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 리셀 플랫폼 이용자 A씨(남, 30대)SMS 2022년 8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47,800원에 구입했다. 제품을 확인해보니 제품의 겉창 마감 불량 등 제품 하자가 있어 플랫폼 측으로 환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매 플랫폼에서는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주장하며 환급을 거절했다. # B씨(남, 30대)는 2022년 6월, 재판매 플랫폼을 통해 운동화를 157,000원에 구입했다가 2시간 뒤 구매하려던 색상이 아님을 확인했다. B씨는 플랫폼에 계약해제를 요구했으나, 플랫폼은 중개 플랫폼이라는 이유로 계약해제 요구를 거절했다. 한정판 제품을 온라인에서 재판매(리셀)하는 리셀 플랫폼의 시장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는 반면, 이용자 5명중 1명은 플랫폼에 피해경험이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리셀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약 2.8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리셀 플랫폼 관련 소비자피해는 전년대비 251.3% 증가하는 등 소비자 분쟁 발생 시 해결을 위한 기준 및 절차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NH농협은행은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이 2020년부터 추진해 온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의 마지막 단계다. 고객 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 구현을 위해 은행·상호의 디지털 금융 전(全) 시스템을 오는 2025년 2월까지 신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전면 재구축하는 게 골자다.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고객 중심의 UI·UX 개편을 통한 쉽고 편리한 생활금융 플랫폼 구현에 있다. 농협은행은 개인 맞춤형 상품 검색 및 직관적인 상품가입으로 고객 여정 흐름에 맞는 적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간편뱅크 기반의 올원뱅크를 카드·보험·증권 등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고객 중심 슈퍼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수기 농협은행 IT 부문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의 미래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더 쉽고, 더 편하고, 더 친절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중심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배달 라이더들을 위한 '폭염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자 라이더들 사이에서 '폭염 할증'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청년들은 기온이 33도 이상이거나 영하 5도 미만일 경우 '기상 할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알뜰 배달은 건 당 500원, 단건 배달과 비마트 배달은 1000원의 배달비가 부가된다. 하지만 최근 폭염특보 기준이 바뀌면서 해당 제도도 이에 발맞춰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은 지난 5월부터 폭염특보 기준을 단순 기온이 아니라 체감온도로 변경했다. 적용 기준을 일 최고 기온 33~35도 이상에서 ‘체감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폭염 장기화 등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로 바꾼 것이다. 배민의 기상 할증 역시 기상청의 변경된 기준에 맞추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동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라이더들의 주장이다. 배민은 기상 할증 제도를 시행하는 유일한 배달 플랫폼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제도는 관리자가 날씨를 모니터링해 기온 변화에 따라 일괄적으로 기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은 자사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해외 채권을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총 세 가지 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에 삼성증권 모바일 앱에서 ‘채권과 함께 여름나기’ 이벤트를 신청하고, 기간내 엠팝(mPOP)으로 1000달러 이상 해외채권을 순매수 시, 5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7월 31일까지 삼성증권에서 채권거래가 한 번도 없었던 고객(거래종류/거래채널/거래계좌 무관하게 어떠한 채권거래도 없는 경우)이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100만 원 이상 첫 순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리워드(배달의민족 상품권)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금액별(누적)로 경품을 제공한다. 5억 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1억 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5000만 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8월말까지 채권 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플랫폼 중고 패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MZ세대가 명품 시장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양새다. 17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랫폼 내 패션 거래액은 52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4600억원)보다 13% 증가했다. 해당 플랫폼의 패션 거래 규모는 최근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번개장터 패션 부문 연간 거래액은 2019년 4692억원에서 지난해 9769억원으로 108% 급증했다. 상반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총 거래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MZ세대는 번개장터 패션 아이템 중고 거래의 78%를 차지하는 주고객층이다. 명품 구매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 명품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명품 소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덕이다.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은 최근 MZ세대가 환호하는 아이돌을 앰배서더로 내세우는 등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젋은층 중심으로 명품 소비 유행 리셀 문화 익숙한 성향도 한 몫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지난 1월 Z세대의 첫 명품 구매연령은 평균 15세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203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할 때, 가족의 돌봄과 관련하여 궁금증과 어려움이 있을때,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복지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치중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많다. 