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기술을 글로벌 표준으로 이끌며 차세대 통신망 진화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통신망 데이터 수집의 정밀도를 높이는 ‘FILM(Filtered Measurements)’ 기술이 세계 표준화 기구에서 공식 기능으로 승인되면서, AI 기반 네트워크 관리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29일 글로벌 오픈랜(Open RAN) 표준화 기구인 **‘O-RAN 얼라이언스’**를 통해 FILM 기술 관련 문서를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O-RAN 얼라이언스는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엔비디아 등 300여 글로벌 장비 제조사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로, 2018년 설립 이후 개방형 네트워크 표준화를 선도해 왔다. 오픈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 간 연동을 가능하게 해 통신망의 개방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네트워크 구조다. 다만 제조사마다 수집하는 데이터 방식이 달라 AI를 활용한 정밀한 품질 분석에는 한계가 있었다. SKT가 제안한 FILM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에는 전체 단말의 평균 성능 수치를 토대로 품질을 분석했지만, FILM은 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급증하는 사이버 금융 범죄 대응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내놓았다. 통신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혁신 플랫폼으로, 업계 최초로 카드사와 협력해 상용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텔레콤은 29일 자사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AI 보안 플랫폼 ‘FAME(Fraudulent Activity Monitoring & Evaluation)’을 출시하고 신한카드와 첫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AME은 위치, 통화·문자 등 통신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스미싱, 카드 부정 사용 등 금융 사기 패턴을 실시간 탐지한다. 금융권·공공기관·기업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연동해 고객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카드 도난이나 분실로 인한 부정 사용 발생 시 기존에는 보상을 위해 장시간의 유선 질의응답, 현장 조사와 출동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FAME을 활용하면 고객 동의 하에 승인 가맹점 위치와 실제 고객 휴대전화 위치를 실시간 비교해 자동으로 보상 판정을 내릴 수 있다. 금융사 입장에서는 업무 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Kyndryl)**과 손잡고 국내 금융·공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사업에 본격 나선다. K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킨드릴과 업무 협약을 맺고,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클라우드·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킨드릴은 2021년 IBM의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 분사한 세계 최대 규모의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인프라 운영 자문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통신·AI 역량을, 킨드릴은 글로벌 IT 운영 경험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양사는 금융과 공공 등 규제 산업에서 필요한 보안 구조를 공동 연구하고, KT 임직원의 AX 역량 강화 및 IT 시스템 현대화 작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정부 정책 기조와도 맞물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누적 계약 규모는 지난해 9월 기준 5천억원에서 2027년까지 1조원으로 두 배 확대될 예정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미식계의 권위 있는 행사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서 자사 비스포크 AI 가전을 선보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라 리스트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정상급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기 사부아, 에릭 리페르, 안성재 셰프 등 글로벌 스타 셰프들이 대거 참석했다. 라 리스트는 매년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 호텔, 페이스트리 숍을 평가해 ‘글로벌 톱 1000’ 셀렉션을 발표하는 국제적인 미식 가이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그리고 올인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을 전시했다. 현장에서는 김치 명인 이하연과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가 직접 참여해 AI 가전의 기능을 활용한 시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미식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스포크 큐커 멀티’와 연동되는 스마트싱스 푸드(SmartThings Food) 서비스도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AI 기반으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고, 레시피에 필요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에 실시간 폭언 탐지 기능을 도입했다. 단순한 통화 편의성을 넘어 고객과 사용자의 안전을 동시에 지키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킨 셈이다. AI비즈콜은 스마트폰에서도 회사 대표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교사나 공공기관 직원, 콜센터 등 고객 응대 직군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통화 중 상대방의 욕설이나 성희롱 발언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받고, 필요 시 버튼 한 번으로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종료 즉시 피해 사실은 관리자에게 자동 보고된다. 기술적 차별점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 i)’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통화가 끝난 뒤 서버에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해야 했지만, 이제는 단말기에서 바로 음성을 처리해 통화 도중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상담 데이터와 교사·공무원 통화 자료를 바탕으로 약 77만 건의 폭언·성희롱 문장을 학습시켜 정확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공공행정과 보건 분야에서는 95% 이상의 탐지 성능을 확인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국내 주요 투자자문사 CEO들을 초청해 금융시장 전망과 최신 투자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5년 투자자문사 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자문사 CEO 60여 명이 참석해 약 3시간 동안 강연과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서범진 본부장의 ‘2026년 ETF 투자전략’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카이스트 전자·전기공학부 김대식 교수가 ‘AGI(범용 인공지능) 시대의 시장 지배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삼성증권은 이날 포럼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자문 플랫폼 성장을 이끈 5개 자문사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삼성증권은 2018년 자문 플랫폼을 연 데 이어, 2025년 1월에는 투자일임 플랫폼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자문사 56곳과 일임사 30곳 등 총 86개사가 입점했으며, 이 플랫폼을 통해 유치한 고객 자산은 지난 17일 기준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투자자문사들은 삼성증권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포트폴리오 자문 및 일임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룹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인사 이동에 그치지 않고 전사 차원의 체질 전환을 목표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전문가 중심 리더십 강화" 24일 미래에셋그룹은 “글로벌, AI·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3대 성장 축으로 삼고 계열사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캐피탈에는 신성장투자 분야 전문가인 정지광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며, ▲미래에셋컨설팅에는 부동산 개발 분야 경험이 풍부한 채창선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했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도 계열사 특화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새 리더십을 구축했다. AI·디지털·연금·IB 강화 이번 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신기술 전담조직인 ‘테크앤드AI(Tech&AI) 부문’ 신설이다. 그룹은 이를 통해 AI와 웹3(Web3)를 결합한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디지털자산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급성장하는 연금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3개였던 연금 RM(기업금융) 부문을 4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다국적기업 및 공기업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익시젠(IXIGEN)’이 글로벌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3일 “익시젠 기술과 관련한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NLP) 국제학회인 **‘EMNLP 2025(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EMNLP는 매년 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빅테크 기업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자연어처리 분야의 대표 학회로, 연구 성과의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는 자리로 꼽힌다.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이번 논문은 소규모 언어모델(sLLM)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특히, 산업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도 범용 언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학습(DACP, Domain-Adaptive Continual Pretraining)’ 기법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기법은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특화 데이터셋을 활용해 모델을 정교하게 최적화하면서도, 기존의 일반 언어 처리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정재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임상 데이터와 신약 개발 역량에 서울대 첨단융합학부의 AI 원천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데이터 디지털 전환 등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서울대 석·박사 과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련 전문 인재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범용 AI 알고리즘과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 조직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동아에스티의 약물 자산과 임상 데이터, 연구개발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경수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교수는 “알파폴드의 성과와 최근 임상 성공 사례가 보여주듯 상용화 가능한 AI 신약개발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 단계에 있다”며 “서울대의 융합 연구 역량과 동아에스티의 제약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새로운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Galaxy XR)’을 22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시한다. 음성·시선·제스처를 활용한 직관적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구글·퀄컴과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Android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멀티모달 AI로 열리는 새로운 경험 갤럭시 XR은 텍스트·이미지뿐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사용자는 눈길을 움직이거나 손끝을 맞대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콘텐츠를 탐색·실행할 수 있으며, 구글의 대화형 AI ‘제미나이(Gemini)’와 실시간 음성 인터페이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가 탑재돼 한층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게임뿐 아니라 산업 현장 교육·업무 협업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삼성중공업과 협력해 조선업 신입 엔지니어 훈련용 가상 솔루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개방형 ‘안드로이드 XR’ 생태계 구축 삼성·구글·퀄컴이 함께 만든 안드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