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자동차 관리 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조직 혁신과 미래 전략 고도화를 위해 새로운 리더를 선임했다. 회사는 9일 2026년 정기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이환용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신임 대표 이환용 사장은 2005년 SK네트웍스 입사 후 전략·기획·회계 등 전반의 사업 지원 부문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 민팃 대표로 발탁된 뒤에는 중고폰 거래 사업의 안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내년부터 SK스피드메이트 대표직을 겸하며 자동차 관리 비즈니스 모델의 효율화와 AI 접목을 통한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SK스피드메이트는 영업 실행력 강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를 위해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MSI실(Mobility Service Innovation)과 부품 유통·ERS 사업을 중점 운영하는 MPI실(Mobility Platform Innovation)을 임원급 조직으로 신설했다. 지난해 SK네트웍스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할한 SK스피드메이트는 ‘별빛정비’를 비롯한 정비 서비스 품질 향상과 S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의 핵심 연구 거점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국내 최초의 민간기업 종합 연구소로 출발한 이곳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전자산업의 성장을 이끈 기술·인재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LG전자는 다음 50년을 향해 AI 기반의 차세대 가전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적 R&D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8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고 캠퍼스의 역사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등 현직 경영진을 비롯해 김쌍수 전 부회장, 이영하·신문범·송대현 전 사장 등 역대 가전사업 책임자, 산학협력 교수진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1975년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설립된 가산 R&D 캠퍼스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규모의 종합 연구소였다. 개별 공장에 소규모 연구팀만 두던 산업 환경 속에서 가전·컴퓨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한데 모아 신제품 개발, 품질 고도화, 생산 자동화를 전담하는 구조는 민간 기업 최초였다. 연구동 확충과 시설 확대를 거듭하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남양주시와 함께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5일 남양주시와 ‘신한금융그룹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1999년 준공된 일산 재해복구센터를 대체하는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신한은행은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수도권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를 검토한 끝에 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3기 신도시 개발과 첨단산업 육성이 동시에 추진되는 곳으로, 향후 디지털 금융·행정 혁신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며, 신한은행은 이를 단순한 IT 인프라가 아닌 미래 금융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자산으로 보고 있다. 향후 ▲초거대 AI 모델 개발 및 적용 ▲고도화된 금융보안 체계 구축 ▲금융 데이터 분석 및 혁신 서비스 개발 ▲산·학·관 협업 기반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 등 그룹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주시도 지역 내 첨단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4일 “주력 사업의 수익성 강화와 효율적인 자본 집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AI 기반 신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고, 각 사업부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AI본부는 혁신 사업모델 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Innovation본부’로 이름을 바꾸고, 미국 전략 컨설팅 회사에서 글로벌 신사업 전략과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던 신상은 AI혁신1실장을 본부장으로 승진·선임했다. 정보통신사업부에는 밸류체인 고도화와 영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성장추진실’이 신설됐다. 지속경영실은 ‘Compliance실’로 재편해 준법경영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신규 임원으로는 민복기 Biz Innovation실장, 이경렬 Compliance실장, 최현규 정보통신사업부 사업성장추진실장 등 3명이 선임됐다. 주요 자회사도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대표 인사를 진행했다. SK인텔릭스는 SK스피드메이트를 이끌어온 안무인 대표를 신임 대표로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BC카드가 보유한 방대한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AI 통화앱 ‘익시오(ixi-O)’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다. 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편의시설 등의 검색 정확도를 높여 AI 비서 기능의 활용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BC카드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 오성수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익시오 AI 비서’에 BC카드 데이터를 연동할 예정이다. 익시오 AI 비서는 통화 중 대화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 서비스로, AI가 통화에 직접 참여해 검색·안내·추천 등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BC카드의 데이터를 연동하면 익시오의 검색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통화 중 ‘용산역 맛집’을 찾을 경우, BC카드가 보유한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이용이 많은 식당을 우선 추천하는 방식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개막에 앞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개최하며 AI 기반 전략과 차세대 비전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4일 “올해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신제품과 통합 고객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퍼스트룩’은 CES 정식 개막 이틀 전인 2026년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에서 열린다. CES 전시장 일반공개에 앞서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먼저 삼성전자의 핵심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로, 매년 CES의 분위기와 트렌드를 좌우하는 프리뷰 행사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메인 연사로 나서 인공지능(AI)을 중심축으로 한 삼성전자의 미래 사용자 경험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TV, 가전, 모바일을 아우르는 ‘커넥티드·AI 생태계’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기기 간 연동·초개인화 서비스·AI 기반 자동화 경험 등이 핵심 메시지로 다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의 AI 통화앱 ‘익시오(ixi-O)’가 출시 후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기념해 주요 기능 무료 체험 확대와 경품 이벤트를 포함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익시오의 핵심 기능인 ‘AI 대화 검색’과 ‘AI 스마트 요약’ 무료 체험 횟수를 100회로 늘리고, 기능 사용 인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기능 사용 시 화면에 표시되는 이용 횟수를 캡처해 인증하면 된다. 전화번호 1개당 1회만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앱 공지사항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대화 검색’과 ‘AI 스마트 요약’은 지난 10월 익시오에 추가된 기능이다. AI 대화 검색은 통화 종료 후 기억이 나지 않는 정보를 AI에 질문하면 통화 내용 중 관련 부분을 찾아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일정·약속 장소 등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상대방의 말 습관이나 특성을 파악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메모·할 일·문의·토론 등 6가지 유형으로 정리해주는 기능이다. 부동산 중개, 영업 활동 등 업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는 1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급속도로 확대되는 AI 기반 서비스 수요와 통신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각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품 개발과 영업·사업 운영 간 협업 구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AX 부문은 기존 통합 구조를 해체해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상품 출시 기능을 각각 독립시켰으며, 이를 기반으로 AX 사업의 확장 속도와 기술 상용화를 동시에 끌어올릴 방침이다. AX 기술 개발 조직 또한 핵심 사업별 전담 체제로 재편돼, 특정 영역에 특화된 기술 개발이 가능해졌다. 본업인 통신 사업에서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홈·B2B 영역에서 광범위한 조직 재정비가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은 디지털 중심의 고객 경험 강화 전략에 따라 디지털 사업과 상품 조직을 분리했으며, 홈 사업 역시 인터넷·IPTV 등 핵심 상품군의 기획 기능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