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애플이 11일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3 프로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었다. 아이폰 에어는 5.6㎜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5등급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디스플레이의 경우 16.6㎝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4800만 화소의 퓨전 카메라 시스템이 도입돼 렌즈 4개가 탑재된 것과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낸다. 전면 카메라에는 최초로 스퀘어 전면 카메라 센서가 탑재돼 보다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며, 최대 18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폰을 세로로 든 상태에서도 세로, 가로 모드로도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져 아이폰을 돌려서 찍을 필요가 없어졌다. 아이폰 에어는 스페이스 블랙, 클라우드 화이트, 라이트 골드,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9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7 프로는 전작과 동일하게 애플 제품 중 가장 얇은 베젤과 넓은 디스플레이가 그대로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17 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9일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를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AI 멘토링 클래스’를 연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탭 S11에 탑재된 ‘갤럭시 AI’를 활용해 학습 효율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입시 전문가를 초빙해 진학·진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90분간 수업을 듣게 되며, 오는 20일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9월 20일과 27일 두 차례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에는 고교학점제와 대학 입시 변화를 주제로 한 특강이, 27일에는 학교 선택과 학습 전략을 다룬 강의가 각각 열린다. 10월부터는 매월 단위로 신청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클래스에서는 갤럭시 탭 S11과 갤럭시 Z 폴드7을 연동해 ▲문제 풀이·오답노트 작성 ▲AI 기반 학습 패턴 분석 ▲영단어장 자동 요약 ▲맞춤형 대입 전형 추천 등 다양한 학습 활용법이 소개된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의 카메라 공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5일 공식 오픈한다. SKT는 올해 2월 ‘T팩토리 홍대’ 운영을 종료한 이후, MZ세대와 특히 Z세대가 활발히 모이는 성수동을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했다. 새 매장은 기존 홍대 매장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로 조성돼, 체험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T팩토리 성수는 ‘참여형·체험형’을 키워드로, 11가지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매월 혹은 분기마다 콘텐츠가 교체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돌 연습생의 하루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돌 데뷔 체험’, SKT의 AI 역량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대형 미디어월에서 거대언어모델(LLM) ‘A.X(에이닷 엑스)’가 생성한 개인 맞춤형 환영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콘서트, 토크쇼,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고객들이 ‘놀면서 배우는’ 복합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장 내 ‘브랜드 스토리관’에서는 SKT의 혁신적 성과와 브랜드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다. 세계 최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키즈 캐릭터 ‘무너’를 앞세워 어린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무인 문구점 브랜드 ‘문구야 놀자’와 협업해 전국 50여 개 매장을 무너 특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3월까지 점차 매장 수를 늘려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무너 특화 매장에서는 무너 캐릭터가 적용된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 다양한 문구류를 선보인다. 또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 원 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해, 어린이 고객들이 캐릭터 굿즈와 함께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해 출시한 ‘U+ 키즈폰 무너 에디션’을 통해 무너를 키즈폰 마스코트로 자리매김시킨 바 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휴대폰 캐릭터를 넘어, 무너를 아이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문구야 놀자’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키즈카페, 대형마트 등 어린이와 가족 고객이 자주 찾는 생활 공간으로 무너 특화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무너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연다. 통신 3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는 매년 희소성 있는 번호를 공개 추첨 방식으로 배분해왔으며, 올해 역시 1만 개의 번호를 내놓는다. 회사는 2일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골드번호 추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되는 번호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지닌 번호 등 총 9가지다. 응모는 1인당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다만 현재 골드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이내에 취득한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서 제외된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시각적으로도 특별한 번호를 뜻한다. 특히 국번과 뒷자리가 동일한 ‘ABCD-ABCD’ 유형은 지난해 경쟁률이 무려 561대 1에 달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응모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LG유플러스 기존 가입자뿐 아니라 향후 가입을 고려하는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자도 포함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통신사·금융사·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 개통 휴대전화는 단 한 차례만 적발돼도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고, 금융사에는 피해자가 스스로 속아 송금했더라도 배상 책임을 지우는 제도가 도입된다. 범죄에 활용된 전화번호는 10분 안에 차단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선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다음 달부터 경찰청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이 출범한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인력은 기존 43명에서 137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통합대응단은 피해 접수 즉시 상담·분석을 진행하고, 범죄에 이용된 번호는 10분 이내 긴급 차단한다. 분석된 정보는 전담수사조직에 공유돼 전국 단위 병합수사로 이어진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운영하고, 전국에 40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증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ICT 리사이클 기업 민팃(MINTIT)이 집 앞에서 중고폰을 수거해 매입하는 새로운 서비스 ‘민팃 홈’을 선보였다. 1일 민팃은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신청만 하면 배송 키트를 받아 간편하게 중고폰을 포장해 집 앞에 두는 방식으로 픽업이 이뤄지는 ‘민팃 홈’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후 민팃으로 입고된 중고폰은 사진 진단을 거쳐 보상 금액이 산정된다. 고객이 금액에 동의하면 판매 대금이 계좌로 입금되며, 원치 않을 경우 반송 요청으로 단말기를 다시 받을 수 있다. 모든 기기는 민팃의 데이터 삭제 프로세스를 거쳐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한다. ‘민팃 홈’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민팃 ATM과 동일한 기준으로 보상 금액이 책정된다. 민팃 측은 “바쁜 일상이나 방문의 번거로움 때문에 ATM을 직접 이용하기 어려운 고객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팃은 이미 주요 생활 거점에 설치된 ‘민팃 ATM’을 통해 중고폰 거래를 활성화해왔다. 이번 ‘민팃 홈’ 서비스 도입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서비스 범위 확장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2,324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고는 그 규모만으로도 충격적이다. 그러나 이 사안을 단순히 “기업의 책임 방기”로만 몰아붙이는 접근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 수준의 해킹, 완벽 차단은 불가능 조사 결과 SK텔레콤이 보안 업데이트를 제때 하지 못한 점, 관리망 접근 통제에 허점이 있었던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공격은 수년에 걸쳐 진행된 정교한 해킹으로, 단순한 내부 관리 소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2021년부터 해커가 장기간 내부망에 잠입해 활동해왔다는 점은, 세계 유수의 IT기업이나 통신사라 할지라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려운 위협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해외에서도 수천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차원에서 사이버 공격은 한층 지능화되고 있으며, 특정 기업만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접근해야 한다. SK텔레콤, 피해 최소화 노력도 간과해선 안 돼 SK텔레콤은 사고 직후 긴급 점검 및 보안 강화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