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이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산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이 미국 FDA에서 국산 항암제 최초로 ‘아미반타맙’과의 병용요법으로 글로벌 품목 허가를 획득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R&D 30주년을 기념해 유공 포상 시상식과 성과 발표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술이전, 해외진출 전략, 연구 성과의 사업화 사례 등 국내 보건산업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유한양행은 이번 수상 배경으로 신약 개발 추진력을 높인 연구개발(R&D) 역량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꼽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신약 개발과 플랫폼 기술 구축 등 높은 수준의 혁신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제도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포상한다. 행사에서 유한양행 R&D전략팀 이준형 이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이를 통해 성과를 낸 렉라자의 글로벌 진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
▲ 황영직(향년 84세)씨 별세, 송춘희씨 남편상, 황준원(SK 쉴더스 부장)·황희숙·황준경(LG전자 홍보 책임)씨 부친상, 서영훈(바람길농원 대표)씨 빙부상, 윤선숙·정남기씨 시부상 = 28일 오전 3시, 대구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5호실, 발인 30일 오전 10시, 장지 대구명복공원. 053-258-4444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겨울철에도 차가운 비빔면을 즐기는 소비자층, 이른바 ‘얼죽동(얼어 죽어도 배홍동)’ 트렌드를 겨냥해 배홍동 브랜드의 겨울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겨울 시즌에도 시원한 맛을 찾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해 ‘겨울에 즐기는 배홍동’의 매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심은 배홍동비빔면·배홍동쫄쫄면·배홍동칼빔면 등 배홍동 시리즈 3종의 패키지를 눈이 내리는 겨울 콘셉트로 새롭게 디자인했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하다. 겨울 패키지를 구매한 뒤 ‘겨울에 배홍동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을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 된다. 농심은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한겨울에 여름을 체험할 수 있는 호주 멜버른 왕복항공권, 고급 온천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모션 정보는 농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배홍동비빔면의 본연의 맛을 강조하기 위해 겨울 패키지 리뉴얼과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강화했다”며 “사계절 사랑받는 별미로 자리 잡은 배홍동비빔면의 매력을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널리 알릴 것”이라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이 창립 93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정체성(CI)을 공개하며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밝혔다. 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 CI 선포식, 특별 강연 등으로 구성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기념사에서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속도·의사결정의 혁신을 통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그룹 성장에 헌신해온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기 포상에서는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송지현 선임이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을, 품질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이끈 동아참메드 품질경영부 QRA1팀이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가장 주목받은 순서는 44년 만에 새롭게 바뀐 그룹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2025년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농협의 실상은 한마디로 ‘총체적 위기’라는 평가가 나왔다. 중앙회장 관련 금품수수 의혹, 상호금융의 부동산 PF 부실, 계열 금융사의 반복적인 사고와 내부통제 논란, 온라인 유통 자회사의 누적 적자까지. 어느 하나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 농협의 간판 뒤에서 오랫동안 누적돼 온 구조적 병리가 한꺼번에 표면화된 것에 가깝다. 위기의 출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리더십 신뢰 약화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회장 선거를 앞두고 계열사와 거래하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국감장에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혐의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답했다. 전국 1,100여 개 조합을 이끄는 수장의 도덕성과 책임성이 흔들리는 순간, 조직 전체의 통치력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선거 과정에서 가까운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포진했다는 ‘보은성 인사’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중앙회 리더십은 설득력에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 문제는 도덕성 논란을 넘어 조직 운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AI 전환(AX)과 통신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변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27일 이사회에서 부사장 3명, 전무 1명 승진과 상무 7명 신규 선임을 포함한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권용현 기업부문장, 양효석 최고인사책임자(CHO), 여명희 최고재무·최고위기관리책임자(CFO·CR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은 전무로 올랐으며, 조직 내 차세대 리더로 발탁된 상무 신규 선임자는 총 7명이다. 신규 상무로는 고진태 전략기획담당, 김영진 무선기술담당, 김용진 충청영업담당, 서남희 CV담당, 신정호 에이전트/플랫폼개발랩장, 이서호 C-TF PM, 조용성 LG 산하 등이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사가 단순한 직책 조정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인 ‘AX(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기 위한 인재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AI컨택센터(AICC), AI데이터센터(AIDC), AI 통화앱 ‘익시오’ 등 회사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는 AI 기반 서비스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해외 온라인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 직구에 특화된 새로운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27일 신한카드와 함께 해외 온라인 직접구매(직구) 고객을 위해 설계된 ‘쏠(SOL)트립앤샵 체크카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쏠 트립앤샵 체크카드’는 해외 직구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이 핵심 혜택이다. 해외 직구족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자주 발생하는 결제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글로벌 캐시백 플랫폼 ‘마이셀렉트샵(MySelectShop)’을 이용하면 외화 캐시백 혜택도 별도로 받을 수 있어, 직구 고객의 실질적 부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카드는 해외에서 직접 결제하는 오프라인 사용뿐 아니라 비자(VISA) 브랜드 기반의 해외 온라인 결제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해외 직구에 특화된 체크카드”라며 “해외 현지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폭넓게 혜택을 제공해 직구 이용자의 활용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해외 여행, 직구, 글로벌 간편결제 등 고객의 해외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나은행은 27일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36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한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는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하나은행은 후원기관으로서 실습 중심의 금융 체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을 방문해 외환 거래 창구와 글로벌 금융 관련 부서를 둘러보며 실제 금융 업무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살펴봤다. 또한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 마련된 ‘위변조 대응 센터’를 방문해 국내 금융권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위조지폐 및 문서 위변조에 대응하는 방식, 관련 기술과 장비, 모니터링 절차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요구되는 금융 보안 및 신뢰성 확보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이 한국 금융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면서 미래 글로벌 금융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