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인공지능협회,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유망 AI 기업 발전을 위해 우수 회원사 추천, 금융지원,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인공지능협회의 1천개 회원사 발전을 지원하고, AI 산업을 비롯한 신성장산업 금융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기로 했다. 앞으로 우리은행은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천한 기업에 ▲금리 및 수수료 등 금융지원, ▲구매관리 프로그램 제공(원비즈플라자), ▲컨설팅 제공(재무,세무,경영,ESG)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우리벤처파트너스는 ▲투자 관련 컨설팅 제공, ▲협회 주관 IR대회 참여 등 투자자 유치를 위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AI를 포함한 신성장산업 지원을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에 신성장기업 전담조직을 확대·신설했으며, 은행 등 각 계열사를 통해 3조원 규모의 대출 및 투자, 펀드조성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공지능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AI 등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새로운 쟁점들을 다룰 기준을 세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9월 ‘디지털 권리장전’을 마련하기로 했다. 권리장전은 디지털 질서의 기본방향으로 ▲디지털 심화의 비전⋅목표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 ▲시민, 기업, 정부 등 주체 별 권리와 책임 ▲디지털 심화 쟁점 해소를 위한 공통기준⋅원칙 등을 규정한다. 향후 법령이나 제도, 규제혁신 등의 정책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뉴욕 구상과 올해 1월 다보스포럼, 이번 미국 국빈 방문 시 하버드대 연설의 후속 조치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혁신이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향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질서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최근 고도화된 AI 기술이 일상에 뿌리를 내리면서 이전에 없었던 다양한 쟁점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AI 학습데이터의 개인정보·저작권 침해 여부, AI 생성물의 지식재산권 인정 여부, 가상공간에서의 범죄행위 대응 등이 대표적이다. 챗GPT 규제 등 세계 기조에 발맞춰 세계 각국도 이와 같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제도 정비 등을 고심하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는 AI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에 새온의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알티노와 스마트큐브랩스의 AI 로봇 큐브를 AI 프로그래밍 교구로 추가한다고 8일 밝혔다. KT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코딩 방식 대신 블록 형태로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AI 교육 플랫폼이다.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들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KT의 AI 코디니에 자율주행 로봇 교구 ‘알티노’와 ‘AI로봇큐브’가 연동돼, 학생들은 더 쉽고 재미있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게 됐다. KT는 AI 코디니 플랫폼 확장에 힘써 왔다. 지난해 PC, 크롬북, 태블릿 등에서의 멀티 OS(운영체제)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엔 교구 동작을 위한 명령어 입력을 키보드뿐 아니라 음성과 영상으로도 가능하게 만들어 AI와 로봇 시대에 적합한 코딩 교육이 가능해졌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는 AI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AI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KT의 첨단 기술력을 활용해 학생들이 쉽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4일 이너버즈와 ‘이미지 및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자동화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우진 스마일게이트 AI센터장과 임정혁 이너버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차별화된 AI기술을 활용한 이미지 및 영상 콘텐츠 제작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서비스, 제품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AI센터는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IP를 활용한 AI기술의 연구, 개발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으로 스마일게이트의 다양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기술 연구 개발에 기술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너버즈는 한국인 얼굴 사진 100만 장과 1만개 이상의 영상 클립 데이터셋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의 디지털 휴먼 영상 콘텐츠를 자동 제작할 수 있는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저해상도의 이미지 및 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해줄 수 있는 초해상도 기술을 비롯하여, 이너버즈가 보유한 디지털 휴먼의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T는 인공지능(AI) 서비스 ‘AI 통화비서’와 유선전화가 결합한 ‘AI 전화’ 상품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T의 ‘AI 전화’는 자동 인사말, 부재중 AI 메모, 문자 발신 등 소상공인용 매장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통화비서 라이트(Lite)’와 유선전화 서비스, 무료 통화 30분을 함께 제공하는 상품이다. AI전화는 매장을 새로 오픈하는 사장님이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유선전화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매장 밖에서도 AI통화비서 앱으로 착신 전환을 할 수 있다.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선 매장에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준다. 또, 전화 연결과 동시에 사장님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인사말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월 이용료는 3년 약정 시 부가세 포함 월 9900원이다. 신규 가입 고객은 첫 달 요금이 무료다. 100번 KT 고객센터 또는 전국 KT 플라자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KT는 AI전화 출시 기념으로 신규 약정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K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챗GPT, 이젠 패션까지 진출했다. 