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성능·디자인·인공지능(AI) 사용성을 모두 강화한 차세대 AI PC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를 27일 국내 출시하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스토어, 삼성닷컴, 주요 오픈마켓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16형 단일 모델로 그레이 색상만 출시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462만~493만원이다. ‘갤럭시 북6 프로’는 16형과 14형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고, 색상은 그레이와 실버로 구성됐다. 가격대는 260만~351만원이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연산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최대 50TOPS(초당 50조 회 연산) 성능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적용해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검색 등 AI 기반 작업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스플레이도 대폭 개선됐다. 전작 대비 두 배 수준인 최대 1,000니트 HDR 밝기를 지원해 실내는 물론 야외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우퍼 4개와 트위터 2개로 구성된 6스피커 시스템을 탑재해 노트북 이상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했다.
발열 관리와 배터리 성능 역시 강화됐다. 울트라 모델은 후면과 측면으로 열을 분산 배출하는 새로운 팬 구조를 적용했고, 프로 모델은 베이퍼 챔버를 탑재해 장시간 고부하 작업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배터리는 최대 30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해 이동 중 사용성도 대폭 향상됐다.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슬림화됐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두께 15.4mm로 전작 대비 1.1mm 얇아졌고, ‘갤럭시 북6 프로(16형)’는 11.9mm로 0.6mm 줄었다. 로고 위치, 키보드, 햅틱 터치패드 등 세부 요소도 새롭게 재설계됐다.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PC에 저장된 문서나 이미지를 검색하거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AI 셀렉트(AI Select)’ 기능을 통해 화면 속 텍스트나 이미지를 선택만 해도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태블릿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돼 기기 간 파일 공유와 작업 연속성이 높아졌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영국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와 협업한 한정판 랩탑백을 증정하고, ‘스위치(Sweetch)’ 백팩을 약 7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스마트태그2, 삼성케어플러스 노트북 파손 3개월 무료 이용권, 한컴 삼성 오피스 팩, 굿노트 1년 이용권, 노트쉘프 영구 이용권, 인텔 소프트웨어 패키지 등 다양한 제휴 혜택도 포함됐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편리한 갤럭시 AI를 결합한 혁신적인 플래그십 제품”이라며 “영상 편집과 게이밍 중심 사용자는 울트라 모델을, 고사양 멀티태스킹과 터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고객은 프로 모델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