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경력, 형제관계, 학교명, 직장명... 결혼정보업체 듀오 회원 43만명의 민감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해커는 25년 1월 인터넷망에 접속한 듀오 직원의 업무용 PC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고 회원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접속하여 회원 43만명의 개인정보를 내려받아 외부로 유출했다. 2025년 4월 SK텔레콤, 같은해 11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보다 앞선 시기에 발생한 것이다. 듀오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는 성명, 주소, 연락처 등 기본적인 개인정보뿐 아니라 신장, 체중, 종교, 혼인경력, 학교, 직업 정보 등 민감한 사적 영역까지 유출되었다는 데 있다. 이는 결혼정보업체의 특성상 회원간의 세밀한 매칭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듀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주거유형, 소유여부, 자가용유무, 본인가족소유부동산, 안경착용여부, 가정환경, 경제력, 종교, 고용형태 등 생활 전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72시간 지나서야 유출사실 신고.. 대응 소홀 지적도 대응도 늦었다. 듀오는 유출을 확인하였음에도 72시간이 지나서야 개인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최대 농업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농업금융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다.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플랫폼 구축과 송금, 카드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형태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 수출 본격화…“농업+금융 통합 모델 구축”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업과 금융을 결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다. 농협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 ‘NH올원뱅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업 특화 서비스 ‘NH오늘농사’와 같은 기능을 베트남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정보, 금융 서비스, 유통·정산 기능을 하나로 묶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금융 서비스가 아닌 ‘농업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보고 있다. 농업 생산성과 금융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카드로 해외송금…교민·근로자 겨냥 양사는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협업해 보험업계 최초로 ‘브랜드 단독관’을 선보였다. 플랫폼 내 전용 공간을 통해 보험 상품 탐색부터 가입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며 디지털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22일 토스 앱 내에 자사 전용 공간인 ‘삼성화재 브랜드 단독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이동 없이 토스 내에서 다양한 보험 상품을 확인하고,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과 연계해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단독관은 보험 상품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자신의 기존 보험 가입 내역을 점검하고 보장 현황을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부족한 보장을 확인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복잡한 상품 비교 과정을 줄이고 선택 편의성을 높인 셈이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삼성화재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지하철 지연 보험’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수도권 지하철 이용 중 일정 시간 이상 지연이 발생할 경우 대체 교통비를 보장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암보험, 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손잡고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제조사별로 단절돼 있던 기기 연결 구조가 글로벌 표준 ‘매터(Matter)’를 통해 통합되면서, 소비자 중심의 ‘초연결 환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허브’ 없이 바로 연결…매터가 바꾼 사용 경험 삼성전자는 21일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이케아의 신규 스마트 기기 25종이 별도 설정 없이 즉시 연동된다고 밝혔다. 핵심은 글로벌 연결 표준인 매터다. 매터는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를 중심으로 구글, 애플, 아마존, 삼성 등 주요 IT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규격으로, 제조사가 달라도 동일 표준을 지원하면 자유로운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이케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려면 전용 허브를 별도로 구매해야 했지만, 매터 지원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이 내장된 삼성 TV, 에어컨, 세탁기 등을 통해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설치 과정이 단순화되면서 스마트홈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 조명부터 센서까지…“집 전체가 하나의 시스템” 이번에 연동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이 K-팝 IP를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로 가시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과 콘텐츠를 결합한 ‘상생 마케팅’ 모델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BTS 연계 한정 음료…지역 카페 고객 유입 효과 배민은 방탄소년단 컴백 시점에 맞춰 ‘BTS 아리랑’ 콘셉트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서울 종로·중구 지역 소규모 카페 100곳을 대상으로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 2만 잔 분량의 원재료와 레시피, 전용 아이스컵을 무상 제공했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프로모션을 넘어, 카페들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트렌디한 메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픽업 주문 1000% 증가…매출도 동반 상승 그 결과 참여 매장의 일평균 픽업 주문 수는 프로젝트 이전 대비 약 100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픽업 매출도 430% 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배민은 추가로 동일 지역 카페 450여 곳에 앱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지원했다. 