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TV를 단순한 영상 기기를 넘어 웰빙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자사 TV 운영체제 타이젠OS에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아트 기업 ‘커즈(CUZ)’의 비주얼 명상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커즈는 아티스트와 개발자들이 협업해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유·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비주얼 명상은 기존처럼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방식 대신, 동물·자연·예술적 영상을 감상하며 음악과 호흡을 매칭하는 새로운 형태의 명상법이다. 강아지, 고양이, 수달 등 친근한 동물과 호흡을 맞추는 체험형 콘텐츠로, 시각적·청각적 요소를 동시에 활용해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삼성 데일리 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홈트레이닝, 원격의료, 화상통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한데 모은 콘텐츠 허브로, 2024년형 삼성 TV부터 탑재돼 ‘스마트홈 중심 디스플레이’ 전략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제공되는 비주얼 명상 콘텐츠는 총 28개이며, 매달 새로운 작품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4개까지 무료 체험이 가능하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글로벌 OTT 디즈니+와 손잡고 IPTV와 OTT 콘텐츠를 통합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았다. KT(대표 김영섭)는 17일 IPTV 서비스 지니 TV에서 실시간 채널과 VOD, 디즈니+를 함께 제공하는 ‘지니 TV 디즈니+ 모든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약 16만 편의 VOD와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 디즈니+의 오리지널 작품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매주 최신 영화 1편이 업데이트되며, ‘살인자 리포트’, ‘킹 오브 킹스’ 등이 순차 제공된다. ‘배트맨 비긴즈’, ‘인터스텔라’, ‘인셉션’ 같은 명작 영화와 함께, JTBC 예능 ‘최강야구2’,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미국 인기 시리즈 ‘프렌즈’, ‘NCIS’ 등도 시청 가능하다. KT는 지니 TV 첫 화면에 ‘모든G 전용 메뉴’를 신설해, 고객이 광고나 추가 결제 없이 제공 콘텐츠를 바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태블릿 기기에서도 ‘지니 TV 모바일’ 앱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요금제는 ▲지니 TV 모든G(월 1만7,600원) ▲지니 TV 디즈니+ 모든G(월 2만1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갤럭시 스마트폰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에 충전식 선불 결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며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한층 확장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충전형 간편결제 수단 ‘삼성월렛 머니’와 결제 리워드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는 기존의 신용·체크카드 기반 결제 방식을 넘어, 사용자가 직접 충전해 활용하는 방식의 선불 결제 수단이다. 은행 계좌를 연동해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된 금액은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오프라인·온라인 결제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운영 안정성과 금융 서비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협력, 운영 위탁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편의성 측면이 강조됐다. 삼성월렛 머니는 충전 및 우리은행 ATM 출금 수수료가 무료이며, 계좌이체 역시 월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필요할 때마다 ATM에서 손쉽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어, ‘디지털 머니’와 ‘현금’ 간 전환이 매끄럽다. 함께 도입된 삼성월렛 포인트는 결제할 때마다 자동 적립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프로모션 ‘생필품 페어’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 전반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페어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유한양행 등 생활·뷰티 대표 기업을 포함해 총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세제, 화장지, 치약, 샴푸·트리트먼트 등 일상 필수품 4천여종이 준비돼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특히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마비스(Marvis)’와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이 처음 합류해 주목된다. 마비스는 이탈리아 감성을 담은 고급 치약으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톤28은 검은콩·다시마 등 자연 원료를 활용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쿠팡은 이들 신규 브랜드 참여로 행사 차별성을 강화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주 찾는 생필품을 한 번에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2만·3만·5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2천·4천·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실질적인 가격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와 결합해 소비자들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개인사업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14일 네이버페이 ‘Npay biz’ 플랫폼에 전용 금융 패키지 ‘Npay biz 신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정산통장, 사업자 대출, 뱅킹서비스, 신용카드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개인사업자가 ‘Npay biz’ 내에서 사업 운영과 금융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pay biz’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네이버페이·광고 플랫폼을 통합해 약 350만 명의 개인사업자가 매출, 광고, 예약 등 사업 현황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이후 네이버페이와 협업해 이번 패키지를 준비해 왔다. ‘Npay biz 신한통장’은 정산계좌 지정이나 ‘Npay biz 신한카드’ 연결계좌 등록 등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2.3%의 금리를 잔액 한도 없이 제공한다. 특히 ‘Npay biz’ 플랫폼에 연결하면 별도의 은행 앱 접속 없이 거래내역 조회와 이체가 가능해 사업자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였다. ‘Npay biz 신한대출’은 사업 영위 기간이 짧아 기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미래세대를 위한 금융·교육 융합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초등교육 플랫폼 ‘단꿈e’를 운영하는 ㈜단꿈아이(공동대표 설민석·장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 최초로 단꿈아이와 독점 제휴를 맺고,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교육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놀이터 페이지에서 역사 강사 설민석의 ‘도서 강의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금융교육 플랫폼 ‘아이부자’ 앱에서는 수학 강사 정승제의 ‘초등 수학 강의’ 영상을 제공해 알파세대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쉽고 재미있게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접하는 기회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콘텐츠 제휴를 넘어 디지털 손님 증대 전략과 긴밀히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금융 플랫폼에 결합함으로써 학부모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하나은행의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향후 양사는 ▲금융과 교육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디지털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이탈리아 현지 셀러와 손잡고 ‘이탈리안 마켓’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마켓에서는 올리브유·파스타 등 정통 이탈리아 식품은 물론 뷰티·홈인테리어·주얼리까지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4월 이탈리아 무역청(IT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검증된 이탈리아 브랜드와 상품이 국내 고객에게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이 쿠팡을 통해 주문하면, 이탈리아 셀러가 현지에서 바로 상품을 발송하는 구조다. 복잡한 해외 직구 절차 없이 간편하게 정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쿠팡은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이탈리안 마켓 전 제품을 30% 이상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할인 행사에서는 대표적인 지중해 식재료인 프리미엄 올리브유와 파스타, 천연 원료 기반의 뷰티 제품, 감각적인 홈인테리어 소품 등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제럴드 호(Gerald Hoe) 쿠팡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책임자는 “이탈리아 무역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이탈리아만의 독창적인 브랜드를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운영하는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KB Think)’이 출시 20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3천만 건을 넘어섰다. ‘KB의 생각’은 2024년 2월 국내 금융그룹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 금융 콘텐츠 플랫폼이다. 재테크 입문자를 위한 기초 지식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세금·연금 관리 등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주제를 아우르며,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친 금융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 빠른 성장의 배경에는 세 가지 전략이 꼽힌다. 우선 250여 명에 달하는 내부·외부 전문가 집필진을 앞세워 신뢰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했다. 자산관리 전문가, 증권 애널리스트, 경제 칼럼니스트 등이 참여해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콘텐츠 주제의 폭넓음도 특징이다. 청소년·사회초년생 대상 기초 금융 콘텐츠부터 고급 투자·경제 분석까지 다양한 독자층을 포괄한다. 이 밖에도 금융사기 예방, 청소년 금융 교육 시리즈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콘텐츠도 꾸준히 선보이며 금융 문해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분류 체계를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재편했다. 기존 5개 카테고리를 ▲저축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