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지역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험 확장에 나섰다. 단순 제품 노출을 넘어 ‘이동형 체험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며, 스낵 브랜드의 콘텐츠화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농심은 스낵 브랜드 ‘빵부장’이 오는 4월 30일까지 대전 지역 인기 관광 프로그램인 ‘빵택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빵을 스낵으로 재해석’한 빵부장 콘셉트를 지역의 대표 문화인 ‘빵지순례’와 결합한 체험형 캠페인이다. 이동형 체험 콘텐츠로 진화한 ‘푸드 마케팅’ 이번 협업의 핵심은 이동 수단인 택시를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확장한 점이다. 빵택시 이용객은 대전 주요 제과점을 순회하는 과정에서 빵부장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농심은 탑승 고객에게 ▲빵부장 소금빵 ▲초코빵 ▲말차빵 등 3종 스낵과 생수 ‘백산수’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차량 외부 래핑과 내부 홍보물에도 빵부장 캐릭터를 적용해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동 중에도 빵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좌석 테이블과 추천 코스 안내 콘텐츠는 단순 이동을 ‘경험형 소비’로 전환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는 최근 F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넥스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존 아파트를 스마트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도심 재생 전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 리모델링을 넘어 디지털 설계와 스마트홈 기술을 결합한 ‘주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2000년 준공된 이 단지는 3개동, 237가구 규모로, 넥스트 리모델링 모델이 처음 적용되는 사업지로 유력하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의 골조를 유지한 채 내부 구조와 설비, 외관을 전면 개선해 신축 아파트 수준의 주거 성능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재건축 대비 인허가 절차와 사업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주거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 노후 주거지의 대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반 설계와 스마트 주거 기술이 결합된 ‘테크형 리모델링’이라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삼성물산은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설계를 활용해 구조 안정성과 공간 활용도를 동시에 최적화하고, 공사 전 단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용과 공정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주거 공간에는 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숲에 조성하는 ‘신라면 정원’을 통해 식품 브랜드를 디지털·공간 경험으로 확장하는 ‘푸드테크 콘텐츠 전략’에 나선다. 단순 전시를 넘어, 감각·데이터·공간 설계를 결합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농심은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기념한 ‘Spicy Happiness In Noodles’ 정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약 1,428㎡(43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정원은 K-컬처 존 내 핵심 콘텐츠로 배치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라면 조리 과정의 시각화’다. 농심은 면발의 곡선 구조, 끓는 물의 기포, 색상 대비 등 라면이 완성되는 물리적·화학적 과정을 조형 언어로 재해석했다. 이는 열에 의해 전분이 팽창하고 기포가 형성되는 조리 메커니즘을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한 사례다. 정원 중앙에는 ‘신라면 한 그릇’을 모티브로 한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천장에는 라면 면발 형태의 입체 구조물이 배치되며, 관람객은 내부에 들어가 마치 음식 내부에 들어온 듯한 몰입형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설계는 최근 전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그룹이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ESG’ 전략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환경 복원을 넘어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태 관리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효성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계열사가 국립수목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단일 계열사 중심으로 시작된 사업을 그룹 단위로 확장한 것으로, 투자 규모도 기존 대비 약 4배 확대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DMZ 훼손지 및 산림 생태계 복원 ▲복원용 종자 확보 및 소재식물 생산 기반 구축 ▲탄소중립 및 기후 대응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업 참여형 생태복원 모델을 넘어, 장기적인 데이터 축적과 관리 체계 구축이 병행될 예정이다. 최근 생태복원 분야는 단순 식재 중심에서 벗어나 ‘디지털 생태계 관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위성 이미지, 드론, IoT 센서를 활용해 식생 변화와 토양 상태, 탄소 흡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오쏘몰(Orthomol)’이 국내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단순 영양 보충을 넘어 ‘과학 기반 영양 설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제약은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조사 결과, 오쏘몰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온·오프라인 멀티비타민 시장에서 판매 금액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전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번 성과는 단순 브랜드 인지도보다, 영양소 조합과 흡수 효율 등 ‘기능 중심 설계’가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오쏘몰의 대표 제품 ‘이뮨’은 비타민 B군, 비타민 C·E, 아연 등 면역 기능과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주요 미량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영양소는 면역 세포 활성, 산화 스트레스 감소, 에너지 대사 조절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비타민 B군은 세포 대사 과정에서 효소 작용을 돕는 보조인자로 작용한다. 