.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키친 슈퍼 위크’ 기획전을 열고, 포트메리온·바겐슈타이거·도블레·하이드로 플라스크·퀸센스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 이번 행사에서는 주방에서 꼭 필요한 식기, 조리도구, 보온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스케치북 쿠페 중접시 세트 ▲바겐슈타이거 303 드라이 스텐 가위 ▲도블레 항균 도마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하이드로 플라스크 보온병, 퀸센스 프라이팬 세트 등 실속형 제품들이 포함됐다. 쿠팡은 매년 주방·생활용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을철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키친 슈퍼 위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쿠팡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 주방용품을 모아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카테고리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가을철 뷰티 수요에 맞춘 대규모 할인전을 연다. 회사는 10일, 오는 19일까지 와우회원 전용 ‘뷰티페어’를 열고 인기 브랜드 화장품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10~13일)에서는 립·아이·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중심이 되며, 2차(14~19일)에서는 환절기에 맞춘 스킨케어 제품군이 대거 공개된다. 소비자들은 시기별로 맞춤형 카테고리를 집중 공략할 수 있다. 이번 뷰티페어에는 머지, 에스쁘아, 이니스프리, 닥터자르트 등 국내외 인기 화장품 브랜드 50여 곳이 참여했다. 릴리바이레드, 메디힐 등 일부 브랜드는 행사 전용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기본 혜택으로는 행사 기간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천 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이 단순 할인에 그치지 않고,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와 환절기 피부 관리 수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시즌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와우회원 전용 기획전을 통해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들이 이제 택시 호출 서비스에서도 혜택을 받게 됐다. 네이버는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멤버십 가입자들에게 우버의 구독형 서비스 ‘우버 원(Uber One)’ 혜택을 제공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우버 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버 원은 지난달 초 국내에 도입된 우버 택시 유료 멤버십으로, 요금 할인·적립·전용 배차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최대 1만원 상당의 첫 승차 프로모션 혜택 ▲우버 택시 이용 요금의 최대 10% 적립(적립 한도 없음) ▲평점이 높은 기사의 우선 배차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주요 브랜드와 협업 강화" 네이버 측은 이번 제휴로 OTT·온라인 장보기에 이어 모빌리티 영역까지 혜택 범위를 넓혔다며, 사용자가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단골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정한나 네이버멤버십 리더는 “네이버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사용자 중심의 혜택을 지속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넷플릭스, 컬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교촌치킨 가맹점들이 배달앱 전용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면서 치킨 업계 전반에 ‘이중가격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매장에서 직접 주문할 때보다 배달앱에서 주문할 때 더 비싸게 받는 방식이다. 2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교촌치킨 매장의 90% 이상이 지난 19일부터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에서 허니콤보, 레드콤보, 간장콤보, 반반콤보 등 인기 메뉴 가격을 2000원 올려 판매 중이다. 대표 메뉴인 허니콤보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랐다. 다만 매장 주문이나 교촌 자사 앱에서는 가격 변동이 없다. 가맹점주들은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이중가격제 도입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교촌치킨 본사 교촌에프앤비는 가맹본사가 가격을 강제할 수 없는 구조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치킨 업계는 그동안 배달 의존도가 70~80%에 달해 이중가격제 도입에 소극적이었다. 소비자 반발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4월 자담치킨이 업계 최초로 이중가격제를 도입한 데 이어, 6월 bhc치킨도 가맹점이 배달 가격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상당수 매장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하루 평균 1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금융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간편결제 이용 규모는 하루 평균 1조464억원, 이용 건수는 3378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3.7% 증가했다. 2023년 상반기 8461억원에서 꾸준히 늘어난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액은 1년 반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시장 주도권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쥐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중은 55.1%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확대됐다. 반면 삼성페이·애플페이 등 휴대폰 제조사는 23.9%, 금융회사는 21%로 하락했다. 간편결제에서 금융회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PG 서비스도 성장세...일평균 9807억원 간편송금 서비스도 호조를 보였다. 