이달 20일, AI 기반 커머스 기업 옴니어스가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활용한 대화를 통해 패션 스타일 코디를 추천해주는 '스타일챗'을 출시했다. 옴니어스는 이전에도 AI를 통한 유사 상품 추천, 스타일링 추천 등 AI를 이용한 패션 관련 커머스 사업을 해왔다. 스타일챗은 옴니어스가 자체 개발한 초 개인화 AI와 패션 이미지를 학습하는 AI를 챗 GPT와 결합한 챗봇이다. 카카오톡에서 '스타일챗' 검색을 통해 대화창을 추가하면 된다. 스타일챗은 '코디해줘' '찾아줘' '골라줘' '검색해줘' '추천해줘' 등의 명령어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늘 뭐 입을까? 골라줘" 상황별 코디 AI가 날씨 맞춰 추천 "소개팅 나가는데 셔츠 입을까 아니면 니트 입을까?" "난 여자인데 딸 상견례 자리 나가는데 뭐입을까?" 특정한 상황을 제시하고 스타일챗에게 추천을 부탁했다. 스타일챗은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웹디자인과 모바일디자인의 관계를 설명해보세요" "다양한 컨텐츠 및 커뮤니티를 이끌고 경험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뉴스 편집을 하면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대변인실에서 맡은 온라인 홍보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취업포털 사람인에 자기소개서를 올리고 AI에게 받은 모의 면접 질문이다. 직접 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받은 질문이었지만, 생각보다 답변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특히 '가장 도전적이었던 경험',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등 자기소개서에 기재하지 않은 내용까지 질문을 받자 머리가 하얘졌다. 면접에 앞서 예상 질문과 답변 준비는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5일, 챗GPT 기반 'AI 면접 코칭' 서비스를 개시했다. 사람인은 이전에도 AI를 이용한 자소서 코칭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자기소개서 코칭을 넘어 플랫폼에 저장한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AI가 면접 질문을 생성해주는 것이다. 챗GPT, 예상 질문과 답변 피드백 제공 AI 면접 코칭은 사람인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취업성공도우미>AI자소서 코칭 서비스로 이동하여 이용할 수 있다. AI 면접 코칭은 입력한 자기소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하이라이팅 앱으로 유명한 라이너 앱이 챗GPT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추가했다. 하이라이팅은 스크린 상의 정보를 강조하는 수단을 뜻하는 말로, 글을 읽다가 기억하고 싶거나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으면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하이라이트하는 기술이다. 말하자면 책에 형광펜을 덧칠하듯이, 화면에 색을 입힌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전 라이너 앱이 관심사에 맞는 지식글을 읽고 갈무리하는 역할이었다면, 이번 챗봇의 추가로 좀 더 인터렉티브한 앱을 추구했다. 라이너 챗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 북마크, 읽은 문서 등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의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라이너 챗은 라이너가 지난 달 선보인 AI 검색 기능 '라이너 AI'를 발전시킨 대화형 검색 서비스다. GPT4 기반이다. 챗 GPT 단점인 '할루시네이션 현상' 한계 극복 못해 챗GPT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현상, 즉 잘 모르는 문제에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하나은행은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자산관리 플랫폼 ‘아이웰스’(AI Wealth)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고객들은 아이웰스를 통해 전체자산 현황을 확인하고, AI 알고리즘의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다. 아이웰스가 기존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다른 가장 큰 차별점은 ‘초개인화’다. 하나은행 모든 손님의 과거 거래 이력을 분석하고 개별 손님의 ‘투자 DNA’를 도출해 각각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초개인화 솔루션’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단순히 상품별 계좌 명세를 조회하거나 비교 군과의 금융정보 대조 등 흥미성 콘텐츠에 머물러 있었던 초기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탈피해 마치 전담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해 관리를 받는 것처럼 정교한 자산관리가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은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한 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고 하나은행 모든 고객의 과거 이력을 분석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아이웰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앱에서 프라이빗 뱅커(PB) 등 상담 직원과 연결해 조언받을 수도 있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아이웰스는 모바일이나 일반 영업점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이탈리아 당국의 챗GPT 차단 조치를 신호탄으로 세계 각국이 규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용·개발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데이터보호청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챗GPT 서비스 접속을 일시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오픈AI가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북한, 이란과 같은 권위주의 국가는 챗GPT를 차단하고 있지만 서방국가에서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은 이탈리아가 처음이다. 데이터보호청은 앞서 “챗GPT가 알고리즘 학습 목적으로 개인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저장하는 것을 정당화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미성년자 발달·인식에 부적절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가 챗GPT 이용자 연령을 13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를 확인하는 절차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성명을 내고 현지 접속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개인정보 침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