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산업의 경제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데이터센터 경쟁이 서버 규모와 네트워크 속도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전력 확보와 부지 접근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AI 서비스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훨씬 많은 연산 능력을 요구한다. 대형 AI 모델을 학습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천 개의 GPU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며, 이는 막대한 전력 소비로 이어진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가 10~25MW 수준의 전력을 소비한 반면,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는 100MW가 넘는 전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이유로 데이터센터 산업에서는 전력 비용과 전력 공급 안정성이 중요한 전략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업인 Amazon, Microsoft, Google 등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AI 연산을 위한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하는 NVIDIA의 영향력도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스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약 1677억 달러였으나 2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 리스크 관리 아이디어 발굴과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한 전국 규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삼성화재는 POSTECH 오픈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서울대학교 증권·금융연구소와 공동으로 ‘제4회 전국 대학(원)생 리스크 관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보험 산업에서의 데이터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열린 제3회 대회에는 전국 55개 대학에서 약 400명의 대학생이 참가하는 등 보험업계 대표 리스크 관리 경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보험 혁신 아이디어와 AI 기반 리스크 분석 방안이 주요 주제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보험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보험 서비스 및 솔루션 ▲AI 기술이 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리스크 분석 등 두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다. 삼성화재는 참가 신청 팀 가운데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 7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5월 본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 5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업을 찾아 농식품 기술 투자와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은행은 강태영 은행장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공간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 모니터링 기업 ‘다비오(Dabio)’ 본사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다비오는 2012년 설립된 농업 데이터 기술 기업으로 위성·항공 영상과 공간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작물 생육 상태와 토지 이용 현황을 정밀하게 분석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이 회사는 NH농협은행이 조성한 농식품 펀드의 투자 기업으로, 농업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애그테크(AgTech)’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비오의 기술은 위성 영상과 드론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경지 변화를 분석하고 작물 생육, 병해충 발생 가능성, 토지 활용 상태 등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농가와 기업, 지자체 등이 농업 생산 관리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스마트농업 시장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여성 리더십 확대와 조직 내 다양성·포용 문화 강화를 위해 신임 여성 부점장들과 함께하는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양종희 회장과 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임 여성 부점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신임 여성 부점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선임된 여성 부점장을 축하하고, 금융 산업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여성 리더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선배 여성 임원들이 리더십 경험과 조직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배와의 대화’, 양종희 회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그룹 CEO와의 대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개최되며 의미를 더했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다양성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을 추진하며 여성 인재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포용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의 금융 리더십 방향을 강조했다. 양 회장은 “여성 리더들은 성별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서 대형 가스터빈 공급 계약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80MW(메가와트)급 대형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기업이 미국에 구축 중인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에 가스터빈과 발전기를 2029년 5월부터 매달 1기씩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계약 금액과 계약 상대를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1월 글로벌 반도체 분석업체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가 “xAI가 한국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380MW급 가스터빈을 추가 구매했다”는 내용을 게시하자 자신의 SNS 계정에 “사실(True)”이라는 답글을 달며 관련 사실을 사실상 확인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해당 기업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은 총 12기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며 기술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 향후 5년간 총 500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해 AI 혁신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산업 생태계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지난 3일 MWC26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 마련된 SK텔레콤 스타트업 전시관을 방문해 참여 기업 15곳의 대표들과 만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CEO는 이 자리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동반자가 되겠다”며 “SK텔레콤이 보유한 기술, 네트워크,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등 AI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언급하며 민간 기업 차원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금융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오픈 API 플랫폼을 개편하며 핀테크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기존 오픈 API 서비스를 개편해 새로운 브랜드 ‘하나 API-ON’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금융 서비스와 데이터를 외부 기업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조를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 API는 은행이 보유한 금융 기능과 데이터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핀테크 기업이나 스타트업, 플랫폼 사업자가 자사 서비스에 금융 기능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서 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진다. 새롭게 개편된 ‘하나 API-ON’은 외환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을 통해 58개국 통화의 실시간 환율 정보를 24시간 제공해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해외 결제, 여행 플랫폼, 글로벌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도 여러 신용대출 상품의 대출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금융 플랫폼이나 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전통적인 통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음성 AI 서비스 ‘익시오(ixi-O)’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며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AI 사업 모델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사장)는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기자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의 지향점은 통신과 AI 전환(AX)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중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통신 인접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의 전략은 단순한 신규 서비스 확대를 넘어 통신 사업의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존 통신 산업이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운영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 자산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 축은 LG유플러스의 음성 AI 서비스 ‘익시오’다. 익시오는 통화 내용을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제주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금융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제주은행은 KT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직원들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제주은행은 올해 상반기 내 플랫폼 구축을 완료한 뒤 실제 업무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생성형 AI 플랫폼은 행내 규정 기반 실시간 질의응답을 비롯해 보고서와 공문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활용된다. 또한 내부통제 점검, 여신 심사 지원, 시스템 개발 업무 보조 등 은행 핵심 업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직원들이 보다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과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기준을 반영한 시스템 설계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음향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프리미엄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스피커 위치나 공간 구조에 제약 없이 최적의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집에서도 극장 수준의 몰입형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전자는 5일 AI 음향 기술과 무선 연결 기반의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출시하고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박찬후 오디오개발실장과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아태지역 마케팅총괄 아심 마서(Ashim Mathur)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국내 최초로 돌비의 첨단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Dolby Atmos FlexConnect)’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술은 스피커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하더라도 시스템이 스피커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공간에 최적화된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기존 홈시어터 시스템은 지정된 위치에 정해진 개수의 스피커를 설치해야 하는 제약이 컸지만, LG 사운드 스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