선불금 기반 송금 규모는 하루 평균 9807억원, 761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7.4%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스와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가 사실상 시장을 독점했다.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자사 제휴마케팅 서비스 ‘쿠팡 파트너스’를 악용해 이른바 ‘납치광고’를 반복해 온 악성 파트너사 10여 곳을 상대로 형사 고소에 나섰다. 쿠팡은 1일 “이들 업체가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쿠팡 사이트로 이동시키는 부정 광고 행위를 상습적으로 이어왔다”며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영업활동을 방해한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 형사 고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쿠팡 파트너스는 블로그·SNS·홈페이지 등에서 쿠팡 상품을 홍보하고, 광고를 통해 발생한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수익으로 돌려받는 합법적 제휴마케팅 제도다. 쿠팡은 “대다수의 선량한 파트너들과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적발된 A업체는 광고 지면에 보이지 않게 쿠팡 구매 링크를 삽입, 이용자가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팡 사이트로 연결되도록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쿠팡은 이를 단순 약관 위반이 아닌 브랜드 가치 훼손 및 업무방해 행위로 판단,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쿠팡은 이미 ▲불법 광고 모니터링 강화 ▲수익금 몰수 및 계정 해지 ▲신고·포상제 확대 ▲전담 모니터링 조직 운영 등 다각적인 대응을 해왔으며, 올해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메신저 광고 서비스 확산에 따른 소비자 권리 침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회와 시민사회가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기했다. 민병덕·김현 국회의원실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1일 국회에서 ‘플랫폼 기업의 메신저 광고 확장, 소비자 권리와 기업의 책임을 묻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논의는 최근 카카오가 도입한 ‘브랜드메시지’ 서비스가 이용자의 사전 동의 절차와 개인정보 활용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카카오 브랜드메시지는 광고주가 보유한 고객 정보를 카카오톡 회원 데이터와 매칭해 발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사전 명시적 동의 절차 부재 ▲데이터 요금 부담 전가 ▲수신 거부 및 통제권 미비 등 다수의 쟁점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성신여대 허경옥 교수는 “브랜드메시지는 명확한 사전 동의 없이 확대된 광고 전송 모델로 작동한다”며 “국민 플랫폼으로서 신뢰를 회복하려면 별도의 재동의 절차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서울소비자시민모임 엄명숙 대표는 “광고 메시지가 국민 프라이버시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자율 개선만으로는 부족하고 사회적 공론화와 제도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가 최근 선보인 피드형 친구탭을 폐지하고 기존 가나다순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첫 화면으로 되돌린다. 지난 23일 15년 만에 단행된 대대적 개편이었지만, 이용자 반발이 거세자 불과 일주일 만에 원상 복구를 결정한 것이다. 카카오는 29일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탭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기존 친구목록을 다시 첫 화면으로 제공하고, 프로필·게시물 등이 시간순으로 나열되던 피드형 화면은 별도 ‘소식’ 메뉴에서 볼 수 있도록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개발 일정을 고려해 올해 4분기 내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친구 화면을 소셜미디어(SNS)처럼 바꾸며 프로필 글, 게시물, 숏폼 영상, 광고 등을 피드 형태로 배치했다. 그러나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로만 쓰고 싶다”는 불만이 이어지며 앱 마켓에 1점 리뷰가 쏟아졌다. "지금 당장 바꿔달라" 불만 토로 본지 취재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톡 프로필 사진은 가까운 이들과 공유하는 사적 영역이었는데 친구 등록된 이들 모두에게 대문짝만하게 공개하니 굉장히 불편했다", "직장 상사 프사 안 보고 싶다"는 등 카카오의 결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디지털 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가상자산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은행은 30일,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내에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이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현됐다. 은행권이 직접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상자산 시세를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인 시도로, 고객의 관심과 접근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하나원큐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가총액 상위 5개 가상자산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메뉴는 앱 내 ‘혜택’ 페이지의 ‘놀이터’ 코너에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가격 정보 제공을 넘어, 가상자산 용어사전과 ‘알기 쉬운 가상자산’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디지털 자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단순 시세 확인을 넘어 금융 교육과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상자산이 점차 생활 속 투자·금융 자산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고객들이 안전하게 정보를 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