해당 매장 역시 주문 수 220%, 매출 105% 증가 등 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자녀 보호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 패밀리 계정에 등록된 보호자가 미성년자 자녀를 초대해 숏폼과 오픈채팅 이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자녀 보호 기능을 이달부터 지원한다. 기존에는 고객센터 신청, 본인인증, 가족관계증명서 같은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번 방식은 부모가 초대하고 자녀 가 수락하면 비교적 바로 적용되는 구조이다. 특히 자녀의 서비스 접근 범위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카카오톡 모바일 앱의 '더 보기 > 설정> 패밀리 계정 > 자녀 보호'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자녀 보호 기능을 사용하려면 패밀리 계정 대표자가 가족이나 지인을 멤버로 추가해 패밀리 구성을 완료한 뒤 연결된 하위 서비스에서 자녀 보호 기능을 선택해야 한다. 패밀리 계정은 카카오톡 설정 메뉴 내 패밀리 계정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거쳐 만들 수 있다. 보호자가 자녀에게 보호 연결 요청을 보낸 뒤 자녀가 이를 수락하면 보호 대상자로 패밀리 계정에 등록된다. 이후 보호자는 자녀의 숏폼 콘텐츠 이용에 대해 숏폼 이용, 댓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며 5월 소비 수요 선점에 나섰다.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프로모션 ‘가정의 달 빅 세일’을 통해 약 3만여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맞춤 구성… 선물 수요 집중 공략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 주요 기념일을 겨냥해 기획됐다. 쿠팡은 ‘메인특가관’을 통해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할인 판매하고, 어린이 선물, 부모님 선물, 연휴 나들이 등 테마별 기획관을 운영해 소비자 선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장난감, 건강식품, 가전,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가족 단위 소비 수요를 폭넓게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데이’ 운영… 제조사 협업 할인 강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는 ‘브랜드데이’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하루 최대 3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기간 집중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브라운, 정관장, 삼성전자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브랜드데이는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특정 브랜드 수요를 단기간에 끌어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양축인 G마켓과 SSG닷컴이 멤버십을 결합한 공동 혜택으로 고객 락인 강화에 나섰다. 고물가 국면에서 체감 혜택을 극대화하는 ‘연합형 멤버십’ 전략을 통해 이용자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양사는 12일, 각각 운영 중인 ‘꼭 멤버십’과 ‘쓱7클럽’을 동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총 2,000원 상당의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 멤버십의 월 이용료는 각각 2,900원이지만, 동시 가입 시 G마켓 스마일캐시 1,000원과 SSG닷컴 SSG머니 1,000원을 돌려받아 실질 부담은 3,800원으로 낮아진다. 특히 OTT 혜택을 포함한 ‘쓱7클럽 티빙형’ 이용자도 추가 비용 900원만 더하면 ‘꼭 멤버십’까지 이용할 수 있어, 월 4,800원에 쇼핑 적립과 콘텐츠 소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경우 티빙을 통한 영화·드라마·프로야구 시청까지 포함돼 ‘5,000원 이하 통합 구독’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적립 혜택도 공격적이다. G마켓 ‘꼭 멤버십’은 전 상품 구매액의 5%를 기본 적립(월 20만원 한도)하고 이후 최대 320만원까지 2% 적립을 제공한다. 여기에 월 적립액이 회비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소상공인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새로운 신용평가체계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 지원을 확대한다. 전통적인 재무지표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포용금융’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운영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SCB는 매출 규모뿐 아니라 업종 특성, 상권 환경, 사업자의 운영 역량 등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도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는 담보나 재무이력 중심으로 이뤄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창업자나 영세 사업자는 금융 접근성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SCB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해 ‘현재 상태’보다 ‘미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춘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동안 SCB 도입을 위한 내부 검증과 리스크 관리 기준, 금리 우대 수준 등을 산정하고, 하반기부터 개인사업자 신규 대출 심사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정식 평가체계로 안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도 도입과 함께 약 3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병행된다. SCB 평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하며 노사 관계의 전환점을 맞았다. 플랫폼 기업 특성을 반영해 서비스 안정성과 근로조건 개선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스퀘어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하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단협의 핵심은 ‘플랫폼 안정성 확보’와 ‘보상·복지 개선’의 균형이다. 특히 배달 플랫폼 특성을 고려해, 장애나 재난 등 서비스 중단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노조가 쟁의 중이더라도 플랫폼 운영에 협조하기로 한 조항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이용자·입점업주·라이더 등 이해관계자가 얽힌 플랫폼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합의라고 설명했다. 보상 체계도 함께 개선됐다. 노사는 연봉 인상과 복지포인트 확대에 합의했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민 상품권 2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IT·플랫폼 업계에서 강조되는 ‘성과 공유’와 ‘구성원 보상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합의는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