서울복지포털은 생각보다 다양한 서울시민의 복지정책과 정보를 담은 사이트다. 실제 살펴본 복지서비스에는 장애인주택 특별공급 알리미, 장애인 바우처 택시, 중증장애인 자산형성지원사업 같은 장애인의 복지를 위한 서비스가 많이 존재했지만 육아관련 복지급여를 받고자 할 때라던가 창업 준비 중인 20대 청년, 새 집을 구하고자 하는 노동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등 여성이나 중장년, 어르신을 위한 복지 서비스도 많이 있다. 서울시 복지 정보를 제공하던 서울복지포털이 온라인 복지급여 신청항목을 확대하고 검색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사이트를 개편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단순 정보 제공에서 탈피하여 시민의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서울복지포털은 서울시의 복지정책 정보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창구로, 이달 7일부터 개편되어 이달 말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개편된 서울복지포털을 살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다음 달부터 애플페이를 통해 티머니 결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들의 수요가 많은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면 애플페이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 공개에 맞춰 최신 운영체제(OS)인 iOS 17와 아이패드OS 17, 맥OS 14을 정식으로 배포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9월 12일(현지시간) 또는 13일 발표가 유력한데, 외신들에 따르면 운영체제 배포는 9월 18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애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WWDC) 이후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애플페이에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왔다. 당시 공개된 개발자 문서에 지갑 및 애플페이 결제 유형으로 전국호환 교통카드 '티머니'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문서에 추가된 티머니가 동명의 일본 전자화폐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해당 서비스가 최근 종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능성이 좁혀졌다. 애플페이-티머니 NFC 호환 문제 없어 또 지난 6월 애플과 티머니가 애플페이 애플페이 국내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티머니 도입설은 더 힘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주말이었던 13일,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시스템 오류로 한시간여 동안 송금 서비스가 제한됐다. 이에 자영업자를 비롯한 일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정상화된 상태다. 신한은행 측은 이날 오후 12시 40여분부터 한 시간여 동안 신한은행과 타행과 연결하는 시스템쪽 문제로 타행 이체가 제한되었으며, 한 시간만에 오류를 잡아 정상화 되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피해보상에 관한 본지의 질문에 "실제 피해에 대한 접수를 받은 후, 건별로 파악을 한 후 보상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오류가 나는 원인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을 하고 있으며 분석결과에 따라 대비해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퍼스널모빌리티(PM) 업체 타다가 요금을 인하했다.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영난을 타개하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타다 운영사 VCNC는 이달부터 타다의 탄력요금제 할증률을 내렸다. 그간 타다는 호출이 집중되는 출퇴근과 심야시간 등에 중형택시보다 1.5~1.9배 비싼 요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보다 낮은 1.3~1.5배 할증률이 적용된다. VCNC 측은 이번 조치로 이용요금이 평균 5000원 저렴해졌다고 설명했다. 단 기본요금(5000원)을 비롯한 거리·시간 요금은 그대로다. 요금을 낮추면 소비자는 이득을 보지만 운영사 측은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VCNC 측이 요금 인하 결정을 내린 것은 운행 수를 늘려 많은 피드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면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기적 판단에서다. 타다금지법 통과 후 적자 폭 확대 PM 업체 '더스윙'에 매각 추진 무산 타다는 2020년 '타다금지법' 통과 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더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적자 폭이 점차 확대됐다.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판가름 날 것으로 보였던 가상자산의 증권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미국 지방법원이 가상자산 '리플'을 증권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이를 뒤집는 판결이 나온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제드 레이코트 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테라폼랩스 설립자 권도형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도형을 미등록 증권 제공·판매를 통해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제소했다. 이에 테라폼랩스 측은 테라USD 등 자신들이 발행한 가상자산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SEC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이코프 판사는 테라폼랩스 측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기관에 직접 판매되는 코인은 증권이고, 개인을 상대로 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는 코인은 증권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등 판매 방식에 따라 이들 코인을 구별하는 것을 거부한다”며 “유사한 사건에서 이 지역 다른 판사가 최근 채택한 접근 방식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는 리플의 증권성 대한 판결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SEC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지난달 13일 미 뉴욕지방법원 아날리사 토레스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