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대표 지수 추종 상품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 호황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연초 이후 ‘TIGER 200’ ETF의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3천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22일 기준으로 집계된 것으로, 연초 이후 코스피200 지수 강세와 맞물려 투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다. ‘TIGER 200’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대형주 중심의 안정적 투자와 함께 지수 상승 효과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코스피200 지수는 70.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코스피200 내 주도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재조정이 이어지고 있어, 해당 ETF의 투자 매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 증시의 주도주들이 코스피200에 집중돼 있는 만큼,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기업에 효과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또 한 번 두각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총 퇴직연금 적립금이 5조7,299억 원 증가하며,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공시에서 전 업권 중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DC·IRP) 부문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3분기 적립금만 2조7,585억 원이 늘어나며,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2조 원 이상 증가한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퇴직연금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입증하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성장 배경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한 약 10조 원 규모의 고객 수익 창출을 꼽았다. 이를 통해 단순히 적립금 증가뿐 아니라 투자 성과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의 실질적 성과가 곧 고객 신뢰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는 선순환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증권업계에서 연금 자산 규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연금자산(개인연금·퇴직연금 합산)은 52조 원을 돌파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어 교육을 도입하며 청각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문화 확산에 나섰다. 하나금융은 23일 “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임직원들이 실제로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기본적인 수어 표현을 익혀 청각장애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히 인사나 간단한 표현에 그치지 않고, 금융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수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청각장애 고객들이 은행 창구나 상담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수어 교육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향후에도 임직원 대상 교육·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하나된 사회’를 지향하는 그룹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그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출시,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인 고객 전용 창구 운영 등 다양한 ES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고용보험기금 운용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운용사와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2회 미래에셋증권 고용보험기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보험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협업과 소통’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내외 위탁운용사 담당자와 운영지원기관인 신한은행, 한국펀드평가, 하나펀드서비스 등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크게 ▲고용보험기금 우수 위탁운용사 시상식 ▲전문가 세미나로 구성됐다. 시상식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여러 운용사가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고용보험기금 운용 과정에서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기금 운용을 위해 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용보험기금은 사회안전망의 핵심 자산으로, 안정적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파트너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대표 정책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에서 2년 연속 시중은행 1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새희망홀씨대출 공급액이 5,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천억 원을 초과한 실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6,374억 원을 공급하며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선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분기별 공급 실적을 보면 ▲1분기 1,540억 원 ▲2분기 1,750억 원 ▲3분기 2,298억 원으로, 분기마다 증가세를 보이며 꾸준히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적으로 대출 심사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우리은행은 저신용·저소득 고객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유지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정부 정책에 따라 은행권이 운영하는 서민금융상품으로, 신용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어 일반 대출 이용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우리은행은 금리 우대와 상환 부담 완화 제도를 강화해 대출자의 금융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 주민들에게 연탄 2만2천400장과 호빵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과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해 연탄과 호빵을 손수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전원마을은 도시가스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겨울철 난방을 연탄에 의존해야 하는 지역으로, 경제적 여건상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다. SPC그룹은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매년 임직원과 함께하는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빵과 간식, 식음료 기부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 각지의 복지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 빵·호빵·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어린이 전용 영양제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아제약(대표이사 백상환)은 어린이들의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챔큐비타시럽’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글루콘산아연 ▲비타민B군 4종 ▲베타인염산염 등을 함유해 병중·병후 체력 저하와 육체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구내염, 구각염, 설염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내 흡수율이 높은 아연 성분인 글루콘산아연은 감기 증상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다수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 또 베타인염산염은 위산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질병 이후 식욕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주 복용층이 어린이인 만큼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애플망고 향을 적용했으며, 휴대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틱 파우치 형태로 제작됐다. 만 12개월 이상부터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할 수 있으며,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챔큐비타시럽은 감기나 질병으로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어린이 영양제”라며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ERP(전사적 자원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브랜드 ‘DJ BANK’를 출범하고, 첫 상품으로 중소기업 직장인을 겨냥한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은 24일 더존비즈온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개발한 ‘ERP 기업 직장인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더존비즈온의 ERP를 사용하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금융 서비스로, 총 300억원 한도로 특별금리를 적용해 운용된다. 기존 고금리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기능도 지원한다. 대출 신청은 더존비즈온 ERP 앱·웹과 카카오뱅크·페이 플랫폼, 제주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신청 고객 50명을 추첨, 첫 달 이자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DJ BANK’는 ERP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와 연결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은행은 내년부터 ERP 사용자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맞춤형 심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