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두가 올해 해킹 또는 보안 침해 정황으로 사이버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최근 서버 해킹 정황을 뒤늦게 신고하면서, 통신업계의 보안 관리 실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오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자사 서버에서 해킹 정황이 발견됐다고 신고하고,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SK텔레콤,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해킹 관련 신고를 하며 통신 3사 모두가 사이버 침해 피해를 공식적으로 보고한 셈이다. 앞서 KISA는 지난 7월 화이트해커로부터 “LG유플러스의 내부자 계정을 관리하는 APPM 서버가 해킹됐다”는 제보를 받았다. 다음 달 미국 보안 전문지 ‘프랙(Frack)’은 LG유플러스의 서버와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2년 동안 APPM 서버 내 작업 이력과 8938개의 서버, 4만2526개의 계정, 167명의 사용자 ID 및 실명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LG유플러스는 “해당 정보가 협력사 시큐어키를 통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 침입 정황은 없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최초의 ‘트라이폴드폰’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다음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첫 실물이 선보일 예정으로, 전 세계 주요국 정상 앞에서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31일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경제 전시관 내에 ‘갤럭시 트라이폴드(가칭)’ 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의 단독 행사 대신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국가 대표 기술력을 알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신제품 홍보를 넘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 정상들에게 직접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은 올해 안에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업계는 이르면 11월 공식 공개 및 판매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목도가 높은 APEC 무대에서 실물을 처음 공개함으로써, 별도의 언팩 행사보다 더 큰 파급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트라이폴드는 화면 양쪽을 안으로 접는 ‘듀얼 인폴딩(G자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과 교체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 지원이 종료된 ‘윈도우 10(Windows 10)’ 보안 업데이트에 따라, 사용자의 노트북 업그레이드와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 고객은 삼성스토어에서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메모리·스토리지 이상 유무, 배터리 성능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받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점검 캠페인과 함께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점검 고객이 삼성스토어에서 신규 갤럭시 북5 프로 360 또는 갤럭시 북5 프로를 구매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스마트 키보드·이어폰 등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하면 5만 원 상당의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도 추가 증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오는 10월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대규모 인파와 데이터 사용량 급증에 대비해 특별 통신망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22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와 주요 행사장 일대에 이동 기지국과 임시 장비를 배치하고, 현장 상황실을 운영해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정상회의 본행사장뿐 아니라 참가국 대표단과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지점에 5G·LTE 장비를 확충했다. 또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 통신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장비를 설치했으며, APEC CEO 서밋 가족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에는 와이파이 장비(AP)를 추가해 원활한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 경북 포항 지역에도 별도의 장비가 마련됐다. APEC 기념 불꽃쇼가 열리는 영일대 해수욕장과 정상회의 관계자 숙박용 크루즈가 정박한 영일만항 주변에는 이동 기지국을 배치해 데이터 트래픽 분산과 안정적인 통신을 보장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계 정상들과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국제행사인 만큼 안정적인 통신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장기 약정을 통해 인터넷 요금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신규 요금제 ‘너겟 라이트’를 선보였다. 기존 인터넷 요금제가 최대 3년 약정까지만 제공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 약정 기간을 최대 5년까지 확대해 월 이용료를 최대 6,6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장기간 인터넷과 IPTV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 상품”이라며, 신혼부부 전용으로 한정 판매됐던 **‘다이렉트 신혼 프로모션 요금제’**를 모든 고객으로 확대해 정식 상품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요금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년 약정에 IPTV 결합 시 100Mbps 상품은 월 2만3,100원으로 기존 대비 4,400원 저렴하며, 1Gbps 상품은 월 3만3,000원으로 6,600원이 줄어든다. 또한 500Mbps 이상 요금제를 선택하면 ‘기가 Wi-Fi’ 단말기 2대가 무상 제공돼, 가정 내 여러 기기에서 안정적인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가 장기 고객 확보와 함께 IPTV·모바일 결합 서비스를 통한 ‘패키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프리미엄 미식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300명 규모로 진행했던 행사를 올해는 10배 확대해 3천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일 SK텔레콤은 ‘테이블 2025’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과 제주 등 전국 주요 프리미엄 호텔 뷔페 10곳에서 진행되며, 고객 총 3천 명이 초청된다. 