후속 라인업인 ‘바이탈M’과 ‘바이탈F’는 오메가3 지방산을 포함해 최대 20여 종 이상의 영양소를 조합해, 성별·라이프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이 북미와 유럽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전동화 시대 SUV 경쟁의 기준을 새롭게 쓰고 있다. 단순한 전기차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전력 아키텍처 중심의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통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EV9이 독일, 북미,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비교 평가 1위와 ‘올해의 차’ 수상을 잇따라 기록하며 성능·경제성·안전성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 독일서 볼보 제쳤다…전동화 파워트레인·800V 아키텍처 경쟁력 입증 고성능 모델 EV9 GT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총점 583점을 기록하며 볼보 EX90(565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V9 GT는 ▲508마력 기반 듀얼 모터 성능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 ▲3열 공간 활용성 등 핵심 항목에서 경쟁 모델을 앞섰다. 특히 800V 아키텍처는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는 단순 스펙 경쟁을 넘어 전동화 플랫폼(E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설계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방산·조선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수주를 넘어 ‘설계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점에서 향후 플랫폼 주도권 확보 가능성까지 열렸다는 평가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함정 설계 전문기업 VARD(Vard Marine US, Inc)와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Next Generation Logistics Ship) 개념설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 기반으로 미 해군 함정 사업을 수행하는 첫 사례로, 한화의 북미 방산 진출 전략의 전환점으로 꼽힌다. “설계부터 들어간다”…플랫폼 주도권 확보 시동 이번 사업에서 한화는 단순 제조가 아닌 개념설계(Concept Design) 단계부터 참여한다. 이는 함정의 구조, 운용 개념, 기술 스택을 정의하는 핵심 단계로, 향후 후속 사업 수주와 기술 표준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사는 주 계약자인 VARD와 협력해 ▲시장 조사 ▲NGLS 플랫폼 개념설계 ▲설계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비용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의 미국법인 유한USA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이노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단순 의료기기 수출을 넘어 AI 기반 환자 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휴이노의 AI 심전도 모니터링 제품군과 임상 예측 솔루션을 미국 병원에 공급하고, 현지 유통·인허가·운영까지 통합 지원하는 구조로 추진된다. 유한USA의 현지 네트워크와 휴이노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 AI 심전도부터 임상 예측까지…“병원 데이터 실시간 분석” 핵심 제품은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 M(MEMO Patch M)’이다. 최대 8일 연속 측정이 가능한 초경량 기기로, 제세동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국제 의료기기 안전 규격 최고 등급(Type CF Defib-proof)을 충족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 510(k) 승인을 확보해 미국 시장 진입 기반도 갖췄다. 이와 함께 ‘메모큐(MEMO Cue)’는 병원 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는 AI 텔레메트리 솔루션이다. 별도의 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HS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생산기지에 대규모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관리 IT를 결합한 ‘스마트 그린 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재생에너지 도입을 넘어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기반 제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회사는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공단 내 공장 지붕에 17.5㎿p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8월 추가 설비까지 완공되면 총 37.5㎿p 규모로 확대된다. 이는 동남아 제조 거점 내에서도 대형 수준의 지붕형 태양광 인프라다. ■ 태양광+디지털 결합…‘에너지 운영’도 데이터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태양광 설비와 에너지 IT를 결합한 구조다. HS효성첨단소재는 누리플렉스와 협력해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발전량, 소비 전력, 탄소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공장 운영에 최적화된 에너지 사용 전략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생산 설비와 에너지 데이터를 연동해 전력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해진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제조 공장의 단순 전력 소비 구조에서 벗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대표 브랜드 ‘짜파게티’를 중심으로 셰프 IP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푸드테크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광고를 넘어 레시피·콘텐츠·플랫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라면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모델로 발탁된 후덕죽 셰프는 중식 경력 58년의 베테랑으로, 최근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농심은 셰프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활용해 ‘짜파게티=레시피 확장형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셰프 협업 레시피 ‘라초 짜파게티’…제품 경험 확장 농심은 후덕죽 셰프와 공동으로 개발한 ‘라초(辣炒) 짜파게티’ 레시피를 공개했다. 라초는 ‘맵게 볶는다’는 의미로, 기존 짜파게티에 매콤한 중화풍 소스를 더해 풍미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겹살, 고추, 마늘, 두반장, 식초 등을 활용해 만든 라초 소스에 면과 분말스프를 함께 볶고, 마지막에 조미유를 더하는 방식으로 기존 제품 대비 ‘조리 경험’ 자체를 확장했다. 이는 단순 제품 소비를 넘어 ‘사용자 참여형 레시피 콘텐츠’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최근 식품업계에서 확산되는 ‘레시피 IP화’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