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은 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영상 솔루션과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올해 전시에서 영상진단의 정확성·일관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진에게 미래 의료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RSNA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비는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되는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이다. 삼성은 글로벌 주요 병원 관계자와 전문의 약 200명을 초청해 시카고 현대미술관에서 R20 공식 론칭 행사도 별도로 진행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R20은 고난도 진단 환경에서도 균일한 화질을 제공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최상위 모델로, 기존 대비 화질·속도·사용성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다. R20의 핵심 기술은 ‘서드 하모닉(3rd Harmonic)’으로, 기본 신호보다 세 배 높은 주파수를 활용해 체형·연령·성별에 따른 영상 품질 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하모닉 기술보다 깊이와 해상도 모두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간·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애플이 내년 9월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높은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폰은 현재 엔지니어링 검증(EVT) 단계에 진입했으며,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폴더블 아이폰 가격은 약 2399~2500달러(약 354만 원)로 전망된다. 이는 기존 아이폰 프로 모델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며, 삼성 갤럭시 Z 폴드 7(미국 1999달러, 약 294만 원)보다 약 25% 높은 금액이다. 구글의 픽셀 10 프로 폴드(1799달러, 약 265만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폴더블폰을 ‘아이폰 울트라’라는 브랜드로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과 제품 지속성이 초기 모델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북타입 구조 예상...주름과 내구성 개선 관건 폴더블 아이폰은 북 타입(Book-type)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커버 5.5형, 폴더블 패널 7.8형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는 커버 1개, 내부 1개, 후면 2개로 구성되어 총 4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행사와 다양한 제휴 할인 혜택을 담은 T멤버십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한다. SKT는 27일 12월 한 달간 카페·외식·문화·레저 등 전 영역에서 혜택을 확대하는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우선 다음 달 10일까지 파스쿠찌 전 제품을 최대 50%까지(1만 원 한도) 할인받을 수 있는 고객 감사제를 운영한다. 연말 시즌 이용률이 높은 커피 카테고리에서 큰 혜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12월 ‘T day’ 프로모션에는 고객 투표로 선정된 6개 제휴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타벅스·도미노피자·버거킹·뚜레쥬르·CGV·쿠팡이츠가 이름을 올렸으며, 참여 브랜드 모두 연말 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 텀블러 20% 할인 등 총 5종의 쿠폰을 160만 명에게 선착순 제공한다. 도미노피자는 방문 포장 주문 시 50% 할인, 버거킹은 와퍼 단품 50% 할인, 쿠팡이츠는 치킨 주문 시 7천 원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뚜레쥬르는 인기 제품 할인, CGV는 영화 관람 할인 등도 준비했다. 문화·레저 혜택도 확대된다. 롯데월드 종합이용권은 본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반 6G 무선접속 기술(AI-RAN)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패권 경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무선 통신망 전반에 적용해 6G 시대에 요구되는 초저지연·초고속·초정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6일 삼성전자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해부터 AI-RAN 얼라이언스 내에서 쌓아온 기술적 협력의 연장선으로, 실제 네트워크 기반의 실증 연구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AI 기반 채널 추정, 분산형 MIMO 송·수신 기술, AI-RAN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의 핵심 기술을 집중 연구·검증한다.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은 건물, 지형 등의 장애물로 인해 전파가 반사·왜곡되는 상황에서도 인공지능이 전파 흐름을 예측·보정해 통신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초고주파 대역을 활용하게 될 6G 시대에 특히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평가된다. 분산형 MIMO 기술은 여러 기지국과 안테나가 동시에 협력해 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배송 전 청약철회를 요구했는데, 송장 발급되었다고 거부당했어요" "1개월 사용하고 액정에 검은 줄이 발생했는데, 소비자 과실이라며 수리를 안해줘요" "2주 써보니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데, 배터리는 수리 대상이 아니라네요" "안테나 불량인데, 7일 지났다고 반품 안된대요"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 스마트폰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월 10여 건 안팎이었으나, 9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11월에는 53건으로 8월 대비 무려 4.4배 급증했다. 피해구제 신청 이유는 '품질'이 가장 많았다.액정의 파손이나 잔상 등 '액정 불량'이 약 45%로 가장 많았고, 전원 미작동이나 반복 부팅 등 '작동 불량'이 32%로 그 뒤를 이었다. 배터리 방전이나 충전 불량 등 '배터리 불량'(약 6%), 통화품질 불량(약 5%) 순이었다. '품질'에 이어 많은 피해구제 신청의 이유는 '계약'에 관련한 것이었다. 돈만 받고 제품을 배송해주지 않는 '계약 불이행'이 약 43.3%, 청약철회 거부가 42.7%로 비슷한 수치로 피해가 있었다. 특히 계약 관련 피해는 올해 9월 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혜택을 대폭 확대한 ‘바로 로밍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로밍 데이터 요금제 이용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여행 전후 필요한 다양한 부가 혜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SKT에 따르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나 1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혜택은 연말뿐 아니라 내년 설 연휴 기간에도 적용된다. 할인 대상은 바로 3GB(2만9천원)를 포함한 총 4종의 요금제이며,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인 ‘바로 YT’ 요금제 4GB(2만9천원) 등 4종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0청년 요금제 이용자의 경우 기본 상시 50% 할인에 추가 1만원 할인이 더해져 최저 4천500원 수준으로 로밍을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만 제공되는 전용 혜택도 강화됐다. SKT는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클럽T로밍’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해 5만원 상당의 여행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여행자 보험 할인, 공항 라운지 이용, 면세점 쇼핑 혜택이 포함되며, 귀국 후에는 다이소·외식업체 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매우우수)를 받아 친환경 경영 성과가 본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평가하는 지표로, 상장기업의 책임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에서 큰 개선을 보이며 전체 ESG 성과를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 등급 상승 배경으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도입을 꼽았다. 회사는 사업 활동이 자연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 제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확대하며 통신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또한 대전 R&D센터에는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 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ISAC(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통신·센싱 융합)을 핵심 주제로 한 ‘2025년 6G 백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2023년부터 매년 발간해온 6G 기술 백서의 최신판으로, 6G 시대 통신망의 진화 방향과 응용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백서에서 6G 네트워크가 단순히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능을 넘어 주변 환경을 감지·판단·예측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6G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ISAC은 기존 기지국·네트워크 장비를 센서처럼 활용해 기기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나 사물도 감지할 수 있는 기술로, 5G 대비 한 단계 높은 환경 인지(Perception) 능력을 제공한다. ISAC 기술을 적용하면 스마트폰을 들고 있지 않은 보행자의 움직임, 도로 위 낙하물·장애물, 공장 설비의 미세 진동·이상 징후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통신망 자체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자율주행, 무인 물류, 디지털 트윈, 산업 자동화 등 고도화된 실시간 데이터가 필요한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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