대표 행사장은 △서울 비스타 워커힐 호텔 ‘더 뷔페’ △포시즌스 호텔 ‘더 마켓 키친’ △제주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키친 뷔페’ 등이다. 행사 일정은 오는 1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며, 추첨을 통해 1천500명에게 2인 초대권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2일까지 T멤버십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테이블 2024’를 처음 진행했다. 당시 고객 호응이 높아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규모를 대폭 늘렸다. 회사는 단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SKT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활용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온라인 중계를 통해 확장 현실(XR) 헤드셋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갤럭시 XR'로 명명될 것으로 관측되는 삼성전자 헤드셋은 프로젝트 '무한'이라는 이름으로 구글, 퀄컴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안드로이드 XR은 가상 현실(AR) 글라스 등 다양한 폼팩터에 확장되도록 설계됐으며 이번에 공개되는 XR 헤드셋은 이 운영체계(OS)가 적용되는 첫 번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스룸 콘텐츠를 통해 "멀티모달 AI 시대의 새로운 비전과 AI 네이티브 기기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전에 공개된 소개 영상에서는 산 위 일출, 브루클린 다리 등 미국 뉴욕 풍경, 스포츠 경기장 등을 XR 헤드셋을 통해 바라본 듯한 장면이 담겼다. 대도시 마천루에 숙소, 식당 등을 의미하는 아이콘이 떠 있어 현실과 가상이 통합되는 확장 현실의 모습이 구현됐다. 삼성전자는 XR 헤드셋 공개 이벤트를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말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가 탑재되는 갤럭시 XR 헤드셋은 양안 4K 마이크로 OLED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급제 스마트폰 이용자를 겨냥한 전용 통신 서비스 *‘에어(air)’*를 공식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회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에어 앱 다운로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에어’는 통신사 대리점이나 온라인몰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가 손쉽게 요금제를 선택하고 개통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자급제 특화 서비스다. 특히 앱 기반으로 요금제 가입, 부가서비스 신청, 결제 및 고객 관리까지 가능한 ‘올인원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개통 방식과 차별화된다. 출시에 맞춰 SKT는 신규 가입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매달 최대 3만2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너스팩’ 혜택이 6개월간 제공되며, 일부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추가 데이터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어는 자급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혜택과 디지털 편의성을 강화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는 이번 SKT의 에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해외여행객과 국내 체류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SK텔레콤은 2일, 자사 로밍·멤버십·구독형 서비스 ‘T 우주’를 중심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 여행객을 위해 로밍 요금제 ‘바로’ 가입 고객 중 만 34세 이하 이용자에게는 데이터 1GB가 추가 제공된다. 또 해당 요금제 고객이 항공기 탑승 중 ‘T 기내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연휴 시즌을 고려해 젊은 층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T 멤버십 고객에게는 해외 현지 혜택도 주어진다. 멤버십 등급에 따라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시아 주요 식당에서 무료 음식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행지에서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구독형 플랫폼 T 우주패스 이용자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6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연휴 기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T팩토리에서는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전시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내 대표 통신사 SK텔레콤이 급증하는 사이버 범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보안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최근 피싱·스미싱은 물론 다양한 디지털 금융 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이동통신사의 선제적 보안 인프라 확대가 고객 신뢰 확보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SK텔레콤은 2일, 사이버 피해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복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T 안심 24시간 보안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피싱·스미싱·해킹 탐지 및 긴급 차단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점검 △기관 신고 절차 안내 △피해 조사 및 보상 지원 등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보안 서비스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SKT는 이달부터 전국 T월드 매장에 ‘T 안심매장’을 지정해 보안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매장에는 경찰청 및 외부 보안 전문가와 함께 설계된 교육 과정을 이수한 ‘T 안심지킴이’가 상주해 고객 맞춤형 상담을 담당한다. 또한 온라인 접속 고객에게는 ‘T 안심브리핑’을 통해 △네트워크 △전화 △안심상담 등 세 영역으로 분류된 보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