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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Bett 2026’서 AI 기반 스마트 교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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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유럽 교육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교실 솔루션을 선보였다. 글로벌 교육 현장이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한 통합형 교육 플랫폼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 엑셀(ExCeL London)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Bett 2026’에 참가해 AI 기반 학습 및 교실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Bett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600개 기업, 3만5,000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기술 박람회로, 학교·공공 교육 시장의 최신 트렌드가 집약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갤럭시 북6 시리즈’, 태블릿, ‘갤럭시 XR’ 등 모바일 기기와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연계한 몰입형·참여형 학습 환경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태블릿, 노트북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는 AI 기반 보조 기능을 활용해 자료 공유, 필기, 토론 관리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기반 기능을 통해 교사가 학생 반응과 학습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강조됐다. 갤럭시 기기와 디스플레이 간 연동성을 활용해 그룹 토론, 원격 참여, 실시간 콘텐츠 공유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시나리오도 시연됐다.

 

삼성전자는 모의 교실 형태의 라이브 시연과 함께, 삼성 및 교육기술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사례와 디지털 학습 환경 구축 전략도 공유했다.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학교 단위의 디지털 학습 인프라 구축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윤철웅 삼성전자 영국법인장 상무는 “삼성전자는 다양한 교실 환경과 교육 방식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몰입형 학습 환경을 구현하는 동시에 교사들이 수업 본연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태블릿, 노트북, XR 기기, 대형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교육 플랫폼으로 묶어 제공하는 전략이 유럽 공공 교육 시장과 사립 교육 기관을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교육 현장의 디지털화와 AI 활용이 가속화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통합형 스마트 교실 전략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