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총 운용자산(AUM) 5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일 기준 총 운용자산이 50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400조원을 기록한 이후 약 6개월 만에 100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국내 운용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성장 속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말 기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베트남, 브라질, 영국, 인도, 일본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총 504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03년 홍콩 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여 년간 구축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운용자산 규모는 최근 수년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3년 말 305조원, 2024년 말 378조원으로 꾸준히 확대됐으며, 올해 들어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특히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해외 사업과 ETF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 실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은 300조원에 육박하며, 전 세계 ETF 운용사 가운데 12위 수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국제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실시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기준 중 하나다.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은 CDP 평가 결과를 기업의 기후 전략과 환경 리스크 관리 수준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CDP는 기업이 제출한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기후 전략 수립 여부,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기후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대응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ESG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권고안을 기반으로 기후 리스크 관리와 정보 공시를 지속적으로 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장학재단이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장학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신한장학재단은 12일 ‘2025년 국민교육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장학사업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신한장학재단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여 년간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금융교육, 진로·진학·직무 멘토링, 분야별 명사 특강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학생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학캠프와 홈커밍데이 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 간 교류와 연대의 기회를 제공하며, 장학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체계를 구축해 왔다. 재단은 내년부터 장학사업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연 600만 원 규모의 생활비 및 자기계발비 지원에 더해 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등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장기 성장 프로그램을 신설해 장학생의 역량 개발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장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서울 도심을 무대로 K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알린다. 농심은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가해 K라면을 주제로 한 전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심은 청계천 장통교에서 삼일교 구간 전시공간에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치했다. 이번 작품은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의 인기 캐릭터들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내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높이 5미터 규모의 대형 신라면 패키지 조형물을 특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 브랜드로서의 농심 위상을 강조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서울빛초롱축제를 통해 K라면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라면의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을 알릴 계획”이라며 “서울의 밤을 밝히는 이번 전시가 연말연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뜻깊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충남 천안공장에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용 시설을 구축했다. 동아제약은 12일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 규정과 제조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다. GMP 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과 신규 미생물실을 비롯해 품질경영(QA)·품질관리(QC) 사무공간을 갖췄으며, 사내 카페와 식당, 체력단련실 등 임직원 복지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증가하는 제품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을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으로 명확히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해소해 품질시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본동의 공간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오션이 지난 11일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자사 직원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하청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경영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로, 조선업계 전반의 상생 구조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자사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의 150% 수준의 성과급이 지급됐으나,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는 절반 수준인 약 75%가 적용돼 왔다. 이번 결정으로 협력사 근로자 약 1만5천 명이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직영 근로자와 협력사 근로자가 함께 공유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조선소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원·하청 근로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성과 보상을 받게 되면서, 공정 안정성과 작업 몰입도 개선,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하청이 차별 없이 함께 나누게 됐다”며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협력사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이 직영 근로자보다 낮아 내국인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약 3천억원을 투입해 그룹 최대 규모의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 AI와 자동화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강화한 미래형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SPC그룹은 11일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AI·IoT·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결합한 혁신적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며 “내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에 들어서며, 확보된 부지 규모는 18만2천866㎡(약 5만5천300평)에 달한다. 이는 휴먼스마트밸리 입주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SPC 대표 생산시설인 SPL보다 2.5배 넓어 완공 시 그룹 내 최대 생산거점이 된다. 신공장에서는 빵, 제과, 스낵류 등 SPC 주요 브랜드의 식품을 전담 생산하는 통합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봇 기반 ‘안전 최우선’ 스마트 공장 신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 센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자동화된 공정 제어 기술이 폭넓게 적용된다. AI 기반 예지보전 시스템을 도입해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고, 자동화 로봇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카드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적금 금리를 최고 연 15%까지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11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KB국민 WE:SH All카드’를 보유하고, 직전 6개월간 KB국민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적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고객은 내년 2월 말까지 KB국민은행의 ‘KB 특★한 적금’(6개월 만기)에 가입할 수 있다. ‘KB 특★한 적금’의 기본 금리는 연 6%지만,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이 적금 가입월부터 만기월까지 매월 1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연 9%포인트(p)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이 경우 적용 금리는 최고 연 15%가 된다. 또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하면 축하금 2만원도 별도로 지급해 실질 혜택을 더욱 높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사용만으로 높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생활 금융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