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4일부터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출시되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국민, 농협, BC(BC바로, 광주은행, IBK기업은행, 케이뱅크),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 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까지 10개 카드사와 협업해 이 카드를 발급한다.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K-패스 혜택을 받기 위해 K-패스 카드 발급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 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알뜰카드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야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회원 전환은 5월 이후에도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을 통해 6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이 높은 금리와 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전용 서비스 플랫폼 '사장님+'를 23일 열었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Zone’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다수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의 대출과 예·적금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고,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와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도 있다. 정책자금 맞춤 추천, 전문가 조언을 담은 사장님 팁(Tip), 무료 컨설팅 신청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2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새로운 모임에 참석하시며 설레고 계시는군요. 첫 인상은 좋게 남기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죠. 진정성을 보여주고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모임에 참석할 계획에 대해 일기를 썼더니 AI가 답장을 보내주었다. #두근두근한 #신나는 # 갈망하는 이라는 태그도 달아주었다. 내 감정을 파악하고,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조언도 건넸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일기 플랫폼 '답다'를 체험해보았다. 답다는 하루 감정을 적어 일기를 기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주는 플랫폼이다. 답다는 '답장받는 다이어리'의 줄임말이다. 감정 선택하고 공감·위로 받기 일기를 쓰기 위해서는 내 마음 상태를 알려주는 핵심 감정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기쁜' '설레는' '평범한' '놀란' '불쾌한' 등의 감정이다. 이후 선택한 감정에서 좀 더 구체적인 감정을 선택해야 한다. 가령 '기쁜' 감정을 선택했다면 '기분좋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모회사인 CJ ENM과 SK스퀘어의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면서 이르면 상반기 내 합병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당초 본계약은 올해 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합병 비율 등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티빙의 주요 주주는 CJ ENM(48.85%)을 포함해 KT스튜디오지니(13.54%), SLL중앙(12.75%), 네이버(10.66%) 등이다. 2500억원 규모 투자에 나선 재무적투자자(FI) 젠파트너스(구 JCGI)는 13.54% 지분을 가지고 있다. 웨이브는 최대주주인 SK스퀘어(40.5%)와 전략적투자자(SI)인 KBS, MBC, SBS, FI인 미래에셋벤처투자와 SKS 프리이빗에쿼티(PE)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합병 시 토종 OTT 1위 등극...수익성 개선 주목 앞서 지난해 말 CJ ENM과 SK스퀘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실사 및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한 후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가 당일배송을 시작하면서 쿠팡과의 배송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5일부터 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당일배송과 일요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전체 '도착보장' 상품의 50%로 주로 화장지, 기저귀나 분유, 요리에 필요한 각종 조미료와 소스 등 생필품이다. 도착보장은 배송예정일 안에 물건을 받아볼 수 있도록 보장하는 네이버 서비스로 상품 결제 직후 예상 도착일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진행되며, 내년부터 권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토요일에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에 받아볼 수 있는 일요배송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매자가 당일배송 상품을 제 때 전달받지 못한다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000원을 받는다. 다음 달 22일부터는 모든 도착보장 상품의 무료교환·반품도 가능해진다. 네이버는 판매자에게 '반품안심케어'의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지난 2022년 출시한 보험 서비스로 모든 교환·반품 사유 배송비를 보상해준다. 교환·반품 배송비 부담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멤버십 요금 올린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최근 쿠팡 등 쇼핑몰 사이트의 체험단을 사칭하거나 주문·구매 대행을 미끼로 입금을 유도하는 등 신종 피싱이 활개를 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달 8일 제1호 '이용자 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칭단은 메일, 전화, 문자, SNS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기자의 문자, 메일과 블로그 댓글로 '체험단'을 사칭한 접근이 있었다. 문자에 게시된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 실제로 말을 걸어보았다. 알리·테무 등으로 업무량이 폭주하여 재택근무 직원을 모집 중이라는 문자였다. "5만 원 상품 주문하시면 1만 원 벌어가시는 거예요" 경력 없어도 누구나 가능하다며 접근 개인 전화번호로 문자를 받았다. 채용담당자라면서 가정주부/육아맘/퇴직자/직장인/프리랜서가 지원 가능하고, 경력이나 학력이 무관하며 초보자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대상이다. 각종 상품 주문 및 대행 업무와 리뷰어 작성/양식 제출/주문 건 처리를 업무로 내걸었다. 실제 상품을 받아서 리뷰를 작성했던 블로거들은 같은 일로 오해를 할 수도 있을 듯 했다. 문자로 소개했던 급여는 당일 3만~10만 원이었는데, 실제 대화창에서는 5만~15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쿠팡이 와우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면서 구독자 이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쿠팡은 최근 와우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2% 올린다고 밝혔다. 신규 회원은 지난 13일부터 적용됐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멤버십 회원들은 그간 4990원의 구독료로 익일 및 당일배송인 '로켓배송' 무제한 무료, 온라인동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혜택을 이용해 왔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배달앱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혜택이 멤버십 도입 초기보다 훨씬 많아진 데 따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구독료를 대폭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상으로 쿠팡의 멤버십 수익은 연 8388억 원에서 1조326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이 멤버십 요금을 기습 인상하자 회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규모 멤버십 탈퇴 현상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부가혜택 이용 안 해"...멤버십 탈퇴 이어지나 A씨는 본지에 "와우가격과 무료배송을 고려해도 타 쇼핑몰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비싼 경우도 있다"며 "7월까지만 이용하고 멤버십을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B씨는 "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다음 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 영향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9955만원 선이다. 지난달 개당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92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승인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반감기로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감기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18∼21일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반감기는 역대 4번째다. 2012년, 2016년, 2020년 있었던 반감기 때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통상 반감기 전 6개월간 평균 61%, 반감기 이후 6개월 동안은 평균 348% 폭등했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BCA 리서치는 비트코인을 ‘새로운 금’에 비유하며 향후 가격이 10만달러(약 1억3800만원)를 돌파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알리·테무 등 중국의 e커머스들의 국내 진출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기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무신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40.2% 증가한 9931억 원을 기록하여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며 1조 원에 다가섰다. 2018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대를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매출 거의 10배 가량 성장한 것이다. 최근 5년간 무신사의 매출은 2018년 1073억 원으로 사상 첫 1000억 원대를 달성한 후 2010년 2197억 원, 2020년 3319억 원, 2021년 4613억 원, 2022년 7083억 원으로 지속 성장했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인 카카오스타일도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카카오스타일의 작년 매출은 16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연간 영업손실은 2022년 518억 원에서 지난해 198억 원으로, 320억 원 손실 규모를 줄였다. 특히 핵심 플랫폼인 지그재그는 비용구조 효율화에 성공, 지난해 처음 영업이익을 내면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로, 연간 200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설치 편의성을 높인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바탕으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더 월'은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공급되며 호텔업계에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